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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덕쟁이 시어머니
놀란 토끼눈이 된 나 왜?
어머니가 그렇게 하자고 했단다..
천주교 집안이니 성당에 미사전만 넣고 그냥 밥이나 해먹자고,,
하긴 늘상 어머닌 얘기했다 당신 죽거든 제사 지내지 말고 미사전만 넣으라고,,
그래도 나한텐 말한마디 없이,,
일욜 남편 왈,,조금만 차려서 상에 올려놓고 기도만 하자,,
놀란 나 왜?
어머니가 그냥 아주 간단히 하자고 했단다..
마트 장보러 가긴 전에 어머니한테 전화해보라고 했다 뭐 사면 되겠냐구 ,,
난 전화가기 싫다 나한텐 어차피 한마디 의논도 없이 아들한테만 전화해서 말하니까 ...
어차피 산사람 먹을려구 하는거니까 우리 좋아하는거 사고 아버님 고기 좋아하셨으니 갈비찜이면 된다구,,
갈비랑 나물거리 사고 전은 두가지 정도만 하고 국 끓이고 야채종류는 넘 비싸서 낼 시장에 가야지 하고
그렇게 장봐왔다,,
월욜 아침 온 시어머니,,
난리시다 너무 산게 없다고,,이런식으로 하는게 어딨냐 너네 해도 너무한데 북어도 안사고...
출근한 남편은 없고 나 혼자서 그 소리를 듣는데 화가 부글부글...
애들이 있어 한마디 안하고,,참다가,,오후가 되서 비가 그친후..시장에 가서
야채종류 떡 ,감기 걸린 식구들 해주려고 산도라지,과일,,,
이렇게 사니 무거워 퇴근중이라는 남편 오라해서 같이 왔다 ..
오면서 길게 말할 틈도 없었고 어머니 반응이 그렇다..그렇게 만 말했는데,,
집에 오니 여전히 부어있는 어머니 남편한테 한마디 하니 남편 버럭...
아무것도 하지말자 한게 누군데 왜 이제사 그러며 이정도면 그래도 시늉은 하는거 아니냐,,
도대체 왜 그러냐 버럭 버럭,,,,
어머니도 안 지고 같이,,,,
한참을 그러다 들어가 주무신다...
정말 상차리기 싫다..
도와주는거 하나 없으면서 성질만 나게 하고,,차라리 내가 다 해놓고 추석 당일에 왔으면 좋겠다..
그 변덕스런 성질은 나이가 들어도 늙지도 않네...
명절에 그렇게 되지도 않는거 같고 성질내며 즐거운가,,,
두번째 지낸 아버님 제사 때는 오지도 않아도 나혼자서 제사장 한상 다 차려 냈구만,,
결혼 10년이 지나는 지금도 저렇게 꼬투리 잡고 성질이니,,정말 며느리 노릇 하기 싫다...
어째 명절때마다 큰소리니,,,진짜 ,,,
1. 코스코
'07.9.25 1:24 AM (222.106.xxx.83)저의 약혼식날 생각이나요
시어머니가 약혼식은 뭔 식이냐 그냥 양가모여서 식당에서 저녁이나 하자~
그말 고대로 믿고 깨끝한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했답니다
다음날 새벽같이 우리 엄마한테 시어머니 전화하셨잔아요
당신아들을 도대체 어떻게 우습게 보길래 약혼식이란게 그꼴이냐고요... -_-;;
원글님께 처음부터 하자~ 했으면 제대로 차렸죠~ 안그래요?
참나~~
하셨던 말씀이랑 기대랑 너무 차이가 나네요
그래도 남편이 원글님 편 들어주셨으니까. 그리고 시어머님이 정당하지 않게 화를 내신다는걸 알고있으니까 다행이네요
변덕부리시는거 그냥 원글님이 더 너그럽게 받아들이세요
원글님 도리만 하면 그만인거네요2. 에궁
'07.9.25 1:31 AM (203.229.xxx.117)저희 시엄니도 좀 변덕이 있으신 편입니다.
간단히 하자 하시며 떡도 상에 올릴 것만 사다 하시자더니
큰 딸이 집에서 만든 송편이 맛있다니, 그냥 한 되 만 만들자시더군여.
늘상 있는 일이니 그러자했는데, 제가 집에 없을 때 쌀 두되 씻어 담가 놓으셨더군여.
어제 하루종일 어깨 빠지는 줄 알았잖아여.
근처 사는 둘째딸 같이 만들면서 언니는 오지도 않는다 궁시렁대구..
저녁에 온 큰 딸은 송편이 맛없다며 오자마자 집에 갈 기차 알아보구..
그러려니 하고 넘기자 하면서도 열이 뻗치는건 어쩔 수가 없더이다.3. 다음부턴
'07.9.25 12:20 PM (58.143.xxx.178)그냥 원글님 생각대로 하시는게 낫겠어요 .....시엄니가 뭐라 하시든 말든 그냥 생각대로 하세요
일하는 사람은 원글님인데 시엄니 지시 받을 필요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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