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제가 그 아줌마경리 입니다.

.. 조회수 : 6,037
작성일 : 2007-11-20 16:15:38
제가 작년까지는 아가씨였습니다.
특별히 날씬하지도 이쁘지도 않은 저...연봉도 많지 않은 일반기업에서 사무직으로 일했었지요.
먹는거 좋아하고 사고싶은거 다사야 직성이 풀리는성격.
당연히 돈도 못모으고 즐기자~주의로 살았던거 같습니다.

지금은 대학졸업후 작년까지 내가 뭘한거지 하는 자책감에 후회스럽습니다.
결혼한 지금은 최대한 절약하고 살고있거든요. 결혼전에는 안그랬는데...어떨땐 제자신이 궁상스럽게보일때도있어요.
아줌마는 아줌마인가 봅니다.

지금다니는 회사는...작년과 비슷한 회사. 역시 사무직경리입니다.
어느분이 말했지요? 회사에서 아줌마 경리를 싫어한다구....

얼마전 일입니다. 퇴근시간 다되서 거래처에서 영업사원이 나왔는데
새로 나온 음료수라고 마시라고 주더라구요. 한4개~5개 정도.였음. 사장님계신자리..

저는 퇴근시간이였고 밖에서 남편이 기다리고있어서 먼저 가보겠다하니 사장님이 가라고하시더라구요.
음료수2개를 집어들고 일어나는데 사장님 하시는 말씀이 왜 2개나 가지고가느냐 ..
헉. 저는 밖에 신랑이 있어서 2개 가지고 갈께요. 했더니 암튼 아줌마들은 욕심이 많어...이러시더군요,
어찌나 기분이 나쁜지...또 한번은 회식자리에서 회에 싸먹는 김이 나왔는데 다들배가 불러서 못먹구있었어요.
그랬더니 저보고 집에 싸가라구...반찬으로 먹으라고 하질않나...
에구 그래서 저는 회사내에 있는 그어떤 것들...음료수 커피 등등. 10원짜리 짜투리 하나까지도
절대로 탐안냅니다. 다른거 없구요. 그냥 드러워서요. 아무리 아줌마가 억척스럽긴해도 이건아니잖아요...
IP : 220.120.xxx.217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참
    '07.11.20 4:19 PM (221.150.xxx.251)

    음료수 2개 들었다고 뭐라고 하는 그 사장 아저씨도 참 쪼잔스럽네요..

  • 2. 아줌마라는
    '07.11.20 4:23 PM (211.211.xxx.56)

    선입견이겠지요.
    저도 사무실에서 하나밖에 없는 아줌마, 그것도 경리아줌마입니다.
    모든 게 아줌마라 얘기꺼리가 되는...

  • 3. 저는
    '07.11.20 4:25 PM (61.77.xxx.240)

    공적인 것과 사적인 걸 구분하는 타입이라 제 성격상 회사 물건은 회사 내에서만
    사용하지 밖으로 가져 나오진 않아요.
    저도 일반 작은 회사 관리직이지만 직원이 별로 없고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사람은 저 하나고 사장님인데 가끔 뭐 음식물이나 음료수등 거래처에서 사오시면
    냉장고에서 썩어나든 말든 걍 놔둬요. ㅎㅎ
    그렇다고 제가 잘 쓰고 잘 먹고 하는 사람은 아닌데 그냥 회사 물건은 ...
    회사 내에서 뭐 음식물 같은 거 잘 먹게 되지도 않구요.
    하다못해 냉장고에 과일이 썩어도 그냥 따로 버리지 가져가게 되진 않더라구요.

    하지만 회사 물건을 또 무지 아껴써요. 쓰레기봉투도 꽉꽉 채우고 쓸 수 있는만큼
    더 써서 버리고. 일회용 종이컵도 저는 하루종일 하나로 써요.
    헌데 손님이나 사장님은 하루에도 기본 서너개씩.. 아까버~..ㅠ.ㅠ

    사무실 비품이나 음식, 또는 회식자리에서 이것저것 싸가고 하는 거요.
    그게 아줌마라서 잘 하고 아가씨라서 못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도 결혼한지 좀 됐지만..
    결혼 안한 아가씨라도 그냥 아무렇지 않게 사무실 용품 쓰기도 하고 막 그러던걸요.

    또 가끔 보면 자주 오는 고객이라고 사무용품을 조금 저렴하게 해주거나 할때가 있어요.
    영수증은 원 가격으로 해주면서 실 현금에서 깎아주는 경우요. 그럼 작은 돈이라도
    몇백원 남기도 하고 하지만 전 그냥 남으면 남는대로 관리해요.
    뭐랄까 순수 내 것이 아닌것엔 큰 물욕이 없어요. ㅋㅋㅋㅋ

  • 4. 저는
    '07.11.20 4:27 PM (61.77.xxx.240)

    물론 뭐 사장님이 음료수 사무실에선 잘 안먹으니까 가져가라고 자꾸 그러면
    가져갈 순 있다지만 별 말 없는데 제가 알아서 그러진 않아요.

    원글님 퇴근하실때 음료수 두개 가져간다고 또 한소리 한 사장님도
    좀 그러네요.
    보통은 먼저 가져가서 신랑이랑 먹으라고 할텐데.
    사장님 좀 쪼잔시럽다. ㅎㅎㅎ

  • 5. ..
    '07.11.20 4:35 PM (222.111.xxx.155)

    우리가(저도아줌마경리직8년차) 잘해야 합니다..
    비록 서운하더라도..
    그래야 그런 인식이 바뀌더군요^&^

  • 6. .22.
    '07.11.20 4:40 PM (211.179.xxx.47)

    흠 사장성격이 그따구니 앞으로 조심하세요.
    예전에 제가 직장당길때 저희 과장이 여자였죠..
    점심때 반찬으로 날고추가나왔습니다.
    그 여자과장이 고추랑 마늘이랑 챙겨가더라구요.. 헉..!
    그리구 직장맘들 일하구 집에가서 애보랴.. 집에서 힘드시죠?
    근데요..
    그럴수록 더 깔끔하구 잘하구 당겨야해요..
    아줌마라는 선입견으로 더더더더욱 안좋게만 바라본답니다.

    하여튼 전 그때 여자과장땜에 여름에 숨을 참고 살았다는..!!

  • 7. 혹,
    '07.11.20 4:53 PM (121.125.xxx.167)

    사장님이 그전부터 기혼여성 직원들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었나봐요. 그래서 음료수 별것도 아닌 것에 딱~ 지적하시죠.

    그 음료수는 아무리 판촉이지만 회사 직원들 먹으라고 가져 온 것이니
    그냥 1개만 가져오시던지, 안 가져오시는 것이
    모양새가 나을 뻔 했어요.

  • 8. 글쎄요
    '07.11.20 4:57 PM (211.187.xxx.247)

    예전에 직장다닐때 녹차티 한두개씩 가지고 가는 언니 어디회식할때 너무 배불러 다들 아깝다고 할때 저도 솔직히 그언니한테 싸가지고 가라했네요. 전부다.... 뭐 한가지만 이야기
    해놓고 보면 사장님도 쪼잔하다 생각하지만 대체적으로 좀 사회생활하다보면 궁상스러워
    보이는 사람있어요. 그러면 다들 그언니보고 가져가라했네요. 뭐 좋아라 가져가구요


    한번은 토요일에 거래처에 손님이 던킨도너츠 2박스를 사가지고 오셨어요
    토요일이라 다들 일찍퇴근하고 점심식사전에 다들 나가고 도너츠가 많이 남았어요
    월요일에 출근해서 대부분 아침안먹고 출근하니 도너츠를 찾는데 없는거예요
    다들 그언니가 가져갔을거라 하더니 역시 물어보니 가져갔다고 하더군요
    하루지나면 굳어 맛없다고 자기가 가져갔다고요. 물론 하루이틀지나면 맛없지만
    다들 혀를 찾던기억이 나네요.
    알뜰한건 좋지만 윗분말대로 공과사는 구분해야 합니다. 물론 남아서 버리더라도
    일단직원들 먹으라고 가져온건 직원들이 먹으라구요. 치사하지만 그래요

    또 너무 궁상스러워 보이면서 살필요는 없어요, 알뜰한거랑 궁상스러운건 달라요
    밖에 남편분이 기다린다면 밖에서 두분이 사드시면 됩니다. 업무중에 드시는게 아니잖아요
    들어온 선물이라도요. 쪼잔한 사장님도 그런말까지 퇴근하는 여직원한테 할정도면
    평상시에 자기 회사물건 가지고 간다고 충분히 생각할겁니다.
    작은거라도 꼬투리 잡히는거 속상하고 치사합니다. 딱딱구분하세요
    만만치 않은 사장인거 같은데요

  • 9. 원글이
    '07.11.20 5:19 PM (220.120.xxx.217)

    답변 감사드려요. 위에 올린글 말고도 아줌마가 어쩌구 저쩌구 등등..
    사장님한테 별별 소리 다들어봤어요...ㅜㅜ
    전 결혼한지 얼마안되어서 솔직히 제가 아줌마라는거 실감이 안났는데, 사장님이 그럴때마다 참많이 힘들었어요.
    사장님때문에 잠 못잔적도 있으니까요. 너무 억울하고 기가막혀서요. 마치 제가 꽁짜좋아하고 그런사람으로 몰아가니까 미치겠더군요.
    그래서 내린결론이 윗님하신말씀처럼 사무실에 몰카라도 달려있는것처럼 회사물건 털끝하나 건들이지말고 내할일만 잘하자. 이렇게 결론내렸습니다.
    저는 정말 이런사장님 처음이예요. 돈이없는분도 아니시구 거의 일주일에 3번은 술값, 골프로 백이상 쓰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제가 더럽다고한거예요..

  • 10. 근데
    '07.11.20 6:12 PM (220.121.xxx.115)

    아줌마 경리가 꽤많네요.. 소모임이라도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저두 아줌마 경리예요..ㅋㅋ

  • 11. 그런데
    '07.11.20 7:13 PM (121.131.xxx.96)

    직원이 몇명인지는 몰라도 달랑 4~5개의 음료수 병 중에서 혼자서 덥석 2병이나 집어들고 나간다는 것은 좀 그렇지 않나요?..... 제가 넘 쪼잔한가....

  • 12. 직원이
    '07.11.20 7:35 PM (218.234.xxx.187)

    몇 분이나 있는지 모르겠지만...
    직원들 먹으라고 가지고 온 음료수...
    남편것까지 챙겨 나온 거는 좀 그럴 것 같아요..
    하지만.. 사사건건 시비거는 사장님도 유치하구요~~

  • 13. 제가
    '07.11.20 10:15 PM (210.123.xxx.64)

    보기에도 밖에 남편이 있든 없든 음료수 두 병 들고 일어나는 것 이해가 안됐을 것 같아요.

    한 번 그렇게 보면 계속 그렇게 보이니, 이제부터라도 안 그런 사람이라는 것 보여주시면 되지요.

  • 14. 저도
    '07.11.21 12:10 AM (220.88.xxx.218)

    남편분꺼까지 알아서 두병챙긴건 원글님 실수인것같아요.
    앞으로 은연중에 그런 행동 안나오게 조심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직장생활하는지라..원글님 글 읽다가 그 대목에서 어? 했습니다.
    우리 사무실에 그런 경리여직원 있으면 저라도 그다지 깔끔한 직원이라고는 생각안했을듯.

    원글님 말만 들으면 사장님이 쪼잔하다고 할 수도 있지만..
    또 모르죠..사장님께서 평소에 원글님에 대해 이런저런 생각을 가지고 계시다가
    그걸 표현하신걸수도..
    직원들 먹으라고 음료수 사들고온 사람 면전에서 그렇게 자기식구 주겠다고 냉큼 두 병 집어가는 사람한테 뾰족한 말 튀어나올수도 있다고 봅니다.

  • 15. 훗~~~
    '07.11.21 2:37 AM (220.75.xxx.223)

    전 아줌마래도 그런거 잘 못챙기는 스타일이라서 원글님도 댓글들도 재밌네요.
    담부터는 적당히 남기고 오세요~~~

  • 16. 음료수
    '07.11.21 9:26 AM (210.90.xxx.20)

    몇병을 사왔던 박스로 사왔던 회사사람들 먹으라고 사왔는데, 그것도 손님이랑 사장있는데, "남편이 기다려서 먼저 퇴근하겠습니다"하면서 남편것까지 들고 나온다는게 저도 읽으면서 어...했어요.
    저도 직장생활 10년차이지만, 제 후배나 다른 직원이 그렇게 챙기면 제 물건 아니어도 저건 아니다 싶거든요. 손님이 제일때문에 온게 아니다 하더라도 일단 잠시 들린 분위기면 남편 기다리시라고 하더라도 마지막까지 응대해주고 나가는게 더 보기 좋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사장이 자기돈으로(개인회사면 공금이라는 것도 크게 구분이 없죠) 골프치고 술접대하는게 흉이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게 접대고 업무방식이니까요.
    너는 한달에 수백쓰면서 내가 음료수 가져간다고 뭐라하나...는 아닌거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 17. 정말
    '07.11.21 10:03 AM (221.163.xxx.101)

    쪼잔한 상사 많아여.
    음료수 2개 가지고 목숨을 거니..얼마나 트집을 잡고 싶었으면 그럴까여..재섭서여..ㅠㅠ
    하지만..별로 신경쓰지 마세요.
    그러거나말거나..

    저도 아줌마 되니까..그런거 신경안쓰고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가끔 성질이 부르르 떨리지만여..^^

  • 18.
    '07.11.21 10:23 AM (125.176.xxx.249)

    어찌보면 별일 아닌걸로 무안하게한 사장인데요, 저희남편은 큰회사 다니거든요. 그리고 부서특성상 여자가 반이넘어요. 그리고 기혼여성도 3명있구요. 그런데 회사에 간식거리도 가끔 사먹기도 하고 거래처에서 사오기도 하나봐요. 먹고 남은거 우리 남편이 다 싸옵니다. 여자들은 오히려 안 가져간데요. 가져가지도 않지만 먹고 뒷처리도 빠진데요.
    그게 제가 생각해보니 마무리 뒷처리 하고있고, 남은거 아깝다고 들고 가고 챙기고 하면 사람들 시선이 이상하게 아줌마라서 그런식으로 되는거 같더라구요.

  • 19. 원글이
    '07.11.21 10:38 AM (220.120.xxx.217)

    리플 달아주신분들 정말 감사드려요^^많은 생각하게 되네요.
    님들 말씀대로 사장님이 그일 하나 가지고 그런말씀하시지는 않았겠지요..
    아무래도 제가 결혼후, 처녀때와는 다르게 아끼고 하려는 모습에서 사장님은 역시 아줌마라 저렇구나 느끼셨을것 같네요.
    그러니 저런말씀을 한번도 아니고 계속하시겠지요.
    저도 작년 아가씨때 근무했던회사에서 저말고 다른여직원은 유부녀 였었어요. 그분은 집에 화장지가 떨어졌다고 회사꺼 집에들고 가구 그랬네요. 제가 보고있으니 저한테 물어보고 가지고 가긴했지만...겉으로는 가지고가라 했는데 그래도 좀 궁상스러워 보였거든요...
    근데 지금은 제가 그러고 있었나봐요.그정도까지는 아니지만....ㅎㅎ
    아줌마같지않은 아줌마가 되어야 겠습니다..ㅎㅎㅎ

  • 20. 쩝쩝...
    '07.11.21 10:38 AM (59.28.xxx.89)

    저 아가씨때..잘 나가는 회사 경리과 다니다 그만두고 애기 낳고 다른회사 다닙니다..
    여기 저기서 농담반 진담반이지만..어이..아줌마라고 부릅니다...제 나이 삼십대 중반..
    참 기가 막히고 열 받아요..아무리 아줌마지만..회사와서도 아줌마라고 부름 정말 열받지요..
    저도 더럽고 치사해서..회사물건 절대..손 안되요..먹을려면 회사에서 먹지..집에 가져사서 먹는다 이런거 없어요..자존심 많이 누르고 다녀요..
    가끔 아 옛날이여..입니다..

  • 21. 본인
    '07.11.21 10:48 AM (211.198.xxx.249)

    하기 나름인것같아요. 저는 제마음대로 하고있어요. 아줌마로 경리일을 처음 배우면서 쭉
    근무를 하고있는데요. 나름 저는 파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직원들이 그렇게 생각하게끔
    제가 그렇게 하더구라요. 사무실직원들 월차를 쓰더라도 저한테 먼저 얘기합니다.
    그냥 그렇게 흘러가요. 처음에 대접못받았지요. 울기도하구 포기하려구 몇번이나 망설이고
    그러다 사고도 내고.... 지금은 행복합니다. 모든게 만족스럽진 않지만 그만큼 스트레스 받지
    않고 돈벌수 있나 생각합니다. 경리아줌마들 화이팅입니다.

  • 22. ??
    '07.11.21 11:22 AM (124.51.xxx.43)

    회사 화장지 집에 가져가는 건
    궁상이 아니라
    절도 내지는 공금유용입니다...

    작고 큰게 문제가 아니라
    그리 생각이 없이
    직장생활하는게 황당하네요...

  • 23. 저두
    '07.11.21 11:31 AM (211.222.xxx.67)

    경리아줌마임다~~~내년이면 사학년 되는....
    미스시절부터 경리를 해서인지 결혼하고 애들 키우고 나서도 이일을 하고 있네요...배운게 도둑질이라고 이일이 제 적성에 맞고 좋아요.. 자금회전력만 좋다면 더할수 없이 만족하지요...

  • 24. ...
    '07.11.21 11:47 AM (59.6.xxx.107)

    ㅋㅋㅋ.. 저도 돌아온 아줌마 경리입니다..
    뭐 전.. 밑 직원한테.. 일 넘기고 곧 관둘거지만.. ^^" 암튼 방갑습니다.

  • 25. 저희
    '07.11.21 11:59 AM (219.254.xxx.65)

    남편 회사에는 아줌마 경리가 한분 계십니다.

    추석이나 명절때 거래처에서 선물이 들어오면
    사장님이 오시기도 전에, 확인도 하기전에
    포장을 뜯는다고 하네요.
    그래서 얼른 챙겨서 집에 가져간다고..


    아줌마라 어쩔수 없다면서...

    조금은 조심해야 될 듯 싶어요.

    사장이 '아줌마'에 대한 선입견이 있으니
    더욱더 조심해서 행동하셔야 될 듯 싶습니다.

  • 26. ..
    '07.11.21 12:24 PM (220.64.xxx.230)

    아줌마라 그런가요,,,뭐..

    저 사무실에 40대 아저씨도 남는 거 싹쓸이 해가시는 분있어요.

    매사에..공짜를 좋아하는 게 보이구..아끼는 거 보이구

    친한사람 없어요.

  • 27. ㅋㅋ
    '07.11.21 12:58 PM (211.179.xxx.47)

    맞아요.. 아저씨도 싹쓸이 ㅋㅋ 사람 나름..

  • 28. 올리브
    '07.11.21 1:49 PM (211.177.xxx.27)

    조금있으면 50 이되는 아줌마 경리는 얼마나 힘들겠어요.
    애들 교육비 때문에 40 이 넘은 늦깍이로 직장생활을 시작하여 5년이 넘게 다니고 있는 아줌마경리입니다.
    나이가 많기 때문에 또는 아줌마이기 때문에 신경쓰면서 직장생활을 할수 밖에 없어요.
    말이 나올소지의 행동은 절대로 하지 않는 것이 내 직장생활신조입니다.
    하지만 직장생활에 대한 보람도 있고 괜찮을 때도 있습니다.
    아줌마 경리 화이팅!!!

  • 29. irich
    '07.11.21 2:25 PM (222.101.xxx.111)

    꽤 많으시네요, 주로 어떤 업무들을 하시냐요?

  • 30. 제가 회사 사장
    '07.11.21 3:26 PM (211.41.xxx.168)

    저흰 오히려 아줌마직원이 들어오셔서 너무 좋았어요.
    여직원들 녹차티백 한두개씩 집에 가져가는 것도 본인은 별거아니라 생각하지만 오너 입장에서는 참 기분이 안좋거든요..
    사무용품도 어찌된 일인지 별로 쓸일도 없는 것들이 유난히 빨리 덜어지는 직원도..하나하나 따지면 몇십원 몇백원이지만 왜 회사걸 집에 가져가는지..
    복사용지까지 챙겨가는거 보면 돌지경이 됩니다..

    그런데 40대 아주머니 직원분이 오시곤 그런 여직원들 불호령이 떨어졌어요.
    단 하나라도 회사꺼 회사밖으로 가져가서 먹는거 쓰는거 도둑질이라고 하지 말라고.

    그이후 소모품 지출이 반이상 줄었어요..

  • 31. 저도 아줌마
    '07.11.21 4:23 PM (59.151.xxx.57)

    저는 전업주부지만 아가들이 크면 취업데 뛰어들어야하기 때문에 여기에 댓글들이 약이되네요.
    결론은 절대로 회사물건은 회사에서만 사용하고 과일이든 무엇이든 썩더라도 아까워서 집에 가져오지말고 회사에 절대로 그대로 둘것.
    살림은 가정에서만 충실히 자기맘대로 아끼면서 하면됨.
    이러면 궁상맞단 소리 안듣겠죠? *^_^*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5620 세종대학 3 .. 2007/11/20 622
365619 어디다 올려야할지모르겠는데 전라도 김치 좋아하시는분들 한번 가보시라구요 missh 2007/11/20 525
365618 마르신분들은, 화장실(큰거)을 자주 가시는거 같아요!!^^ 11 관찰결과!!.. 2007/11/20 1,198
365617 조기를 한채반 15마리 1만원 하는거 사왔는데용... 3 조기 2007/11/20 480
365616 모네타라는 냄비 써보신분 계신가요? 1 .. 2007/11/20 138
365615 미싱돌리면 아래층에 소음이 많이날까요? 6 소음.. 2007/11/20 1,074
365614 펀드.. 요즘 추불하시나요? 10 왕초보 2007/11/20 1,644
365613 능률교육 영어캠프 보내신분 계신가요? 1 ... 2007/11/20 170
365612 아빠 자격이 의심... 8 쫑이 2007/11/20 1,128
365611 산본 vs 서울 관악구 ~ 3 이사어디로... 2007/11/20 621
365610 죄송하지만, 더 이상 조언 구할 곳이 없어 이렇게 문의 드려요... 4 도움 부탁 .. 2007/11/20 916
365609 임신중인데 강박증세에 시달려요..ㅠㅠ 3 궁금이 2007/11/20 535
365608 제가 그 아줌마경리 입니다. 31 .. 2007/11/20 6,037
365607 동호회 모임인데 장모님 상까지 ??? 3 아까운 경조.. 2007/11/20 544
365606 영어로 설명하기 4 좀 급해서요.. 2007/11/20 513
365605 남편이 외박을 했는데.. 대처를.. 3 좋게좋게 2007/11/20 717
365604 가진 거 없이 혼자 애들 키우시는 분들 계신가요? 11 괴로워요 2007/11/20 1,505
365603 정형돈같이 뭘해도 어색하고 엉뚱한 남편어떠세요? 9 어색한남편 2007/11/20 2,104
365602 명품아울렛 가보신분들 어떤가요?? 1 궁금이 2007/11/20 343
365601 유지태하고 김효진 하고 사귀나요? 4 질문 2007/11/20 1,560
365600 인지도가 곧 지지도가 되는 이상한 후보. 9 사람이 희망.. 2007/11/20 468
365599 육아 경력일년차인..나쁜엄마 3 불량엄마 2007/11/20 507
365598 노래 제목과 가사 좀 알려주세요 2 무명 2007/11/20 323
365597 산후에 먹을 호박즙 4 호박즙 2007/11/20 217
365596 흑염소..많이 먹으면 안 좋나요? 8 궁금 2007/11/20 750
365595 고추장, 된장 못먹겠어요..ㅠ.ㅠ 6 참문제네. 2007/11/20 958
365594 내년 유치원 기준.. 2 궁금 2007/11/20 459
365593 엄마에게 2 불효녀 2007/11/20 210
365592 이훈이 이혼했나요? 22 가연이맘 2007/11/20 10,978
365591 앉아있으면 골반이 아파요~ 1 궁금맘 2007/11/20 3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