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너무 차서(특히 손발) 힘들어요~

[도와주세요]

어릴때부터 몸이 차고 혈액순환이 잘 안되는 편이었어요.
아이 하나 낳고 몸조리후(2달무렵)  에어콘을 틀어놓은
곳에 갔던 기억이 있는데 그것때문인지
한해가 갈수록 손발이 더차가워지네요.
아이 낳은지 오년째 접어드는데 점점 심해져서 올해는
벌써부터 겁이나네요.
집에서는 온도유지를 하고 따뜻하게 있으니 별 무리가 없는데
외출하거나 난방이 따뜻하지 않은 실내에서는 몸이 너무차서
아프고 손발이 저려서 고통스러워요.

아무리 따뜻하게 몸을 데웠다가도 집밖을 나가면 5분만에
어깨가 움츠러들고 손발이 아파오네요.
시중에 판매하는 손난로나 토르말린 불가마 휴대용을
지녀도 소용이 없구요.
지난해에는 양모가 들어간 부츠(어그는 아니구요)를 구입해서
신고다녔는데 조금 나은정도고 장갑을 껴도 곧 얼음장같아져요.

겨울에 외출을 해야하는 상황이라 도움을 구합니다.
이런 증상 심하신분 중 효과보신 방법 알려주세요.
삼십대 초반이구요 양약은 피하구싶구요.
리플 기다릴께요  

[녹용..]

이 좋다고 하던데요.. ^^;;
전 더위도 별로 안 타고, 몸도 많이 찬건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 찬 편이었는데
어머님이 애 낳을려면 몸이 따듯해야 한다고 녹용넣어서 약을 지어주셨거든요.(봄에..-_-;;)
그거 먹고 그 다음 여름에 더위 엄청 타고, 가을에도 땀 삐질삐질 흘리고..
사실 요즘도 추위 많이 안 타고 좋은거 같아요.. ^^
녹용 넣어서 약 한번 드셔보세요. 전 진짜 효과 본거 같아요. ^^
봄이 아니라 가을에 먹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

[추천]

녹용이나 홍삼제품이 효과 있다고 하구요
운동을 해 보세요
하루에 3-40분씩 약간 빨리 걷기 주 3-4회를 한달만 해보시면 확실히 느끼실거예요
그리고 반신욕이나 족욕도 해보시구요

[생강]

생강 추천합니다.
전 손발이 엄청차서 자다가도 발이시려워 깬 적도 있고, 그 찬손이나 발이 시려워 남편
몸에 가져다 대면 기겁을 하고 도망갈정도 였는데 생강차 와 생강을 장복하니 한 겨울에
장갑안끼고 다녀도 내 손을 얼굴에 대보면 따뜻합니다.
처음엔 생강차로 먹다가 점점 싱거운것 같아 이젠 날로도 우구적 우구적 먹습니다요.
전 맥콤하고 향긋해서 좋은데 주변에서 이런 절 보면 저거이 사람인가 하고 쳐다봅니다.
생강도 한창 나오고 비싸지도 않고 하니 키톡검색하셔서 기호에 맞게 만들어 드셔보세요.
지금도 민소매에 베란다 문 다 열어 놓고 있네요..

[^^]

족욕도 좋아요.
저도 손발이 엄청 찬편인데 경희의료원가서 적외선 사진도 찍었는데 손발가락이 보통은
초록색으로라도 보인다는데 저는 손목 아래 발목 아래로 아예 사진에 나오지도 않는 =_=;;
녹용든 약 먹었구요. 원장님이 족욕 권해주셔서 하는데 괜찮은 거 같아요.

[다양하네요.]

답이 참 다양하네요.
혈액순환에는 영지버섯 달인 물로 효과 보았고요
(생리전에 마시면 피가 콸콸~ ^^)

그리고 요즘은 홍삼먹고 있는데,
몸에 열이 나서 반팔입고 지내요.
밖에 나갈때도 두껍게 입지도 않구요.

[...]

흑염소 한번 다려드세요... 몸차가운사람한테 특히 여자한테 그만큼좋은게 없다는데요

[저도]

좋다는거 다 먹고, 한약도 먹고..지금도 먹고 있고..그래도 손발 찬거 잘 안되더라구요.
요즘 다니는 한의원에서는 차조를 밥에 넣어먹으라고 하시길래 사다 넣어먹어요.
손발 찬 사람, 커피, 녹차도 안 맞으니 먹지 말라고 하시고, 찬음식(메밀,돼지고기 등)
가리라고 하셔서 몽땅 가려먹고 있어요. 저도 찬바람 불기 시작하면 손이 당장 차가워져요..

[동심초]

여자분들중 몸이 찬사람은 소음인이 많은데요
1회성으로 보약을 먹거나 흑염소등등... 나아지지 않습니다.
홍삼을 먹는다면 최소 1년이상, 저는 수삼을 달여서 아침,저녁 1컵씩 1년정도 먹었어요
지금 20년 이상 지났는데 겨울에도 내의 안 입어요
겨울에는 반신욕이 좋습니다 하다 말다 하지 마시고 꾸준하게 매일 하세요.
효과 봅니다.

[마리나]

흑염소 좋아요.... 1회로 끝나면 안되고 연속해서 3회정도 3마리정도요...
제가 손이 얼마나 찬지 딴사람이 만지지도 못할정도 였는데요... 그거먹고 나았네요...
아가씨적에 먹었었는데... 너무 차서 결혼도 못하는줄 알았어요... 걱정되서 먹은거거든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