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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살림 장만을 해야 하는데요.

초절정빈곤모드 조회수 : 1,475
작성일 : 2007-11-08 09:09:47
정말 말 그대로 초절정 빈곤모드로 결혼준비 중입니다
예전에 아현동 가서 하려고 생각중이라는 처자입니다.
워낙 풀옵션 원룸 들어가서 살고 있는 남친에게 얹혀살려고 했는데
갑자기 어그러져서 전세집 구해야 할것 같아요.
남친집에 들어가 살면 침대도 안 바꾸고 그냥 버티려고 했는데
집주인이 나가라 하면서 신혼집을 꾸미게 됬네요.
산넘어 산....
지금 있는 집이 풀옵션인지라
가장 시급한 냉장고 세탁기 에어콘을 사야할것 같아요
남친이 워낙 더위를 많이 타는데다가
겨울에 사야 에어콘이 좀 쌀것 같아서 이번에 장만하려구요.
가구는 장은 안 살꺼고 화장대로 쓸 콘솔에다 침대만 하나 장만하려고 하는데요
그렇게 하면 가격 500만원 안에서 해결 되겠죠?
혹시 저렴하게 살수 있는 팁 알려주세요
가전 제품은 그냥 인터넷에서 사는게 젤 저렴할것 같은데 괜찮겠죠?
근데 요즘은 다들 양문형 냉장고 쓰시나봐요.
인터넷에 양문형밖에 없네요.
전 둘이 살꺼니까 냉장고 일자형으로 아래 냉장고 위에 냉동실 있는거 쓰고 싶은데
사실 집이 좁아서 양문형 냉장고 놓을수도 없답니다.^^;
살림 장만 저렴하게 할수 있는 팁 부탁드려요~
IP : 61.250.xxx.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1.8 9:17 AM (58.224.xxx.241)

    전세집이 얼마나 넓으신지 모르겠으나, 가격면 효율면에서 저 같으면 일자형 냉장고 살것 같네요. 그리고 정~말 예산이 부족하다면 통돌이 세탁기 중고가전도 고려해볼 것 같네요.
    에어컨도 집 평수가 얼마나 되시는지 모르지만...저같으면 벽걸이형 중에서 제일 큰것으로 사고, 나중에 큰집 가면 그걸 안방에서 사용하는걸로 하겠어요. 사실 에어컨 스탠드형 사실 정도 예산이면, 장롱이나 침대는 얼마 안할텐데요..

  • 2. ..
    '07.11.8 9:28 AM (121.162.xxx.130)

    내일부터 하이마트 오목교점 오픈해요^^ 3일간 이벤트있던데..거기 삼성통돌이세탁기229천원짜리 팔고하더라구요 그리고 다른가전들도 전단지내용상(실제로는 모르겠지만)은 무지 싸게 팔더라구요 함 연락하고 가보세요

  • 3. ..
    '07.11.8 9:34 AM (210.117.xxx.77)

    벽걸이형 에어컨, 일반형세탁기, 일자형 냉장고, 화장대겸용 서랍장(장 없으시니 수납도 생각을), 스프링매트 침대..욜케하시면 충분할듯 해요. 작은집에 들어갈 신혼살림이니 저렴하고 깔끔한 것으로 고르세요. 몇년 후 집 늘려 가실 때는 추가로 구입하시거나 집에 맞춰 새로 구입하셔야 할거에요.
    아시겠지만 커텐, 침구등 이래저래 지출이 생기니 여윳돈 가지고 계셔야 하고요.
    인터넷몰과 가전제품 홈피 보시면서 모델명, 기능, 출시년도 비교하시고 네이버나 에누리 같은 곳에서 가격비교 해 보세요. 오프매장에서 실물도 확인하시면 좋겠죠.
    가구는 브랜드 가구들 인터넷 전용으로 나온것은 가격은 사제못잖게 저렴하고 디쟌도 무난하니 참고하세요,

  • 4.
    '07.11.8 9:44 AM (210.123.xxx.64)

    냉장고: 홈쇼핑에서 파는 디오스 700리터대로 사도 100만원 약간 넘음
    세탁기: 흰색 트롬 스팀 기능까지 있는 것 사도 70만원
    에어콘: 벽걸이형으로 최대 40만원
    콘솔: 앤틱한 것 쓸만한 것 사도 30만원
    침대: 에이스에서 꽤 좋은 매트리스로 해도 200, 그렇게 돈 안 쓸 거라면 100

    그렇게 싼 것 안 사셔도 500 안에서 충분합니다. 정말 돈 아끼겠다면 침대 사지 말고 이불 깔고 사시면 되구요. 제가 보기에는 다른 신부들 사는 급으로 사셔도 충분히 사실 수 있을 듯. 에어컨을 벽걸이로 사는 것, 냉장고를 홈쇼핑에서 사는 것이 포인트가 되겠네요.

  • 5. 그리고
    '07.11.8 9:45 AM (210.123.xxx.64)

    이렇게 사시면 나중에 집 늘려갈 때도 그대로 쓰실 수 있습니다. 중고 가전은 비추입니다. 사자마자 고장나요. 가격도 결코 싸지 않구요.

  • 6. .
    '07.11.8 9:54 AM (122.32.xxx.149)

    발품 파시면 전시상품 싸게 사실수 있어요.
    티비 빼고 다른 가전은 전시상품 사면 가격도 싸고 겉에 전시하느라 잠깐 스크래치 정도 난거 빼면 새것처럼 쓸수 있어요.

  • 7. 둘리맘
    '07.11.8 10:05 AM (59.7.xxx.82)

    전 혼수 할때 냉장고와 세탁기를 DP제품을 샀어요.많이 저렴하게 샀고 아주 잘 쓰고 있답니다. 세탁기나 청소기같은 움직임이 많은 제품은 절대 중고 사지 마세요.
    제가 님이라면 드럼 용량 작은걸로 일단 구입하겠어요.드럼은 어차피 10킬로 이상이어도 이불을 못 빨아요.전 10킬로 와류식과 5.5킬로 드럼(남이 쓰던거 주워 옴) 두 대를 갖고 있는데 너무 좋아요.평상시에는 거의 드럼 쓰고요-삶기와 장마철 건조기능 아주 유용하고요 아기있을 때도 너무 좋구요- 이불이나 청바지 같은건 와류식으로 빨아요.
    이불을 빠실 거면 와류식 10킬로 이상을 구입하시고 그렇지 않으면 드럼 용량 젤 작은 걸 쓰시다가 나중에 상황이 되면 와류식하나 더 쓰세요.
    냉장고는요 일자식이 사용할 때 는 문 때문에 공간이 더 필요해요. 그점을 생각하시면 공간이 적다면 양문형이 오히려 더 나아요.
    에어컨은 무조건 룸형- 스탠드형은 오우 노우
    침대는 싼거 사서 자주 매트리스 교체해 주는 것도 괜찮아요. 아이가 있으면 쉬를 하기도 해서 영 위생상 맘에 걸리 거든요

  • 8. ..
    '07.11.8 10:10 AM (218.53.xxx.227)

    저도 엄마 일자형 냉장고 500L 이상으로 된거 살려고 알아봤는데, 네이버 찾으니 주루룩 뜨던데요.
    운좋게 전시상품이나 스크레치 B품들 만나지 않는 이상은 인터넷이 제일 쌉니다.
    단, 가전제품은 기본적으로 고가상품이라 이상한 쇼핑몰에서의 구입은 가급적 피하세요.
    차라리 옥션이나 지마켓은 안전합니다. 수취확인이라는 제도가 있으니까요.

    네이버 쇼핑에 들어가셔서 주방가전 에서 일반형냉장고 클릭하니 쫘르륵 뜨던데요.
    제 생각엔 알뜰하게 하면 500이면 충분히 다 합니다. 비싸고 고급제품 찾는게 더 문제지요.
    세탁기는 요즘 드럼이 하도 말이 많아서 통돌이 추천하시는 분들이 더 많더라구요.
    행복한 결혼 되세요...^^

  • 9. 원글
    '07.11.8 10:34 AM (61.250.xxx.2)

    답변 너무 감사해요
    하이마트 오목교점 오픈 정보 정말 눈에 쏙~
    지역은 한번 가봐야 겠어요~ㅠㅠ
    혼수 저렴하게 하면 500만원 안에서도 거뜬 하겠군요.
    제발 이제 돈 들어가는 곳이 없어야 하는데...왜 이렇게 일이 빵빵 터지는지 원~

  • 10. ..
    '07.11.8 11:54 AM (122.44.xxx.166)

    맞아요.. 지금 수준에 맞게 준비하세요.. 나중에 넓은집이사가면 그때 여유있어 가는거니까 그때 맞게 사세요.. 하이마트같은데 가면 일자형 많구여, 나중에 김치냉장고 사면 일자형으로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글고 화장대보다는 장롱을 사시라고 조언하고 싶네요.. 작은집일수록 장롱안에 다 넣어놓으면 일단 집이 깨끗해보이거든여.. 화장대보다 5단이나 3단 서랍장사시고 그위에 화장품이나 그런거 두시면 수납도 되고 더 활용도가 높을듯해요..
    사실 침대는 과감히 하지 마시라고 말하고 싶어요.. 괜찮으시다면요.. 애기낳고 침대없앴거든여.. 여유없는 생활이라면 침애없애시고 든든한 장롱하심이.. 글고 단 50만원이라도 현금으로 남기세요.. 막상시작하고 나면 또 돈들어갈데가 많답니다. 이왕 어렵게 시작하게 된거라면 허리때 바짝 졸라매서 빨리 일어서실 준비를 하는게 좋을듯합니다. 지금 침대하나, 냉장고 하나가 중요한것같아도 준비와 노력에 따라 10년후엔 오히려 다른 분들보다 더 여유로워질수도 있거든여.. 얘기가 멀리까지 왔네요.. ^^ 어쨌든 준비 알뜰하게 잘하세요~

  • 11. ..
    '07.11.8 12:28 PM (122.128.xxx.14)

    인터넷에서 견적 뽑아서.. 매장 가 보세요
    제 동생같은 경우는.. 백화점에서 오히려 더 싸게 샀어요..
    상품권행사까지 겹쳐서요...
    근처 대형 가전 매장에 가서 흥정 함 해보시고 사세요^^

  • 12. 에어콘은
    '07.11.8 1:13 PM (211.33.xxx.77)

    시댁에서 사주는거라 합니다.
    신혼때 준비안해가는거라고. 이유는 선풍기와 똑같이 바람난다고.후후.
    이러시던 저희 친정어머니 결혼 4년만에 사주시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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