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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해서 결혼하신분들 정말 존경스러워요

연애결혼 조회수 : 2,518
작성일 : 2007-10-09 09:17:15
다들 연애과정을 겪고. 또 선을 보았어도 얼마간의 연애기간을 지나 결혼 하셨을텐데.
정말 다들 존경스러워 보입니다.
저도 무사히 제가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했으면 좋겠네요.
남의 떡이 커보인다고. 다들 평탄하게 알콩달콩 사랑해서 연애해서 결혼을 잘하시는데
또 여기서 언젠가보니 연애하면서 한번도 안싸우셨던 커플들도 많던데..
전 20대 초반에 몇년사귄 남자친구와도 결혼을 앞두고 헤어지고 이남자랑 사귈때도 우여곡절 많았습니다 ..
지금 남자친구랑도 서로 사랑하는데 엄청 티격태격해요..
그러면서도 같이 붙어있는게 용하답니다.
꼭 제 연애만 힘든거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ㅠㅠ
아니면 다른 연인들도 그런 과정을 겪고 결혼을 하는 걸까요??
아니면.. 제 성격에 문제가 있나 하는 생각도 들어요.
아니면.. 아직 인연을 못만난건가..하는 생각이 들어요.
아직 결혼안하고 남은 친구들은 연애가 너무 좋아서 결혼하기 싫다는데
전. 연애 이제 힘들어서 그만하고 결혼을 하고 싶답니다 ..
연애 순탄하게 하시고 결혼하신분들 너무너무 부러워요 ..

IP : 124.137.xxx.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07.10.9 9:19 AM (155.230.xxx.43)

    다시 결혼하라면... 조건 좀 많이 따져보면서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을 종종 하는데요..(연애결혼이라.. 그런걸 안 따졌지요)
    그래도 다시 연애 하라면... 너무 힘들어서 안하고 싶네요.
    연애7년만에 결혼했는데.. 세월도 세월이고.. 집안의 반대.. 등등..
    생각만해도 힘드네요.

  • 2. ..
    '07.10.9 9:26 AM (58.121.xxx.125)

    뭔가 성격이 맞지 않는건 아닌가요? 연애 때야 거의 늘 해피하고 어쩌다 싸우고 그랬는데.. 그러니 5년 이상을 사귀었겠죠. 결혼해도 비슷하던데요. 거의 무덤덤하고..ㅎㅎ 어쩌다 싸우는.... 거기에 시댁문제가 끼는데 오랜 사귄 사람들인지라 그냥 저냥 서로 이해해주고 넘어가게 되더군요. 연애 힘들어 결혼하면 더 힘든 일 생기지 않을까요? 관계를 다시 점검해 보세요. 성격 문제 인지..

  • 3.
    '07.10.9 9:28 AM (61.108.xxx.2)

    연애기간 중 무엇이 가장 힘들게 하는 지 잘 생각해보세요.
    그 문제 해결이 안되면 결혼 후엔 같은 문제로 더욱 심각해질 수도 있습니다.
    연애란 게 감정이 동하여 이루어지는 거지만...
    결혼은 감정적으로만 해서는 안될 일이더군요.

  • 4. 다시
    '07.10.9 9:34 AM (218.239.xxx.222)

    다시 결혼하라면.. 전 조건 이랑 능력 볼 것 같아요..
    사랑은 잠시네요.. 고생없이 자라서 그런지 돈보다 사랑이 최고인줄 알고 했는데..
    이 남자 가진것도 없이 꿈만 커서 맨날 돈에 쪼들리네요..
    정말 다시 결혼하라면 사랑보다는 돈을 더 생각할 것 같아요-솔직한 제마음은..

  • 5. ^^
    '07.10.9 9:35 AM (221.164.xxx.58)

    전. 연애 이제 힘들어서 그만하고 결혼을 하고 싶답니다 ..원글중에서..
    솔직히~ 이건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두 분은 결혼생활~ 행복하게 살아가시겠지만..
    모든 사람들..대부분 결혼 후 살아가면서 더~ 더욱 힘들고 부딪칠 일이 많아지면 많지..수월하게 살아지는 건 아니더라구요.

    연애할 때 둘 사이의 문젯점이나, 성격상의 이해안되는 부분은 다시 그대로 문젯점이고 살아갈수록 더 힘들게 하던데..??
    결혼 후 남자들의 두 얼굴도 있구요.
    심히 제 점검해보시라고 말하고 싶네요..제 생각

  • 6. ..^^
    '07.10.9 9:37 AM (220.65.xxx.120)

    연애때부터 트러블이 많은 남친과는 결혼 안하는게 나아요.
    살아보니 사랑만으로 결혼해도 안보이던 성격이 보이는데
    하물며 결혼전에 문제가 됐던 점은 더 커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를 아껴주고, 져주는 너그럽고 자상한 사람인지 잘 살피세요..

  • 7. .
    '07.10.9 9:53 AM (122.32.xxx.149)

    연애때부터 트러블이 많은 남친과는 결혼 안하는게 나아요. 222222222222
    제 동생이 대학 처음 들어가 만난 남자와 6년 연애끝에 결혼했는데요.
    연애하면서도 쟤들 붙어다니는게 용타 싶게 무지하게 싸웠어요.
    어떤때는 남친이 우리집앞에 찾아와서 동네 떠나가라 소리지르며 싸우기도 했구요. -.-
    동생이 전화로 고래고래 고함 지르면서 싸우는거 본건 한두번이 아니었죠.
    그러다 어찌어찌 결혼했는데..
    결혼하고 나서도 계속 그러고 삽니다.
    성격이 안맞는데 오래 사귀다 보니 그냥저냥 결혼을 한거죠.
    그런데, 결혼했다고 안맞던 성격이 맞추어질리 있나요.
    지금 결혼 10년째. 이혼하네마네 아주 난리를 치면서도
    애들도 있고.. 그렇다고 배우자에게 결정적인 문제가 있는것도 아니니 그냥 살기야 사는데요.
    부부 일은 부부만 아는거라지만 전혀 행복해보이지도 않고..
    동생도 결혼한거 내내 후회하면서 살아요.

    윗님 말씀대로, 나를 아껴주고 져주는 사람. 자상한 사람. 배려해주는 사람.. 그런 사람 고르세요.
    저는 조건이며 뭐며 하나도 안보고 딱 그거 하나만 보고 결혼해서 사는데요.
    결혼해서 살면 살수록 그런 성품이 중요하다는거... 진짜 뼈져리게 느껴요.

    연애가 힘들면 그 사람하고 결혼을 할것이 아니라
    힘들게 하는 그 사람과 헤어지고 안 힘들게 하는 다른 사람과 만나는게 맞습니다.
    힘들게 하는건 진짜 사랑이 아니예요!

  • 8. 결혼은
    '07.10.9 9:57 AM (203.241.xxx.14)

    현실이다. 이말이 실감이 안나시죠? 이말을 얼마나 실감하고 결혼 하는지에 따라서 결혼생활이 많이 달라질껍니다. 저도 결혼하기 전에는 몰랐어요 ㅜ.ㅜ 결혼전 성격 좋은면만 보지 마시고
    나쁜면 있는 그대로 인정하세요. 결혼해도 달라지지 않습니다. 그래도 괜찮다면 결혼하시면 되구요.

  • 9. 좀...
    '07.10.9 9:58 AM (211.35.xxx.146)

    사랑하는 감정 빼면 내가 저 사람과 평생 같이할때 문제가 없을지 한번 객관적으로 한번 돌아보세요. 사소한걸로 많이 부딪힌다면 계속되는 트러블이 나중에는 큰 문제가 될 수도 있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수 있을거예요.
    저는 남편이랑 연애1년, 결혼생활7년인데 한번도 안싸웠어요. 생각해보니 그게 사랑하는 감정때문이 아니라 서로 성격이 잘 맞고 상대방의 행동중 만에 안들거나 하는 부분이 없기 때문에 싸울 일이 없더라구요. 글로 정리가 잘 안되는데 암튼 싸우거나 기분상하거나 하는 일은 사랑때문이 아니라 얼마나 잘 맞느냐거든요. 사랑은 기본이지만 정말 사는건 사랑으로 사는건 아니네요^^

  • 10. ^^
    '07.10.9 10:01 AM (221.164.xxx.58)

    연애시대~ 서로의 문젯점은 여전히 문젯점으로..트러블은 계속..이해불가..는 계속 이해불가
    자신이 자신도 못고치는 데 살아가면서 상대가 양보하겠지~ 혹은 조금이라도 나아지려니~

    자기 반성의 시간 갔고 고쳐가며 살아지겠지..??
    이건 ..한 여름 밤의 꿈이라고나 할까..
    하여튼 두 사람이 적당히 둥근면으로 다가가기 전에는 결혼 해서도 계속 힘든 고난의 연속입니다.
    두 분의 관계개선..다시 한번 잘 생각해보시라고 하고 싶어요.

  • 11. 내가
    '07.10.9 11:25 AM (211.41.xxx.62)

    선택하는거예요..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자꾸만 싸우게 되는거..다른 사람임에도 그렇게 되는거..

    힘들어서 헤어지고 다른 사람 만나도 비슷하게 되는거는
    내가 선택하는 사람이,내가 좋아하고 끌리는 스타일이 그런 취향으로 고정되어있어서 그런거라네요.
    흔히들 남자복이 있네 없네 하는데 선택은 내가 하는거지요..

    정말 한 번도 안싸우는 커플 많아요.
    저는 말다툼이 큰 싸움으로 번지는 경험 많이 했고 몇번의 다른 남자와도 그런 상황이 되풀이돼서 제게 엄청난 성격적 결함이 있는줄 알고 반성 많이 했었는데 깊이 생각해보니 직업이 다르고 나이가 달라도 비슷한 성향의 남자를 만나고있는 것이더라구요..


    눈높이와 취향을 완전히 바꾸고 다른 성향의 사람과 만나니 사소한 말다툼 한 번 한 일 없고 결혼한지 6년 넘도록 크게 싸운적이 없어요...

    지금은 어찌나 편한지 ..
    티격태격하는거..체력적,정신적으로 얼마나 큰 낭비가 되는지 몰라요..내 소중한 인생.. 즐겁게 살기도 아까운 시간인데 사랑한다면서 싸우는거..그렇게 살 필요가 없는거였더라구요..

  • 12. ..
    '07.10.9 11:32 AM (61.106.xxx.55)

    다시 결혼하라면..지금의 남편은 좋은데..시집을 싫어여. 너무 없는집..좀 부담스럽습니다.

  • 13. 연애때
    '07.10.9 11:41 AM (125.176.xxx.36)

    트러블 정말 많았구요.
    몇번이나 이별통고했을때 남친이 잡아서 못헤어졌는데
    막판에는 그쪽에서 차길래 내쪽에서 붙잡아서 결혼했어요.
    결혼하고는 좋아요.
    연애시절 생각하기 싫어요.
    선봐서 적당히 결혼한 카플 부러웠구요.
    그래도 결혼후에는 남편이 아주 좋은 성품인걸 알게 되었어요.
    다른집 남자들 보니까 그렇네요.
    결혼은 잘했다는 생각입니다.

  • 14. ..
    '07.10.9 1:46 PM (211.229.xxx.41)

    전 연애하는건 어렵지 않았습니다...결혼한 후가 더 힘듭니다..

  • 15. 저는
    '07.10.9 5:57 PM (58.180.xxx.139)

    저도 다시하라면..좀 있는 집에 가겠습니다.
    이건 먹고 죽을래도 없으니~ 원

  • 16. 저도 조건을..
    '07.10.9 9:06 PM (213.140.xxx.142)

    저도 너무 사랑한다고 연애해서 14k 금반지 하나받고 결혼했죠..
    그때 그 마음으로 사랑하고 열심히 산다면 상관없지만.. 어찌나 속을 썩이는지..

    연애할때 했던 말들 다 잊고 그때 약속한거 다 잊고
    쫒아다니면서 쏟았던 정성은 잡은 물고기한테 안주는게 당연한거라 생각하고..

    지금 제가 제발등 찍었어서 미치겠다고..말도 못하고.. 땅을 치며 후회하고 있습니다..

    지금 다시가라면.. 어느정도 조건 볼듯 해요..

    제 남편만 이런지..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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