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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vs 분당
전 지금 집이 분당인데요..집을 팔고 과천으로 이사갈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아이는 3살된 여아가 있구요.
우선 분당에서의 생활은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모든 것이 편하구요.
그런데 아파트가 노후되었다는것, 리모델링이 언제 될지도 알 수 없다는것이 좀 걸려요..
그래서 같은 강남권에 쾌적하면서, 새 아파트이고 아주 많이 비싸지 않은 곳을 찾고 있는데..
잠실과 과천 두 곳을 생각하게 되었어요.
잠실은 좋긴 한데, 저랑 남편이랑 둘 다 쾌적한 것을 따지는 편이라 제외되었고,
과천이 여러모로 좋은 것 같아요. 쾌적하고 새 아파트도 있구요.
새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보니 지금 살고 있는 10년넘은 32평이랑 도저히 같은 전용면적인지 의심스러울정도로
좋더라구요..
하지만 과천은 분당처럼 이것저것 갖추지 못했다는 점이 좀 그렇더라구요.
공원도 좀 옛스럽고 ㅋㅋ (중앙공원이나 율동공원에 비해)
쇼핑할 곳도 없구요.
학원도 별로 없는 것 같고..
투자성이나, 살기 편한 것이나 다 따져봤을때,
과천 새 아파트 분양권과 분당 중 어느 곳이 더 나을까요?
그냥 분당에서 아파트 수리하고 사는것이 나을라나요?
1. 분당에 한표
'07.10.9 10:08 AM (220.75.xxx.223)분당에 한표 드릴께요.
곧 판교 신도시도 완성될테고요. 기존 인프라를 생각하면 분당이 한수 위란 생각이예요.
제가 낡고 비좁은 강남 아파트 팔지 못하는 이유가 아파트만 새로지어지면 기존 기반 시설이나 지리적 위치는 단연 신도시보다 낫다는 생각에서입니다.
문제는 아파트가 언제 새로 지어지느냐 오랜 기다림이 필요하기에 비좁아도 수리하고 정리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2. 집은
'07.10.9 10:43 AM (211.208.xxx.82)첫째도 위치, 둘째도 위치, 세째도 위치랍니다.
낡은 집이야 언젠가는 새집이 되겠지요.3. .
'07.10.9 10:52 AM (222.238.xxx.117)과천에서 오래 살아봤는데 갑갑해요.
말씀하신 쇼핑이나 학원이나.. 많이 부족해요.
저라면 분당하겠어요.4. 분당
'07.10.9 11:16 AM (125.176.xxx.239)분당 사시다 과천가시면 심심하실거예요..과천 보다는 분당에 한표!!
5. ..
'07.10.9 12:13 PM (121.139.xxx.12)저도 분당에 한표
6. 그냥...
'07.10.9 12:32 PM (222.111.xxx.246)분당에 계심이 좋을듯 싶네요.... 저두 분당에 한표!!
7. ..
'07.10.9 2:48 PM (211.255.xxx.38)아는분이 과천사시는데 분당뜨고 과천으로 갈까하고 어쭤봤더니 한산한거 좋아하고 애들 교육이 큰 문제가 아니라면 과천 괜찮다고 하시더군요...
8. 아파트
'07.10.9 3:43 PM (124.49.xxx.145)제가 지금 분당살고..올해 말에 가락동 아파트로 입주할건데... 과천과 잠실의 새아파트면 분당보다 더 비싸지 않나요? 여자입장에서 살기 편한거야..분당이 최고죠. 저한테 선택권이 있다면 전 분당 살고 싶어요. 오래되긴 했어도 10년 조금 넘었으니..고치면 괜찮죠. 아직 녹물나오는 정도도 아니구요. 근데 재테크 생각하면..잠실이 유망하긴 할거같네요.
9. 민들레
'07.10.9 5:27 PM (152.99.xxx.30)과천이 고향이고 직장문제로 얼마전에 떠났습니다...ㅠㅠ
가까운 곳에 교육시설, 편의시설 없습니다, 좋은 사우나시설도 없습니다.(동네 목욕탕수준)
큰 마트는 가까운 양재쪽에 이마트, 하나로양재점, 코스트코가 있어서 좋긴 하구요.(차로 10-15분거리)
전국 각 지역으로 갈 수 있는 고속도로 등의 교통 편리성은 최고입니다..(경부, 영동, 서해안 일산 등등)
그 흔한 유흥가 (간단한 맥주 하기에도 좀 찾아야 해요..ㅋㅋ) 없어요.
주변산에 아늑하게 둘러쌓여 있고..서울 가까운 곳에 한적하고 공기가 참 좋다는 게 장점이지요.
..넘 떠나기 싫었어요. ㅎㅎ
투자성과 살기 편한 곳(편의시설 등)이라면 분당이 나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과천이 한 번 들어오면 좀처럼 이사를 안가게 되는 곳이기도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