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랜만에 나를 위해 백.화.점에서 옷을 사주었습니다..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나를 내가 칭찬해주고 싶기도하고
가장 큰 이유는 옷이 없어서 였습니다..
그제 가을옷 정리를 하다보니 입지도 않고 처녀때부터 고이고이 모셔온 이사4번하면서도 버리지않고
모셔온 지금은 입지도 못할 옷들이 100리터 봉지도 한가득 나오더군요..
어쩔까.. 버릴까?
아니야 이젠 입지도 못하니 정리할때가 되었어....
하고 과감하게 정리를 시작했습니다..
항상 혼자서 우리 가정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남편과 애들을 위해선 계절마다 새옷(비싸진 않지만)
을 사주었지만 정작 나에겐 왜그리도 짜게굴었는지 만원넘어가는 옷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더구요..
전 남들보다 일찍 결혼해서 일찍 애기들 낳고 아직도 20대랍니다..(후반이지만요ㅡㅡ;;)
친구들을 만나면 그녀석들은 어디서 그런 멋지구리한 옷들만 입고 다니는지 제가 너무 초라할지경이었답니다.
그녀석들도 제가 조금은 창피했을꺼여요.. (하도 궁상떨고 다녀서리..)
근데 저도 이제 조금은 여유가 생기네요..
그동안 절 힘들게했던 대출문제가 3달전에 모두 해결되었거든요..
외벌이고 워낙 작은 월급으로 3천만원이란 큰돈 갚긴 정망 힘들었지만.. 이젠 다끝나서 너무 좋네요..
그.래.서 오늘은 저만을 위해 거금 10만원을 쓰고 왔답니다..
근데요.. 백화점엔 매대 판매란게 있어서 좋더라구요..
10만원으로 옷을 6벌이나 사왔답니다..ㅋㅋㅋ
p.s 전 다신 캐릭터 옷을 안입기도했습니다..
하도 질려서 꿈속에 나올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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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해 옷을 사주었답니다.
오랜만에 조회수 : 1,332
작성일 : 2007-09-21 20:19:21
IP : 123.254.xxx.6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7.9.21 8:53 PM (222.98.xxx.37)잘하셨어요 ^^
2. ^^
'07.9.21 10:02 PM (218.238.xxx.91)짝짝짝 모범주부이십니다
3. ^^2
'07.9.21 10:21 PM (221.143.xxx.39)정말 장하십니다....
10만원 쓰신거 아깝다 생각마세요...4. 짝짝짝^^
'07.9.21 11:57 PM (58.121.xxx.168)박수쳐 드려요. 정말 잘 하셨어요..
정말요..나를 위한 선물 멋져요..5. 잘하셨슴돠
'07.9.22 4:16 PM (211.200.xxx.41)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정말 잘햐셨습니다..
저도 박수쳐드릴께염... 짝짝짝
화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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