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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보다 형님때문에 시댁가기가 싫어요..

.. 조회수 : 2,547
작성일 : 2007-09-24 23:04:07
저희 시어머님은 너무 좋으세요..
차례를 시골큰집가서 지내는지라 지금까진 저희먹을 음심만 따로 했는데 올해부턴 음식도 안할꺼라고 탕국만 가질 오라해서 갔더니 배.강정.탕국.쥬스.식혜...등등 얼마나 많이 챙겨주시는지..
조금 앉아있다고 갈라고 하면 빨리 가서 쉬어라고 등떠미시네요..

근데 저희형님은 뭐가 그리 맨날 불만인지..(화나면 말을 아예안해요..)사람이 와도 쳐다 보는둥 마는둥..
애들놀다가 장난칠때도 꼭 우리 애들한테 싫은소리 한마디 하네요..

그리고..형님네 둘째가 우리 둘째보다 한살 어려요..근데 우리 둘째가 키가 좀 작아서 더 어려보여요..
어머님이나 아버님이 지나는말로  형님네 애기를 가르키며 "00가 더 언니같네..."이런말 자주 했었거든요..
그랬더니 진짜로 지가 언니할꺼라고 우리 애보고 지동생이라고 하네요..
저같으면 그렇게 하면 "00야..니가 동생인데 어떻게 언니가 되겠니?"하고 설명해주겠는데 울 형님왈"그래 니가 언니해라 나중에 바꾸면 되지.."이럽니다..
키 작은것도 서러운데 동생이 지보고 언니라하니 울 둘째 집에 오면 맨날 이럽니다"엄마 왜 00는자꾸 자기가 언니라고 해?내가 언닌데?"

내일 얼굴 볼 생각하니 스트레스 만땅이네요..ㅜㅜ
IP : 122.45.xxx.18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밥맛대가리 지대로없
    '07.9.24 11:21 PM (121.183.xxx.163)

    저두요....저두요........저두요

  • 2. ...
    '07.9.24 11:47 PM (211.201.xxx.87)

    그러게요~
    형님들 정말 얄밉네요~
    명절에는 남자들은 시댁에 가고 여자들츤 친정에 가고 아이들은 자기가 가고 싶은데 가면
    안되나요?
    이런 법을 만든다고 공약 거는 대통령 후보 있음 당장 찍어줄텐데.....

  • 3. 형님
    '07.9.25 12:24 AM (222.234.xxx.78)

    은근히 기분 나뿌네요

    형님이 맨날 불만에 쌓여 있는건... 그렇다 치드라도

    그래도 애들 서열만은 제대로 가르쳐야 되는거 아닙니까?
    세상에 키가 크다는 이유로 동생이 언니 할꺼라는 애한데 '그래라?' 라니..
    거 참..듣는언니 얼마나 속상하고 기분 나쁠까요.
    이거참..별거 아닌거 같아도 은근 열딱찌 나는 일입니다.
    아이들 앞에서 정색을 하고 가르쳐주세요
    '언니 앞에서 버릇없이.. 동생인 니가 언니라니?
    아무리 버릇없는 애들도 그런말은 안하는거야~!
    앞으로는 언니라고 불러.. 알았지?

    만약에 님께서 형님보다 키가 크시걸랑...
    형님한테 살살~(비웃듯이..약올리듯이..) 웃으면서 말씀해보세요
    형님~ 형님보다 키는 제가 크니까.. 저보구 형님이라 불러보세요 ㅎㅎㅎ

  • 4. ..
    '07.9.25 2:39 PM (58.143.xxx.242)

    기본이 없어서 그럽니다.
    거기엔 약도 없죠.
    오늘 아침에 코미디언 이 영하가 그랬어요.
    요즘 젊은 사람들 "기본이 없어서 그렇다고" 전 그 말이 정답이라고 생각해요.
    연세드신 분이나 젊은 사람들이나 대책없는 분들이 있죠.
    그 부족한 형님과는 말도 섞지 마시고
    형님의 애기가 언니라 그러면 "아니야 언니한테 그러면 안돼!!" 라고 정확하게
    알려주세요. 행님인지 형님인지 듣던 말던....
    그리고 시부모님이 그런 말을 하시면 그 앞에서도 들으라는 식으로 말씀하세요.
    어머님 아버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쟤가 정말 자기가 언닌줄 아나봐요.
    이렇게요. 하지만 말은 꼭 부드럽고 뼈있게 하세요.
    그리고 뭐 수 틀리면 꼭 묵비권 행세하고 그도 모자라 행동으로 자기 기분 표현하는 사람들
    정말 제일 대책없는 사람들이죠.
    회사에서도 그런 후배들 또는 상사들 가끔 있는데 정말 가장 상대하기 싫은 사람이예요.

  • 5. 어서 어서
    '07.9.25 5:57 PM (220.86.xxx.105)

    아이 키를 키우시옵소서. 확실한 복수방법은 그것이라 사료됩니다.^ ^

  • 6. 에구에구..
    '07.9.26 7:33 AM (59.10.xxx.66)

    시댁이 작은 집이라서 제사는 안지내지만 ...
    추석전날 셋째형님이라는 사람이 아예 안왔네요.. (친정먼저갔다가 올라오는길이라고.....)
    뻔히 큰형님하고 저하고 일할거 알면서..

    추석날 왔는데..
    큰형님하고 저하고 붙인 부침개.. 맛나게 쳐드시더군요..
    싸가라고 하니 것두 받아가시고.. 으휴~~~
    말섞고 싶지 않아서... 겨우 겨우 하기싫은 인사만했네요..

  • 7. 혹시...
    '07.9.26 10:09 AM (59.9.xxx.126)

    시어미니가 작은 며느리만 예뻐하시는 것은 아닌지요?
    왠지......
    그런 생각이 드네요.
    시어머니들은 더러 그렇더군요.
    큰며느리는 왜 그렇게들 만만하게 보고 쉽게 보고
    미워들 하시는지
    다 같은 며느리인데 작은 며느리만 더 귀히 여기시더구만요.
    그러나
    대접 받는 작은 며느리들은 그 사정은 모르고 시어머니 좋아라 형님 싫어라...이렇게 되더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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