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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2학년 수학

고민엄마 조회수 : 855
작성일 : 2007-10-03 11:33:36

2학년 짜리아들이 있는데
제가봐도 착하고  영어를 너무 좋아해서 학원에서 영어는 맨날 일등입니다.
남들은 유학보내는데 1학년때부터 시작한 영어를 아이가 좋아하고 즐기니
얼마나 다행인지..아직은 판단하기 이르겠으나
지금까지는 돈 굳었다싶기도하고..


문제는
수학에 평소 자신이 없는 아이라
늘...잘한다고 해주는데(자신감을 심어주려 잘한다잘한다했죠)
근데도 아이가 수학을 잘 못해요
매일매일 해주어야하는데
맞벌이인 관계로 집에오면 밥먹고 숙제시키고 그러다보면 하루가갑니다.

저나 아빠나 다 인문계 출신이라서 수학을 잘 못했던 것 같다고 기억하지요
그래서 아들도 못할까...
걱정이 태산입니다.

세자리수 덧셈 들어갔는데 어려워해요

제가봐도 아들은 인문계와 예체능관련된것을 잘합니다.
피아노랑 드럼 ,축구등등.
잘먹고 건강하고...
다 잘하고 못한다는 소리 들어본게 없는데

이눔의 수학이 아주 스트레스예요
본인도 난 수학을 잘 못해 이럽니다.
유독 자신없어하니 속도상하구요

어떻게 아이에게 수학에 자신감을 붙혀줄 수 있을까요

아이가 자신감을 잃기전에 얼른 더 격려해주어야할텐데
사실..제가 격려하다가 자꾸 틀리면 어느순간 아들에게 화내고 있더라구요.
그러면 안된다하면서요.

시매스를 10개월정도했어요
당장 잘하는 것 같지 않았고
이번에 학교 급식이 2학기동안 없어서
그나마 학원들은 다 끊고 방과후반에 갔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수학문제집을 사서 풀리는 것도 좋은 방법 이겠지만
자신감을 갖는 교육 방법을 알고싶습니다.

선배맘들 조언을 기다립니다.
IP : 59.11.xxx.4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0.3 11:40 AM (122.38.xxx.182)

    덧셈이라고 말씀하셔서 혹시나 하고 적어요.
    초 1 딸아이구요,
    여름방학때부터 100칸수학 제일 기초편 사서 풀기 시작해서
    한달 전쯤부터 100칸 수학 집에서 만들어서 덧셈 뺄셈 각각 100개씩 풀어요.
    처음에는 엄청 하기싫어하고 시간도 많이 걸렸는데, 이제는 자기 스스로 너무 쉽다고 하면서 빨리 풀더라구요. -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수학부터 하고 놀아요 이젠.
    며칠 전부터 받아올림이 있는 두자리수 덧셈 넘어갔는데, 아무래도 기초가 있어서 그런지 잘 풀고 있어요.
    본인도 쉽다고 하고 실수도 거의 없어서 다른 일 할때도 이 일을 빗대어서 말해요. 처음에는 어려웠지? 하지만 계속 노력하니까 이젠 쉽고 재미있지? 하구요.
    100칸 수학 기초편부터 추천해요. ^^

  • 2. ...
    '07.10.3 11:42 AM (211.206.xxx.55)

    단순 반복계산 문제를 많이 풀게하면 오히려 수학을 싫어하게 되고 수학은 단순계산만 하는 공부구나하는 오해를 갖게 될 수있어요. 계산력을 길러주고 싶더라도 반복계산학습보다는 몇문제를 해결하더라도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고 습득할 수 있는 학습방법이 좋겠지요.

  • 3. ...
    '07.10.3 11:44 AM (211.206.xxx.55)

    참, 서점이나 인터넷 정보를 찾아보시면 개념과 원리중심 학습방법에 관한 교재나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 4. 주산
    '07.10.3 12:19 PM (58.140.xxx.245)

    하세요.

  • 5. 우리도 2학년
    '07.10.3 12:25 PM (125.177.xxx.11)

    문제는 엄마가 시간이 없다는 거죠
    젤 좋은건 누가 매일 붙어서 시키는건데 .. 주 3일 정도라도

    힘들면 공부방이나 학원보내는 경우도 있어요 - 이때도 엄마가 아이가 부족한거 잘 얘기하시고요

    그때 자신감 잃으면 점점 더 하기 싫어져요 빨리 잡아주세요

    3학년만 되도 많이 어려워져요

  • 6. 매일
    '07.10.3 1:30 PM (219.255.xxx.237)

    한장씩
    2자리 숫자로 해보세요.
    저도 아이가 어려워해서 한 단계 내렸습니다.

  • 7. 고민엄마
    '07.10.3 2:01 PM (59.11.xxx.46)

    감사합니다.열심히 더욱 신경써야겠습니다...점점 엄마의 역할이 더 커지는 것 같아요...ㅠ

  • 8. 수학이
    '07.10.3 2:58 PM (125.184.xxx.239)

    저희 아들도 2학년인데 별달리 잘하는것도 없지만 수학은 무리없이 잘했었습니다.
    근데 3자리수 들어가니까 짜증을 내더라구요.그래서 문제풀때 옆에서 같이 앉아있다
    설명도 좀 해주고...조금은 나아지나 그래도 힘들어해서
    기탄으로 했었는데 똑같은 단계한번더 반복했거든요.(싫다는거 살살꼬셔서)
    그러고는 자신이 붙었다고 잼나다고 하네요.
    연산은 반복훈련이기도하고...
    승부욕이 있으니까 시간을 재어주면 아주 좋아하는데 시간을 안재어주면 안하고싶어해요.

  • 9. **
    '07.10.3 5:10 PM (220.79.xxx.82)

    세자리수 덧셈이 어렵다는 것은
    그 전단계의 연산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연산문제지(저는 기적의 계산법 썼습니다.) 한 가지 정해서
    제일 첫단계부터 (무리없이 슬슬 풀러지는 수준에서 부터)
    시간도 재지 마시고 꾸준히 시키셔요.
    저희는 하루에 두 페이지씩
    학교가기 전에 했었어요.
    그래서 여전히 수학은 못해도 연산에서는 자신감없어하지 않아요.
    연산으로 수학이 지겨워지는 것은
    수준에 안맞는 연산만 계속 하거나
    아이가 수학적인 머리가 있는 경우라 생각합니다.
    수학을 어려워 하는 아이가
    연산에서 막히게 되면
    나중에 학년 올라갈 수록 더더욱 수학에 흥미를 잃게 됩니다.
    문장제 아무리 이해 잘 해도
    계산 안 되어서 자꾸 틀리면
    의욕이 떨어질 거잖아요.

    그리고 전 문제집도 제일 쉬운 단계 하나만 사서 보고
    평소엔 교과서와 익힘책 여러번 풀립니다.
    첨엔 교과서와 익힘책 한 권 더 사서 복사해서 풀렸는데
    지금은 여분의 책은 책대로 보고
    천재수학에 있는 교과서 내용을 다운받아 인쇄해서 씁니다.
    어떤 문제는 서너번 반복할 때도 있고
    어떤 문제는 그냥 넘어가는 때도 있고요.

    저희 아이와 같은 2학년에 수학을 너무나 어려워 하는 아이를 둔
    직장맘이었습니다.

  • 10. 고민엄마
    '07.10.4 8:48 AM (59.11.xxx.80)

    감사합니다.수학에는 왕도가 없나봅니다.
    수학 문제집과 교과서 좋은거 찾아보고 여러맘들 조언을 잘 참고하여 열심히 잘 가르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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