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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주로 우리 애기입을 쓱싹 쓱싹~~

시어머니는.... 조회수 : 1,249
작성일 : 2007-10-08 18:49:13
시댁에 갔습니다.

애기가 밥을 먹다가 입에 좀 묻혔더니 행주를 가져다가 그것도 정말 더러워서..정말..만지기도 싫은

행주를 가져다가...쓱쓱 닥아주더군요...넘 넘 넘 넘 어이가 없어서...정말 아무말도...

아무행동도 할수없었습니다..............

늘 주장해오던데로...본인은 애 안봐주는 비법을 알고있따면서 저한테 매번 으름장을 놓던데

이번에는 행동에 옮기더군요

애를 맡기겠다고 단 1시간이라도 봐달라고 한적이 있음 진짜 말이라도 안꺼내겠는데..

참 어이없는 상황이였습니다....한마디도 못하고 돌아선 제가 바보같구요....ㅠㅠ
IP : 121.183.xxx.8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0.8 6:55 PM (211.214.xxx.227)

    울 시엄니는 걸레로 닦습니다. 아기입..
    제가 헉...하고 쳐다보니..
    ' 낮에 삶았다.." 하십니다.. -.-;;

  • 2. ㅡ.,ㅡ
    '07.10.8 7:54 PM (220.64.xxx.171)

    맨날 맨날 행주로 닦습니다. ㅡ.,ㅡ
    저 집에서 입으라고 준 티셔츠도 안 빨아서 갖고 와서 빨아서 돌려드리려고 했더니
    니가 입던 건데 냄새 나냐며..뱃어가시네요.
    저는 전날 입던거 바로 세탁해버리는 성미라..
    그냥 새 티셔츠 갖고 가서 입었습니다.
    빨래는 세탁기가 하는데 왜 안 빠는겨?? 이해 안 가네요. ㅡ,.ㅡ
    아이도 너무 자주 씻기지 말라고.. ㅡ.,ㅡ

  • 3. 걸레
    '07.10.8 8:00 PM (220.72.xxx.198)

    울 시어머니 걸레로 코 닦아 주다 입까지 닦는데
    나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음식 주변 닦는 행주야 뭐 조족지혈이지요.
    그리고 행주가 그렇게 더러워졌다면 얼른 삶아두세요.
    더러워 만지기도 싫을정도로 두지 말구요.

  • 4. 제가
    '07.10.8 8:48 PM (219.255.xxx.237)

    울 아이들 행주로 닦아주는데요
    그렇게 더럽던가요?

  • 5. ...
    '07.10.8 9:27 PM (221.139.xxx.136)

    행주야 깨끗이 삶아서 쓰면 뮬티슈보다 낫지 않나요?
    (님의 글을 보니 시모의 행주는 거의 걸레수준인가보군요)

    저희 시어머니는 먼지잔뜩 방바닥 닦은 걸레 빨지도 않고 그걸로 애 입닦이시더이다.
    그래서 너무 황당해서 앞에서 대놓고 얘기했어요.
    "어머니! 그거 방바닥닦던 걸레잖아요, 그걸로 애 입을 닦으심 어떻해욧."
    그뒤로 절대로 걸레로 애 입 안닦이십니다.
    서방님이랑 동서랑 아가씨랑 신랑있는데서 대놓고 얘기했거든요.

    제가 좀 못된 며느리긴 하지만
    차라리 못된 며느리 얘기듣고 속편한게 낫지 않나 합니다.

  • 6. 으앙~
    '07.10.9 12:01 AM (219.252.xxx.112)

    젖은 행주로 아기 입을 닦는건
    세균을 발라주는거나 다를바 없죠...!!!
    절대 안됩니다
    잘.. 말씀드려보세요...

  • 7. ..
    '07.10.9 12:28 AM (125.131.xxx.32)

    울 시어머니는 길러주시던 울 시누이 아들입을 걸레로 닦으면서 뭐라하는 제게 그래야 면역력 길러진다고 하시더이다..
    그래도 내새끼입 안닦아주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

  • 8. 흠..
    '07.10.9 12:11 PM (116.37.xxx.32)

    예전에 케이블에서 박미선이랑 김지선이랑 이름모를 여자랑 하는 토크쇼에서 그러더군요.
    요즘 시어머니들끼리 유행하는게 애들 봐주기 싫어지면 행주로 애들 입을 슬쩍 닦아주면 절대 안맏긴다더라는..
    나름의 노하우가 입소문으로 전수되고 있다는.. 그거 보면서 헉.. 했습니다.
    그게 세대차이가 아닌 입소문으로 전달된 애안봐주기 노하우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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