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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잘 담그시는분?
레시피뽑아서 하라는 대로 해봐도 손재주,손끝맛이 없는지...영...
김치담근다고 일을 쫙 벌려서..담궈보니...흑...
정말 버리기도 뭐하고 먹기도 뭐하고..그런 경우가 다대수
열무물김치는 몇번 성공해서 괜찮은데...포기김치는 영 안되네요.
그러다 문득 드는 생각이...
재료가 달라서 그런가 싶더라구요.
김치를 잘 담그시는 분,양념 저처럼 마트표 재료를 사용하시나요?
아니면 고춧가루나 젓갈 등등 그 고장이나 시골에서 따로 챙겨서 그것만 쓴다는 것이 있으신지요?
1. 조언을
'07.9.28 2:30 PM (218.55.xxx.49)드리면..
김치는 무엇보다 재료가 중요합니다. 소금,고춧가루,젓갈....그리고 배추를 알맞게 절이는게
중요한데 사실 어렵기도 합니다. 염도를 낮추어서 좀 오래 절입니다. 한 10시간 정도요.그리고 젓갈은 지방마다 다르지만 전 서울이라 까나리액젓을 쓰는데 옹진수협의 백령도산을 씁니다. 고춧가루는 매년 시골에서 지인이 농사지은거 사거나 유기농 장터를 이용합니다만 올 해는 '귀농운동본부'장터에서 샀습니다. 이도 저도 번거롭다면 생협,한살림 이런 곳을 이용하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일단은 먹거리를 믿을 수 있으니까요.2. 수고 하시네요^ ^
'07.9.28 2:31 PM (125.132.xxx.34)저도 제가 김치 직접담가먹는데요, 저는 그때 그때 쓴재료들의 양을 기록해두었다가
다음에 김치담글때 참고하면서 담가요.
저는 배추도 그냥 농협에서파는 절인배추 사다담가요.
그리고 친정이나 시댁에서 고춧가루나 뭐 양념 갖다먹는건 없구요,봄에 햇마늘 나올때
한접 이나 한접 반 사다가 제가 까서 블랜더에 갈아서 냉동실에넣고먹구요,고춧가루도 그냥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영양고추나, 청결고춧가루 뭐 그런거 한봉지씩 사요....
그리고 젓갈은 새우젓도쓰고 병에담긴 수퍼에서파는 까나리 액젓 그런것도 쓰는데요, 멸치젓갈은 기장 에서나는걸써요. 그 젓갈을써야 제맛이 나는것 같아요....
재료가 달라서가아니구요, 몇번씩하다보면 손에 익게되고 나만의 방법이 생기는것 같아요..
맛있게 담그세요....3. 제가
'07.9.28 3:35 PM (211.51.xxx.95)잘은 못하지만 일단은 젓갈이 많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새우젖은 아주 좋을 걸로 꼭 장만해두시고(되도록 냉동실 보관), 멸치젖과 그걸 희석하여 내린 액젖도 좋은 걸로 장만해두시고 담으면 절대 실패 없어요. 주변에 강경에 직접 가서 젓갈을 사오시는데, 그걸로 담으면 정말 맛이 달라요.
4. .
'07.9.28 10:50 PM (61.106.xxx.90)남편이 제가 요리 솜씨는 없는데 김치는 잘 담근대요.
비결은요..장선용의 며느리에게 주는 요리책 보고 그대로 하시면 되요.
전 고추가루는 시댁에서 가져다 먹고 나머지는 모두 마트에서 해결해요.5. 감사
'07.9.29 4:44 PM (116.120.xxx.186)김치담그기의 고수이신 3분의 귀한 조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