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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생이 공무원이 되는경우도 있나요?
제가 사는 곳이 큰도시도 아니고해서 결혼후까지 생각하면 공무원이 제격인것같아 2년째준비중입니다.
그런데, 얼마전 친구들 사이에 새로운 화제꺼리가 생겼더군요.
중고등학교 동창이었던 아이가 얼마전 10월 1일자로 정식 공무원이 되었다네요.
그애는 아버지가 교직에 계셨던 분이라 빽으로(시험이나 그런거 없이..) 초등학교 행정실 보조로 들어갔거든요..
얘기를 듣자니, 그냥 아르바이트 식으로 워드작업이나 심부름 뭐 그런거 하는것 같았어요..
한 2~3년쯤 된거같은데,, 비정규직법안 때문에 이번 10월1일자로 정식공무원이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일이 정말 있을수 있나요?
저는 정말 힘들게 공무원준비하고 시험에도 자꾸 떨어져서 집안에 면목도 없이 지내고 있는데,,
그 아이는 그렇게 쉽게 취직하고, 또 쉽게 공무원이 되었다고 하니.. 힘이 빠지네요..
미련하게 공부를 계속하는 것보다 쉬운길을 택해야하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제 자신이 자꾸 초라해지네요..
별로 친한 친구가 아니라 그 소문이 정말 인지 물어보기도 그렇구요..
사실,, 평소에 워낙 잘난척을 많이하던 아이라 좀 재수없게 생각해서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그런애가 공무원이 되었다고 하니..
지금 당장 둘이 같이 공무원 시험문제를 풀라고 하면 저는 그 애를 이길자신있어요..
우리나라 공무원제도가 이렇게 허술한가 싶기도 하고..
그 소문이 와전된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본인이 정식공무원이 되었다고 떠들고 다닌다는데.. 맞는 소문이겠죠 뭘..)
학교행정에 대해 잘 아시는 분.. 제 속 좀 달래주세요..
정말 그렇게 쉽게 공무원이 되는 길도 있는 건가요?
1. ...
'07.10.9 10:15 AM (210.95.xxx.241)절.대.없.음.
2. 엄밀히
'07.10.9 10:17 AM (210.95.xxx.231)말하면 공무원이 아니구요...교무보조라고 해서 계약직으로 쓰던 사람들을 정규직화 해준거에요...정식 교육행정직 공무원이 아니에요...아래글 참조
한마디로 말해서 공무원은 아니고 정년보장(부서폐지 및 축소, 조례개정되면 어떻게 해준다는 내용은 전혀 없음) 및 처우개선(급여조금인상-이번 발표 아니어도 매년5%-10%자동으로 인상됨 및 복리후생의 혜택-국민연금,4대보험...)등을 말하는 것임, 진짜정규직으로 해주려고 했으면 발표때 공무원 임용법을 개정하여 기능직(사무보조직,조모직,위생직,..) 및 기타직을 만들어서 정규직을 해준다고 하는 말이 정확한 말인데, 기존 공무원 반발, 수험생의 반발, 언론의 반발...을 피해가기 위하다보니 괴장히 어렵게 말을 여러 바꿔 돌려서 무기계약 근로자로 해준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다시 말해서 비정규직이면서 무기계약근로자(누가 만든 용어 인지 잔머리가 들어간 용어임)자라는 것임
냉정히 말하면 일용직(비정규직)으로 계속으로 계속 근무하는 것말함(비스므리 공무원을 칭함)3. 엄밀히2
'07.10.9 10:19 AM (210.95.xxx.231)이건 최근 기사네요...
충북도내 교육행정기관과 공립학교에 근무하는 비정규직 근로자 2366명이 10월1일부터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충북도교육청은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를 무기계약 근로자로 전환하기로 한 정부의 방침에 따라 교육행정기관과 공립학교에 근무하는 비정규직 3585명 가운데 66%인 2366명을 10월1일자로 정규직으로 전환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4. 엄밀히3
'07.10.9 10:23 AM (210.95.xxx.240)그러니,,,하는 일은 똑같이 사무보조하는 일이고,,,다만 정년이 보장된다는 거죠..그러니까 부러워할 필요가 없어요...!!! 그걸로 공무원됐다고 뻐기고 다닌다면 좀...--;;; 신경끄시고 열심히 공부해서 공부하세요~
5. 그래도
'07.10.9 10:44 AM (211.45.xxx.253)이것만으로도 넘 부러운데요.
사실 직장인이 바라는 많은 점이, 쉬운일에 정년까지 일하면서 월급 받는건데
사무보조라도 계속 월급도 오를 것이고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조건이네요.6. 음..
'07.10.9 10:51 AM (210.95.xxx.231)하는일은 알바생인데,,,급여도 100만원 내외일테고,,,올라봤자,,,공무원들어와서 승진해서 직급올라가는 사람과는 차이가 크죠...어쨌든,,,원글님이 목표로 하시는 일반 공무원은 아니니까 원글님이 괜히 공부하는데 방해안됐으면 좋겠네요....
7. .
'07.10.9 11:13 AM (218.150.xxx.85)제친구동생은 **청에 임시직으로 들어갔어요.
친구아버지가 정년퇴임하셨는데...
큰돈은 아니더라도 딸이3인데 기숙사다 학교다 소소하게 돈찔러넣는거 엄청했는데..
아마 그동생도 그렇게해서 들어간걸로 알고있어요.
그런데 그러다가 특채비슷하게인가 정규직으로 들어갔어요.
(그땨 제 남동생도 공무원시험준비중이어서 속으로 엄청 열받았던 기억이...--+)8. 윗님...
'07.10.9 11:23 AM (210.95.xxx.230)현재는 행정직을 특채로 뽑는 건 없을거에요...아마도 기능직일거에요...
9. ...
'07.10.9 2:31 PM (59.8.xxx.65)특채가 아니고 2년이상 근무한 아르바이트 계약직등을 정규직으로 발령내준거 같았답니다
그중 몇명은 행정직에도 포함되는거 같았어요10. 쳇
'07.10.9 4:55 PM (152.99.xxx.30)그거 정규직(공무원) 아닌데..정부에서 비정규직에 엄청 선심쓰듯이 대우해주는 것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언론에서도 압력을 받았는지..똑같은 얘기를 하고 있구요.
말그대로 무기 계약 근로자 입니다. 그러나 사용자측에서 원하면 얼마든지 계약해지 가능한 것입니다.,.
기존에 일용직으로 2년 넘게 근무했던 사람들만 무기계약 대상이 됩니다.
아마도 그래서 정규직화 되었다 라고 말씀하시는걸겁니다.
특별한 혜택없이 일괄적으로 책정된 금액을 주며서 책임과 의무만 공무원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같은 사람을 일당제로 10년 씩 사용하고서도 중간중간 10개월씩 계약하여 남은 2개월은 다른사람 이름으로 대체해여 근무시켜왔던 그들입니다. 1년이상 근무하면 퇴직금을 줘야하니까요.
단순히 장기 아르바이트라고 보시면 됩니다..(미래가 불확실한)
여자인 경우 출산휴가 3개월등으로 보장, 퇴직금 지금 등의 내용이 있읍니다만,,어디까지나 사용자 마음입니다.
공무원 같이 법적으로 보장해주는 신분이 전혀 아닙니다.
100만원 이하의 급여로 만족하며 살 수 있는 분(?)들에게라면 괜찮은 자리라고도 볼 수 있지요.
절대로 정규직 아니니까, 진짜 공무원 되시려면 열심히 준비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절대 부러워하실게 못됩니다..11. 쳇
'07.10.9 5:05 PM (152.99.xxx.30)예전에 시청이나 공공기관에서 아르바이트하다가 업무능력을 인정받거나 기관관계자들에게 잘 보이면 기능직(이건 정식 공무원이죠)으로 발령내주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것도 4-5년전 이야기구요..
요즘은 이러한 기능직도 석사인 사람들까지 못들어가서 난리라니다.
그러다 보니 보다 채용절차를 까다롭게 철저히 하여 예전과 같이 슬그머니 채용되는 경우는 드물다네요.
공채면 시험도 봐야하구요.
기능직 특채라도 정식 채용절차(서류, 실기, 면접)를 밟아야 채용이 된답니다.
무기계약근로자 라는 정말 잔머리 들어간 용어임에는 틀림없습니다. ㅎㅎ12. 될수는있어요
'07.10.10 4:08 AM (61.80.xxx.27)학교에 있는 행정실 직원이나 교무보조는 현재 정규직이 되어가면서 이게 학교다 보니 본의 아니게 공무원화 되고 있어요.
쳇님께서 말씀하신대로 공공기관에서도 가끔 계약 기능직을 정규직화하면서 10급 공무원으로 해주기도 하구요.
하지만, 뒷구멍으로 들어온 자를 정식 채용절차를 거쳐 임용이 되는 공무원과 동급으로 보지 않아요.ㅎ13. 경우색시
'07.10.10 10:09 AM (123.111.xxx.87)일반직이 아니라 기능직일거구요
기능직공무원도 정식 공무원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월급도 일반직 공무원과 비교하면 많이 차이 안납니다 오히려 백있는 기능직 공무원들이 잘 나가니까요 일반직에 비해서 책임범위도 적고 업무부하도 적고 가끔은 환직하고 싶을때가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