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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님들 요리하실때 설탕 많이 사용하시나요?
미혼이지만 자취 경력 10년이 넘어서 대강의 요리는 할 줄 아는데
제가 요리학원 다니면서 느낀점이 요즘 요리들의 레시피에 설탕이 너무 많이 들어간다는거에요.
(그 학원만 유독 그런지 모르겠지만서두...)
단걸 엄청 좋아하는 제 입맛에 달게 느껴질 정도니..
저는 자취해도 집에 설탕 없거든요.
그정도로 설탕 거의 안먹어요.(대신 과자나 아이스크림은 달고 살지만 음식에 설탕은 안넣어요)
저희 엄마도 마찬가지로 음식에 설탕 거의 안넣으시고..
어제만 해도 레시피에 들어간 설탕의 양이 (보통 2인분 기준으로 소량 만드는데...)
안심 데리야끼 소스 철판구이(설탕 2ts)
해물초무침(초고추장 소스에 설탕 2Ts)
간장겨자소스(설탕 2Ts)
학원에서 알려준 레시피대로 만들면 맛은 있어요.
딱 밖에서 외식할때 사먹는 음식맛이 나요..
지금까지 만든 레시피에도 거의 3가지 메뉴에 설타이 3~4Ts은 사용하더라구요.
특히 학원 레시피대로 설탕을 넣으면 불고기도 엄청 달고...
요즘 사람들이 단짝지근하고 강한맛을 선호해서 그런걸까요?
외식을 해봐도 음식들이 달달하고..
요즘 보통 주부님들도 음식에 설탕이나 꿀 물엿 많이 사용하시는지 궁금해서요.
1. 저는
'07.11.8 9:07 AM (61.66.xxx.98)거의 안써요.
필요하다 생각되면
레시피에 나온 양의 1/4 정도 넣습니다.
그게 제입에는 맞더군요.
전에 1/2정도 넣본적이 있는데 정말 달다고 느껴졌어요.
참고로 저도 단맛을 싫어하는편이에요.2. 설탕을
'07.11.8 9:09 AM (125.182.xxx.15)아예 안쓸수는 없죠,,,,설탕은 굉장히 중요한 조미료니까요,,,
근데,,,데리야끼도 그렇고,,,초무침의 초고추장도 그렇고,,,,다,,설탕이 들어가야 하는 소스들이네요,,,개인적 의견입니다만,,,간장겨자소스는 양이 얼만큼인지는 몰라도,,,,설탕양이 좀 많긴 많네요,,,
모든 레시피는 만든 사람의 입맛에 맞춘거라서,,,,드셔보셔서,,,너무 달다 싶으면 양을 좀 줄여서 만드시면 좋을것 같네요,,,
꿀이나 물엿,,,요즘은,,물엿대신 올리고당을 쓰시기도 하시죠,,암튼,,그런것들이,,,아니고,,꼭 설탕이 들어가야 맛이 나는 것들이 있죠,,,
대신,,,설탕양을 좀 줄이고,,물엿이나 꿀로 줄인 양을 대체 할 수 는 있겠죠,,,
본인 입맛에,,맞춰서 양을 좀 줄이셔요,,그게 좋을것 같네요,,,
근데,,학원에서,,,,소스양이 굉장히 많은가봐요,,,3. 윗님
'07.11.8 9:15 AM (211.49.xxx.170)말씀대로 요리들이 설탕이 좀 많이 들어가야하는 요리들이네요 ㅎㅎ
어쩔수없지만 그런 요리들 설탕을 그만큼 안넣어주면 별맛이 안나는거같긴해요;;
전 그럴경우엔 설탕약간에 물엿또는 꿀로 대채해서 써요
물엿도 흰물엿보다는 좀 많이 뻑뻑한 쌀엿있잖아요 갈색 ..전 이게
맛있고 좋더라고요 쓰기엔 불편하지만..4. cook
'07.11.8 9:23 AM (211.174.xxx.236)보통 불고기 얌념을 할때 비율이 고기 한근당 간장 5큰술 설탕은 간장양의 절반 넣으라 그러구요..
어제 추고추장 소스는 고추장2:식초2:설탕2
이정도 비율이었어요..5. ..
'07.11.8 9:25 AM (121.139.xxx.116)되도록이면 유기농 설탕 넣어요.
설탕 넣을 자리에 꿀도 넣어 봤는데 맛이 조금 틀려지는 기분이 들어서요...6. 류사랑
'07.11.8 9:38 AM (211.245.xxx.62)저도 결혼하고 음식 만들면서부터 설탕이 그리 많이 들어간다는 것에 놀랐었죠.
언급하신 소스류는 원래 설탕이 많이 들어가는 것들이구요 일반 음식들은 본인이
단맛을 별로 안좋아하신다면 1/2~1/3로 줄여도 괜찮아요. 사실 맛보다는 정백당이
몸에 안좋기 때문에 서서히 줄여가시는 게 좋죠.
저는 유기농 설탕, 조청 병행 사용하고 사과즙, 배즙을 많이 이용해요. 예를 들어
불고기나 비빔국수 등에는 과즙을 많이 넣고 설탕을 조금만 넣는 식으로 하는데
정백당을 많이 사용하는 것보다는 깔끔하면서도 깊은 맛이 있어요. 많이 안쓰시는
분들도 많답니다.7. ~~
'07.11.8 9:53 AM (121.147.xxx.142)저 경우 되도록 쓰지않으려고 하긴하죠.
국물이 넉넉해야하는 요리인 경우엔
물 대신 해물야채종합육수를 넣으면
설탕을 많이 줄일 수 있더군요
만약 설탕이 대량 들어가야하는 경우엔
호박즙 양파즙~
매실액기스나 오미자액같은 과실원액~
올리고당 물엿 조청같은 시판용품~
이런 것들을 사용하고 그래도 단맛이 부족하면
설탕을 더 추가해요.8. ..
'07.11.8 10:27 AM (211.210.xxx.62)저도 설탕은 잘 안써요.
떡볶이나 초무침같은거 달달한거 할때 좀 쓰고
나머지는 잘 안쓰는것 같아요.
작은거 한봉지로 일년은 버티는것 같은데요. 더 버틸지도 몰라요. 언제 샀는지 기억이 잘 안나니까요.9. ......
'07.11.8 11:06 AM (203.170.xxx.121)조청써요..생협조청.옛날 맛.
저 아는 분들은 매실청 쓰던데요
설탕이 6개월정도 매실이랑 그렇게 있으면 발효가 되어 성분이 변해서 괜찮다던데..
확실한 건 모르겠고.
저도 유기농 설탕 조금 쓰죠. 꿀도 쓰고.
되도록 자제하려고요.설탕.10. 저는
'07.11.8 12:57 PM (125.177.xxx.55)설탕대신 매실액을 써요,그래서 설탕은 안사요~
11. 맛간장도
'07.11.8 1:16 PM (211.33.xxx.77)엄청난 설탕이..후후.
매실액도 엄청난 설탕양이...후후.
제친구는 제가 해준 맛간장 맛나다 아들이 잘먹는다 하더니만 레시피 보내준후 자제하더군요.
울집은 고기재울때 맛간장과 일반간장을 섞어 쓰거든요.
옇든 설탕 참 많이 들어가죠.
특히나 나물에 조미료 넣긴 그렇고 맛이 안날때 설탕 몇알(눈꼽만치 )넣어도 맛이 확 살아나더라구요.
저는 맛간장 안만들면 1kg으로 일년 씁니다.12. 둘리
'07.11.8 1:18 PM (76.86.xxx.186)설탕대신 매실액 넣으면 맛이 자연스럽고 깊은 맛이 나요.
13. 매실액 설탕
'07.11.8 1:31 PM (58.120.xxx.80)발효하면서 유해 성분이 사사삭 ---자세히 설명하기 어렵네요.
전 설탕 절대 안 사용하구요.
조청 꿀을 사용하는데요.
그것도 아주 조금
딸아이가 과자 먹으면서 "아 !달아서 못 먹겟어" 합니다.14. ~~
'07.11.8 10:15 PM (222.239.xxx.52)저도 원글님이랑 같은 생각을 했었거든요.
레시피대로 하면 어찌나 단지 입이 얼얼할 정도더라구요.
그리고 마트에서 파는 양념된 고기나 반찬들도 모두 너무 단맛이 강한것 같아요.
전 모든 요리책의 레시피에서 설탕을 4분의1정도만 넣어요.
그래도 입맛에 맞고요. 집안식구들 모두 달지않게 먹는데 적응이 되어 외식할때마다
너무 달다고 아우성입니다.15. ~~
'07.11.9 2:51 PM (211.108.xxx.214)저도 설탕을 결혼 후 사본적이 없네요
음식할 때는 매실액이나, 조청, 꿀 등을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사용하고 있구요
선물로 들어온 각 설탕도 몇년째 방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