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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이가 싫어요~"라고 할수도 없고...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가장 큰 것은 아마도 아이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해야할것 같아요.
어제, 오늘 어쩌다보니 셋째를 낳은 엄마와 만나게 됐습니다.
서로 다른 그룹이지만, 각각 제가 아이 하나라는 거, 남편직업, 아이를 썩 좋아하지 않는다는거 다 압니다.
그런데, 누군가 계속 "아이 하나 더 낳아라"는 말을 합니다.
웃으면서 그냥 넘기는데, 이제 정말 싫어요. 화가 나려고 해요.
아이를 원하는데 뜻대로 되지않는 분들께는 죄송한 말씀이지만, 저는 지금 아이 하나도 힘듭니다.
몇 번 돌려서, 좋게 나는 이제 생각없는 뜻을 밝히는데도 계속 그러니까 분노가 치미는걸 느낍니다.
대놓고 아이 싫어한다는 말은 잘 하지 않아요.
지금 제 아이에게 너무 미안하니까.
물론 대부분은 그냥 한번, 다들 아이 둘 이상이니까, 별 할얘기 없어서...라는거 알아요.
또 그렇게 싫으면 안만나면 되지? 라고 생각할 분들 계실겁니다.
근데...참...그렇게 하면 저는 같이 놀 사람이 없어요.^^
해답없는 문제에대해 수다 떨고갑니다.
내일은 기분이 좀 나아지겠죠!
여러분, 안녕히 주무세요...
1. ...
'07.10.17 11:24 PM (122.32.xxx.50)그냥..
한국사람의 오지랖에 아닐까 싶어요...
결혼 안하고 있으면 언제 결혼하냐고 주구 줄창 묻고...
결혼 하면 애는 언제 낳냐고 묻고...
애 낳으면 둘째는 언제 낳냐고 묻고...
첫애 딸이면 둘째는 꼭 아들 낳아야 된다고 뭣이라...
첫애 아들이면 둘째는 꼭 딸 낳아야 된다고 뭣이라...
딸이 둘이면 아들 없어서 어쩌겠냐고 뭣이라..
아들이 둘이면 딸 없어서 어쩌겠냐고 뭣이라...
한국의 부모가 다른 사람에게 다른 말 안들을려면 남매를 둬야지 안그러면 죽을때 까정 별의 별 말을 다 듣는것 같아요...
저도 요즘 둘째 이야기..
결혼도 안한 미스 친구들한테 까지 듣는데..
솔직히 머리 꼭지가 확 돕니다..
애 엄마 보면 그리 할말이 없나요?
몇달만에 전화와서도 둘째는 소식 없냐고 묻게....
이뿐만 아니라 암튼..
결혼해서 애 키우면서 살면서 별의 별 관섭을 다 하고..
저도 요즘 그 오지랖에 정말 지친다는...2. 저두요
'07.10.17 11:24 PM (211.221.xxx.229)아이를 좋아하지 않아 하나만 키우고 싶은데 왜 다들 둘째 낳아야 된다고 거드는지..
사람에 따라 아이 하나만 감당할 능력밖에 안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는 거 아닙니까.
형제 자매를 만들어 주지 않는 게 정말 나쁜 건지..
외동이면 늘 외로운 건가요? 부모와 돈독한 관계 유지하고 잘 살면 되는거 아닌지...
제가 바라는 건 제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제가 건강히 살아 뒷바라지하는 것 그것뿐입니다...3. 우리나라...
'07.10.17 11:28 PM (211.195.xxx.236)우리나라 사람들의 특징이 아닐까 싶어요
결혼 적령기(?) 지난 사람들에게는..언제 결혼해요??
결혼을 하면....아이는 언제 낳을꺼예요??
첫아이를 낳으면....둘째는 언제???
큰 의미를 두고 하는 말이 아니라고만 생각하시고 욱~하는 감정 푸세요
앞으로 그런 말씀 하는 사람이 있으면
농담처럼...응근슬쩍 상대방 기분 안나뿌게
애 낳으면 누가 키워줄 것도 아니고...전 제 스탈로 하나만 잘 키울람니다...하세요 ^^
엄마라는 이름으로 누구나 아이를 다!!!!!!!! 좋아해야 하는건 아니잖아요4. ...
'07.10.17 11:28 PM (121.162.xxx.71)한국 정서에는 형제, 자매를 다 둬야지 남말 안듣게 되는 것 같아요.
너무나 개인적이 참견을 아주 쉽게 하지요.5. 맨윗님 말씀 보태면
'07.10.17 11:31 PM (121.134.xxx.157)남매로 낳으면 커서는 서로 의지 되는 동성이 좋다고 또 뭐라 한답니다.
그럼 남자 둘 여자 둘을 낳아야 하나?
그렇게 도면 미련하게 많이 낳았다 이러려나요..
저도 애 좋아하지만 하나로 힘들어요 남보다 더 열심히 키우는 거 같지도 않은데 벅차요...
제가 좀 금방 지치는 편이거든요.. 한의사 선생님도 그러셨답니다...^^
경제적인 면도 있구요..암튼 결론적으로 하나면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런데 다들 애 싫어하냐 왜 둘째 생각을 안하냐 하시면... 정말 싫어요...
그냥 자기 가족이나 잘 챙기면 좋겠어요.6. ..........
'07.10.17 11:33 PM (220.117.xxx.165)남편이랑 합의하에 아이 안 낳고 둘이 살고 있는데, 정말 오만데서 간섭을 다 합니다..
(부모님까지는 이해가 가요. 실은 무척 죄송한 마음이지요)
근데 뭐 딱히 방법이 없어요. 입가진 사람들은 한마디씩 하는데, 입을 막나요 어쩌나요.
"나하고 안친하니까 나한테 달리 할말이 진짜 없나보다" 싶어요. 속으로만.
전 줏대가 좀 강한 성격이라 별 스트레스는 안 받는데,, 참 희한한 오지랖성 주책들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어차피 제 인생관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말이라 별로 저한테 영향 안 끼치는데,
저한테는 사실,,,,,,,, 그 모습들을 봐내는게 더 스트레스에요.
김수열님께도 토닥토닥하고 갑니다..7. 김수열
'07.10.17 11:44 PM (59.24.xxx.224)어머...이런 응원의 댓글이!
감사합니다.^^8. 코스코
'07.10.17 11:49 PM (222.106.xxx.83)저는 아이를 넷을 났지만
아이를 몇을 나건 그건 나만의 문제이지 남이 뭐라고 할바는 아닌거 같아요
전 반대로 왜이렇게 많이 나셨어요? 피임안하세요? 카톨릭이신가보다~ 하며 묻는 사람이 있어요
그런소리 정말 듣기 싫어요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요
오지랖 이라 생각하시고~~ ^^*9. 저도
'07.10.18 12:03 AM (123.109.xxx.179)김수열님 남편과 같은 직업인 남편과 살고 있고
아기도 하나인대요~ 아기는 무지 무지 좋아하지만 그건 그냥 길에서 잠깐 봤을때도
키우는건 다르잖아요~~~ 우리부부는 하나로 족하거든요
이렇게 합의봤어요~
근데 시댁에서도 친정에서도 동생보면..동생물려주게 등등
그래도 꿋꿋하게 하나만 낳으려구요~~
아직 아는 엄마들은 없는데..나중에 엄마들까지 그러나요??
솔직한 심정으로는 하나낳아 잘 기르자가 모토거든요~~
둘한테 할꺼 하나한테 풍족하게 해주자~~~ 사실 경제력도 그닥 여유롭지못하구요10. 저두
'07.10.18 12:51 AM (125.142.xxx.100)저두 아들 하나 키워요
제가 생각하는 딱 이상적인 가족형태라 충분히 만족합니다
아이친구 한명만 와도 저는 정신이 패닉상태가 됩니다
얘 물주랴 쟤 쉬하랴 둘이 잠깐 같이 논다싶더니 또 한명 울고
사이좋게 놀라고 다독이다가 그러면 이거 못갖구 놀게할거야 협박까지 하다보면
혈압이오르고 목이 아프더군요
그런 상황이 내집에서 매일 반복된다면 전 아마 힘들거같습니다
물론 이쁘겠지요 내새끼들인데
그런데 저는 지금이 딱 좋습니다
고즈넉하고 우리아이한테 100% 신경써줄수 있고
어디 외출해서도 한명만 신경쓰면 되니까요
그런데 꼭 둘째 안낳느냐고 하는 사람들 있어요
그것도 그냥 무안하실까봐 대충 이러저러해서 안가질려구요 하면
그에 대한 반박을 조목조목 해가며 이래도 안가지겠냐며
어이없게 하는 분들도 계시구요
저희 시댁쪽 친척어른은 명절때마다 저보고 둘째 얘기를 하더니
급기야는 '임신했지? 뱃속에 둘째 가진거같은데?' 라고 해서 아니라고 하면
거짓말하지말라며 둘째가진거 다알아..라고 황당한 발언도 하시더군요
아니라고 일관하니 나중엔 눈 동그랗게 뜨시며 "진짜 아니야? 왜 안가져 얼른가져"11. 싫어요보다는
'07.10.18 1:02 AM (220.75.xxx.223)능력없어요 라고 대답하세요.
아이를 셋이나 나은 사람들은 아이가 좋아서 희생과 고생을 감수하고도 다자녀를 둔 사람들이겠죠.
누군든 내가 좋아하는 무언가에 얘기를 하면 상대가 공감해주기를 바라잖아요.
그러면서 너도 이게 좋지 않니?? 란 대답을 듣길 바라고요.
"그냥 별로야"란 대답은 괜찮지만 "난 싫어"란 대답을 하면 좀 그렇죠??
차라리 능력없어 하나밖에 못키우겠다고 하세요.
셋이나 나은 당사자들에게 능력많아 좋겠다고 칭찬해주면서요.12. 공감
'07.10.18 1:28 AM (218.52.xxx.31)공감가서 로그인 했네요 ㅎㅎ
제 아이는 4살 남아인데 이번 추석에 시가 가니 아주 난리도 아니더군요
눈만 마주치면 둘째 낳아라~(시어머니께서)
첨엔 대답이라도 했더니 계속 하시길래
그냥 대답도 없이 가만히 있으니
'지금 뱃속에 있냐?'
진짜 놀라서 없다고 했네요
남편에게 얘기하지 왜 저만 잡냐구요
길가다가 붕어빵 아줌마에게도 둘째 낳으라는 얘기 듣고
진짜 어이없어서
'남일에 왜이리 관심이 많은지 짜증난다'고 했지요
그래도 어서 가지라고
진짜 오지랍 많은 세상입니다그려13. <저두>님과비슷
'07.10.18 2:38 AM (86.156.xxx.90)저도 저두님과 비스무리한 성격이예요. 둘이상 되면 정신이 하나도 없어요.
패닉상태, 정말 그거 맞아요.
물론, 내 새끼가 둘이 알콩달콩 놀고 있는거랑은 좀 다르겠지만,
사람기질과 성격에 따라 복잡(?)한 걸 싫어하는 사람이 분명 있는 것 같아요.
저는 결정적으로 건강이 좋질 않아 하나도 겨우 낳았는데,
둘째 낳으라는 제 주변사람들은 이젠 알아요.
쟤는 건강이 저러저러해서 둘째는 어렵겠다라는 것.
모르는 사람이 문제지요.-..-
그렇게 말하는 사람 있으면, 건강 안좋은 여러가지 중에서
좀 심각한 거 하나만 얘기해요. 그럼 수긍들 하는 분위기...
물론, 그후엔 제 아이가 화제대상이지요.....
저 아이 불쌍해서 어떡해~엄마가 부실해서 동생도 없고~
아증말.....건강치 못해서 언감생심 두번 다시 임신을 꿈도 꾸지 못하는 사람에겐
용기를 주시면 안될까요.
그 몸으로 그래도 떡두꺼비 같은 아이 하나 떡하니 낳아놓았으니,
장하다~대견(?)하다~
쯥! 꿈인가요?
생전 처음 보는 아줌마가, 둘째가 없다는 제 앞에서
제3자 다른 아줌마에게 이러더라고요.
"요즘엔 둘째불임이 그렇게 많대~"
ㅠㅠ
둘째 임신시도를 해본적이 없구만, 너무 억울한 심정?
그 아줌마는 정말 그런 말을 하고 싶었는지~~
어떤 상황인지 짐작가시지요?
정말 어이없지 않나요?
제가 정말 둘째불임상태였다면 집에 와서 펑펑 울었을거예요.
참견,편견 없는 세상에 살고 싶습니다..14. 전
'07.10.18 8:35 AM (116.121.xxx.218)아이가 셋이지만, 둘째 낳으라고 하고 싶지 않아요.
제가 둘째를 쌍둥이로 낳고 너무 힘들게 키웠고, 지금 초등학생인데, 경제적으로 힘들어요.
그냥 한명이 좋을듯해서, 우리 둥이는 이쁘지만, 아들 하나 낳고 말고 후회할 때도 있어요.
그래서 전 둘째 낳아라, 낳지말아라 안하는데, 그냥 자기 하고 싶은대로 하고 살아야죠.
자기가 키워줄 것도 아닌데, 낳아라 낳지말아라 하는게 웃기잖아요.15. ..
'07.10.18 8:39 AM (123.214.xxx.162)"아이 하나 더 낳아라" 그러면
"됐.거.든." 한마디만 날리시고 그냥 입꼬리 올리세요.
굳이 설명하고 자시고 할거 없어요.16. .
'07.10.18 9:28 AM (125.176.xxx.45)전 열살자리 딸만 하나입니다..
게다가 맏며느리죠..
전 대놓고 한소리합니다..
나는 애가 싫어... 하나면 충분해...
남의 사정도 모르고...
얼마나 가슴아프게 하는 줄도 모르고...17. ㅎㅎ
'07.10.18 10:09 AM (122.34.xxx.3)유독 한명이 그러면 그분이 또 이야기할때 말씀하세요.
자꾸 그런 얘기해서 스트레스 받는다고.
정말 "됐거든" 입니다. ^^18. -_-
'07.10.18 12:08 PM (210.180.xxx.126)있잖아요, 아이 얘긴 더이상 듣고 싶지 않아요.
다 큰 성인이 내린 결정이고, 사람마다 기호가 다른데 이런 화제가 사실 싫어요.
시어머니 친정어머니 께서도 아무 말씀 안하시는데 왜 남들이 자꾸 그러는지 정말 이해가 안돼요.
라고 말씀하시면 안될까요?
저도 아들 하나 엄마로써 , 아들이 스물두살인데도, 아직도 왜 하나 밖에 안낳았냐 하는 질문 들을때 마다 귀찮아 죽겠어요.
이어지는 멘트들, "아이 하나 밖에 없어서 그집 부자네!"
때려주고 싶어요.
하긴 시엄니도 작은 아들이 (강남 50평 넘는 아파트에 사는데도) 아들 둘이라고 생활이 힘든줄 알고 우리집과 비교합디다만....에이 생각하니 열 받네요.19. ...
'07.10.18 1:34 PM (125.177.xxx.27)제가 그래서 난 아이들 별로 좋아하지 않아 하나만 키울거다 했더니 아래층 여자가 동네 다니며 애들 싫어하는 이상한 사람이라고 떠들고 다니더군요
원래 오지랖넓어 왕따 당하는 여자긴 하지만..
아무 말 말고 그냥 지나가세요20. 기다림
'07.10.18 4:09 PM (211.218.xxx.136)ㅋㅋ 전 횡단보도 지나가다 만난 할머니한테도 둘째 낳으란 소릴 듣죠..
게다가 올케들은..
제가 첫째때 13시간 진통하고 애가 안나와서 수술해서 낳았는데..
현재 임신한 둘째 제왕절개하겠다니까..
둘째 자연분만 가능하다는데 왜 제왕절개 하느냐..
(저라고 브이백-둘째자연분만시술- 같은거 안 알아봤겠습니까..?)
첫째가 딸이니 둘째는 아들 낳아야지
(그게 맘대로 됩니까.?)
예전에 알고 있던 남편 친구 와이프는..(그닥 친하지도 않습니다.)
둘째는 언제 났냐..
회사는 언제까지 다닐거냐(이건 왜 묻는 거야?)
시부모님은 왜 모시는 거냐 모시면 안된다..
저 갠적으로 시부모님 모시고 살면서 회사 직장생활하면서
만족도 높은 편입니다.
제뜻으로 모시는 거지 어쩔수 없이 모시는 것도 아니구요...
아주 친하지 않는 이상은 절대 그들의 생활에 감나라 배나라 하지 않습니다..
36 미스인 친구한테도..
너 왜 결혼안하니 한적없고..
36 아직 아이없는 결혼 10주년이나 된 친구한테도..
너 왜 애안가져 한적도 없습니다..
제발 쓸데없는 간섭은 안했으면 좋겠다는..
전 웬간하면 피합니다..21. 맞아요.
'07.10.18 4:49 PM (125.184.xxx.178)저도 아들 하나입니다. 그 말 정말 많이 듣게 됩니다.
심지어 무슨 문제 있냐는 말까지... 처음엔 그냥 조언이려니 했지만. 기분 좋은 날은 미소로 화답하지만, 컨디션 안좋은 날은 그야말로 짜증 그자체 입니다.
둘이상인 엄마들하고 똑같은 말이나 행동을 해도 때로는 까칠한 엄마라고 면전에 대고 얘기하는 사람도 있답니다.(농담반, 진담반이라고 생각하지만...) 그 얘기에 신경쓰여서 아이가 조금만 잘못해도 무지 엄하게 되고 반듯이 잘잘못 따져 훈육하게 되고...
요즘은 그냥 까칠한 엄마하기로 했답니다.'그래 나 애 하나고, 까칠한 엄마다'라구요.(물론 마음으로지만) 그러니 한결 맘 편하고 아이에게도 관대해지더라구요.
아무리 친하다고 해도 나름의 사정, 사연을 구구절절히 이야기 꼭 해야하나요...물론 저희 구체적인 이유가 없지만... 그것도 계속 반복하다 보면... 때로는 죄가 무슨 범죄자라도 되는거 같다니까요.. 취조당하는 것도 아니고..22. 전에
'07.10.18 4:54 PM (125.130.xxx.116)아이들이 싫다고 말씀하시니 생각나는 장면이 있어서 올립니다.
원글과는 상관이 없을도 모르겠네요..^^
엘리베이터를 탔었는데 20살 갓 넘었을까 싶은 아가씨 2명이 같이 탔어요.
탓던곳이 문화센타가 있는 층이라서 아이들이 좀 많았는데..
그 아가씨중 한명이 하는말이..
여기 왜 이렇게 아이들이 많냐..
난 아이들 진짜 싫어..나중에 결혼해도 아이는 안낳을꺼야..차라리 강아지를 2마리 키우지..라고
말을 하는데..참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군요..23. ...
'07.10.18 5:17 PM (210.94.xxx.89)우리 집은 애 셋인데, 하나 더 낳으라는 얘기 많이 듣습니다....... 늦둥이로 낳아보라고......
지나간 얘기지만, 그 외에도 참견하지 않았으면 하는 데 들었던 얘기 중 가장 속상했던 것은 큰 애 낳고 얼마 안 되었을 때였어요. 큰 애 때 모유수유를 제 건강상 어쩔 수 사정으로 포기했을 때 제가 그것도 하나 못하는 자격없는엄마라는 식으로 대놓고 비난하는 사람도 있었답니다... (제가 듣기 싫어서 자세히 상황을 말해줬는 데도 계속 반복. )
님.. 어디에나 그런 사람 있습니다.
님이 애 둘이면 아마 사람들마다 셋 낳으라고 할 겁니다. 신경쓰지 마세요.24. 머리아파
'07.10.18 5:34 PM (211.189.xxx.224)저도 아들 하난데요 어느정도 커버리니까 이제 그런말 안합니다.
애 어릴때는 많이 들었어요 지겹게...낳으면 자기들이 키워줄것도 아니면서..
ㅋㅋ25. 애 낳으라는
'07.10.18 8:17 PM (211.244.xxx.51)사람에게 " 전 나중에 자식신세 안지고 나의 노후를 위해 투자 하겠다!" 고 단호히 말하세요.
요즘 아이 키우는게 엄청난 경제적 정신적 애너지가 소모되는 일이잖아요. 물론 자식이 주는 기쁨도 많지만 전 아이들이 젤 우선이고 남편 그리고 나 이다보니 인생이 우울해 질때가 많더라구요. 아이가 하나이면 그만큼 나의 시간이 많아져서 좋을것 같아요.
일찍 아이의 육아에서 벗어나시면 나만의 배움터를 찾아 바쁘게 사세요. 남의집 애더 낳아라 말아라 하는 엄마랑 만날일도 없겠지요?26. 윗님
'07.10.18 10:16 PM (59.16.xxx.59)처럼 하고 있네요
전 그냥 대 놓고 얘기합니다
나의 노후가 중요하다....
애기를 보는 것은 좋으나 키우는 것은 하나로도 족하다
머 속으로 욕을 하던지...어떠던지....
시모...애 낳은 날 오셔서 한다는 소리가 '그래도 애는 둘은 있어야겠지'였다가
본인이 스스로 첫손주에 대한 감격이신지 키워주신다하여 30개월동안 키워주시면서 힘드셨던지라 이젠 둘째 낳으라는 말씀 안하시네요....
몇 번 했었으나...걍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버리네요....27. 정말,
'07.10.18 10:59 PM (211.107.xxx.98)왜들 그리 참견인지... 딸아이 하나인게 무슨 죄인도 아니공...
길가다 만나는 할머니, 아줌마들 부텀 시댁은 말할 것도 없고 친정 엄마꺼정...
나이 40인데 이제 우쩌라고...
생활여유가 없다고 그러면 말도 안된다며 잔소리 한보따리...
생판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에겐 진짜 불쌍한 인생 되버리고...
정말, 왜들 그러시는지... 쩝~~
우리 가족은 자~알 살고 있고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