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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외박을 했는데.. 대처를..

좋게좋게 조회수 : 717
작성일 : 2007-11-20 16:06:48
지금 결혼한지 2주 정도 되었고, 신혼집에서 같이 있은지 이틀째인데 어제 외박을 했어요.

남편 회사가 이벤트 업종이라 일이 없는날이라 다들 모여서 점심부터 놀았더라구요.

점심에 먹고, 당구장에 있다고 전화오길래 제가 "놀고와" 그리고 난 뒤 연락 두절

11시길래 전화했더니 연락도 받지 않고 오겠지 하고 잤는데..

새벽 12시 30분쯤에 전화했더라구요 자느냐고 받지 못해서 잠깐 깬 새벽 5시에 전화를 했더니

여관이라고 하네요 같이 논 형이 인천에 아는 바가 있어서 인천까지 가서 술을 먹고 여관에서 잤대요

서울 마포에서 점심부터 당구까지 놀다가 술먹으러 인천까지 가다니 조금 이해가 안가서요.

이걸 어떡해 해야할까요 아까 낮 12시에 전화와서 안받으니 회사(친정이 회사)에 왔더라구요

그래서 온거 화내면서 가방이랑 신발 던져서 내쫓았는데 어떡해야지 할까요

오늘 외박을 할까도 생각중인데.. 정말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남편이 너무 밉네요.. 3일만에 이래버리니..
IP : 61.73.xxx.14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_-
    '07.11.20 4:56 PM (210.104.xxx.5)

    싸우더라도 들어가세요. 님까지 외박하시면 할 말 없습니다.
    그리고 외박은 절대 못하도록 말씀 잘 하세요. 처음부터 그런 버릇 들면 못 고치더라구요.

  • 2. 죽여야죠
    '07.11.20 5:19 PM (220.75.xxx.15)

    초장에 작살을...
    개거픔 물고 너땜에 너도 밤샜다 그거 강조하세요.
    이런 식으론 안된다,확실히 하셈

  • 3.
    '07.11.21 2:26 AM (124.60.xxx.94)

    쫒으셨읍니다.
    이따위에 왜 화를 내지? 라고 더 화를 낼지도 모르나
    무조건 외박은 화를 내고 쫒겨날 짓이라는걸 인식시켜주세요.
    안그럼 또 외박합니다.
    신혼중에 그러다니요?
    24시간 붙어있어도 모자르겠군만...
    그치만 님은 집에 꼭 붙어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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