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학창시절 공부못한게 가슴에 남나요?
1. .어머
'07.11.8 8:56 AM (211.215.xxx.117)나이 40이 넘어가니 세상이 그래도 공부 잘 한 순서대로 사는 거 같은데요
다 그런 건 아니구요.
학창시절 공부 열심히 한 친구들은
사는 것도 정말 똑 부러지더라구요
매사에 열심히 살고, 돈도 잘 모으고, 자신이 공부 잘해서
좋은 대학 가니 좋은 대학 나온 남자 만나고
제 주변은 대체로 그러네요
그래서 한쪽이 마음 무거울 때 있습니다.
가난의 대물림이라고 현재 사는 게 힘들다 보니
아이한테 신경 잘 못쓰고
엄마가 번듯한 직장 못 잡으니 일 해도 사는게 고만고만하네요.
저희 어머니는 공부에 열성이었는데 자식들이 못 따라간
경우네요.
내 아이는 청출어람이라고 좀 뛰어넘어 주면 좋으련만
그게 맘대로 잘 안되네요
그래도 희망을 잊지 않으려고 합니다.
잘 되겠지요2. 마리아
'07.11.8 9:15 AM (122.46.xxx.37)그걸 학창시절에 알았다면 지금 다 잘살고 후회란게 없겠지요? 님처럼 후회없는 삶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물롬 부모님의 성화나 뒷바라지 무시할순 없지만 아무리 그래도 공부 안하는 아니 지금도 안하고 못하는 아인 돈을 쳐 들어도 못합니다.
자책하거나 후회하지 마세요. 불행하잖아요.
앞으로의 삶이 더 중요하니까 앞로로 더 잘하면 되요.
지금도 셜대 나와도 노는 사람은 놀고 고졸이여도 잘사는 사람은 잘 살아요.
지금은 지나왔으니까 그때 열씸히 할껄 후회하지만 지금이나 그때난 똑같아요.
1등부터 꼴등이 있듯이........당시에는 못깨닫는게 인생인가 봅니다3. ㅋㅋㅋ
'07.11.8 10:30 AM (211.210.xxx.62)저도 맨날 부모님이 공부하라 공부하라 하셨는데요,
철들어서 알아서 하지 않는이상 부모님 말씀은 그냥 메아리 일 뿐이죠.
공부 안하고 빈둥거리는건 후회 되긴 하지만
그놈의 스트레스 만빵 받고도 이렇게 그냥 지지부진하게 사는거 보면
아이들한테 공부하라 소리 하지 말아야지 하고 만답니다.
지가 철들면 하겠죠.4. 저도후회~
'07.11.8 11:32 AM (220.75.xxx.223)전문직을 갖지 않은게 후회됩니다.
지금이야 그런대로 맞벌이 가능해서 저축도하고 가끔 맛난것도 먹고 여행도 다니며 살지만 샐러리맨 언제 짤릴지 모르잖아요??
열심히 공부해서 의사,약사,변호사등등 나이들어도 일할수 있는 면허증있는 전문직을 갖을걸 하는 후회가 됩니다.
울 동네 약국 할아버지 손녀딸이 제 딸이랑 나이가 같다면서 너무 이쁘다고 자랑하시데요.
힘들지만 약국일하셔서 손녀 과자값 쥐어준다고, 나이들어도 능력있는 할아버지이신 그분이 부럽더군요.
전문직이 아니어도 교사나 공무원이 되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고요.
공부는 잘할수도 있고 머리가 안되면 노력만큼 결과가 안나올수도 있으니 아이들에게 게으르지 않고 성실하게 살아갈것을 잘 교육시키려고요.
평범한 머리로 공부잘하는 아이들은 독하게 자기관리 잘하고 부지런하더라구요.5. @@
'07.11.8 3:13 PM (220.85.xxx.59)저도 요즘 부쩍 이런 생각 많이 하는데...
학교 다닐 때 공부 열심히 해서 의사가 되든 약사가 되든 할 걸....
지금 30대 초반인데, 머리는 좋은데 공부 열심히 안 하는 학생이었거든요
어정쩡한 대학 나와서 그냥 직장 생활해요 (대기업 아니고, 큰 자영업 형태)
사실 신랑이 돈 잘 벌어서 젊은 나이에 남 부럽지 않게 쓰고 살지만, 그럴수록 내가 뭔가 되어 있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 많이 들어요 ^^;;6. ..
'07.11.8 3:25 PM (211.229.xxx.58)전 나름 열심해 해도 성적이 별로인 케이스라 후회할것도 없어요..해도 안되는걸 우쨰요...ㅎㅎ
7. 저도
'07.11.9 2:49 PM (211.108.xxx.214)공부를 안하게 가끔씩 후회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