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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언니..40대 초반..어제 하늘나라로..
아주 갑자기..
주무시다 그러셨다는데..너무 너무 황당해요
뭐 이런일이 다있나싶어요
평소 아주 부지런하시고 이래저래 주위분들 잘 챙기시고
정의감에 불타시는
정말 생각만해도 좋고 스쳐지나만 가도 기분 좋은 그런분이셨는데...
아이들은 고1, 초등학교2학년...
한창 엄마손많이 갈때인데...
같은 동네 사는 아줌마인 저 ...
어젯밤 잠깐 다녀오긴했는데요..
다른 뭐 챙겨드릴건 뭐가 있을까요?
언니 얘기 듣는 순간..
정말...하루하루 기분좋게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했습니다.
1. ..
'07.9.21 8:44 AM (218.52.xxx.12)인간사 밤새 안녕이라더니 이런 소식 들으면 참 허무하죠.
2. 휴...
'07.9.21 8:54 AM (122.40.xxx.50)남의 일 같지 않네요....
저는 계속 육아문제, 경제적인 문제, 노후걱정, 아이들 공부 걱정 하느라 머리털이 빠질 것 같은데 저에게도 언제 그런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거겠지요.
괜한 스트레스 받지 말고 현실을 잘 꾸려나가고 더 많은 욕심 안부리면 마음이 좀 편해질텐데..
왜 이리 힘든지 모르겠네요.. 가 버리면 허무 그 자체인 것을..3. ..
'07.9.21 8:57 AM (210.180.xxx.126)어쩌다가 그러셨대요? 에구 남의 일 같지 않네요.
4. ...
'07.9.21 8:58 AM (125.241.xxx.3)그래도 사인이 있을 것 아니예요~
심장마비라든가...
정말 무섭네요~
차라리 조금 아프다가 가는 것이 복이라는 생각이 드네요~5. 이런...
'07.9.21 9:09 AM (155.230.xxx.43)40대면... 한창 나인데... 주무시다 가시다니... 아..~ 정말 인생 무상이네요...
6. ggg
'07.9.21 9:25 AM (61.249.xxx.241)네..뇌출혈이라는것 같아요
7. 항상
'07.9.21 9:27 AM (220.75.xxx.143)생각하는 거지만, 아까운 사람은 왜 일찍 가는지...
보기싫고 밉상인 놈들은 명도 지~일겨.8. 제가아는어느분
'07.9.21 9:29 AM (211.114.xxx.233)같이 술마시다가 아무소리 없이 엎드려 있길래 취해서 자나보다 하고 흔들어 봤더니
그냥 픽..ㅠ.ㅠ
참~~ 고통 없이 죽는것도 복이지만 3,40대에 그리 되면 너무 허무 하잖아요
제가 아는 사람은 30대 후반으로 아이도 어려요
고등학생 자녀는 그래도 어느 정도 컸으니 앞가림 잘 하겠지만 초2면 아직 엄마 손 많이 가는
나이인데..제 가슴이 다 먹먹 하네요
어떻게 해도 위로가 안되겠지만 내가 그 애들 엄마라면 나 없다고 나몰라라 하지 않고
가끔이라도 들러서 말 한마디라도 따뜻하게 건네주고 반찬이라도 챙겨 주면 하늘나라에서라도
고마워 할것 같애요
먼저 가신 분 명복을 빕니다9. 제가 아는 분도
'07.9.21 9:38 AM (222.112.xxx.1)이제 첫딸 돌 막 지났는데.. 애 낳은지 얼마 되지도 않은거죠..
아침에 남편이 깨우니 안일어나고 하늘나라 가셨어요.. 나이 이제 서른인가 서른하나
돌잔치 다녀온지 얼마 안되어 바로 가신게죠.. 명복을 빕니다...10. 그런데
'07.9.21 9:52 AM (222.232.xxx.100)그런경우 아닐수도 있어요
대부분 주윗사람들 그렇게 하고 넘어가는데...
속사정은 아닐수도 있답니다
이해안가는 친구언니 심장마비돌연사라했는데
실은 목메는 일이 최근에 있었고...
아직 그언니 친정엄마는 그렇게 알고 계시더라구요
남자 돌연사는 있지만 여자들 40대 돌연사는 ...11. 에휴..
'07.9.21 9:52 AM (211.201.xxx.156)이번주는 어째 그리...
시댁에는 39세에 유명을 달리하고 제 외가에는 45에 날짜 받아놨었지만 그소식 듣고 이번주에 문병가려했더니 세상떠났다는 소식만 들려오네요.
시댁 상당했을때 공원묘지에 가니 어린아들이 신위들고 위에 형이 영정사진들었던데 그분 사진도 젊어서 안타까웠는데...
50세이하이신분들....건강 조심하세요.
남일같지않아요12. 아이가 생기고 나선
'07.9.21 10:11 AM (203.226.xxx.22)내가 죽는건 괜찮으나 내가 죽고나면 저 아이는 얼마나 불쌍해질까라는 생각때문에 죽음이 두려워졌어요.. 아직 아이들도 어린데 젊은 나이에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저랑 나이차이도 거의 안나는데... 편안히 잠드시길...
13. 음...
'07.9.21 10:22 AM (69.248.xxx.24)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4. 부디
'07.9.21 10:24 AM (125.129.xxx.242)좋은 곳에 가셨기를...
15. 4일전에
'07.9.21 10:45 AM (211.225.xxx.97)집안끼리 잘 지내는 동네분이 갑자기 돌아가셨어요..(어제 출상하셨죠...)
돌아가신분 40대 초반이시구 부인이 39살.. 다음달에 출산예정이예요...
전날 친구만나러 나가셨는데 집에 들어오지않으셨다네요
다음날 새벽에 타고나간 작은오토바이랑 같이 쓰러진채 발견되셨어요..집에서 500미터도 채 안되는곳에서요..(사고는 아니셨구요...)
정말 건강하고 멀쩡하시던분이 하루아침에 그렇게되니 얼마나 안타까운지...
동네어른들이 정말 아까운사람이 갔다고 다들 한마디씩 하셔요
에고... 그나저나 남은 두자식하고 담달에 출산예정이신 아줌마... 뱃속에 애기... 너무 안됐어요..
늦둥이 가지고서 그렇게 좋아하셨더랬는데...16. ..
'07.9.21 5:31 PM (211.215.xxx.63)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남은 식구들도 굳건히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고 1 아들이 있는지라 마음이 싸하네요17. 곧
'07.9.21 6:07 PM (59.24.xxx.54)우리 막내시누 기일이에요. 추석에 쓰러져서.... 열흘있다 돌아가셨죠....
정말 남은 아이들때문에.... 너무너무 가슴이 아파요.....
.....정말..... 좋은곳에서 쉬시길....18. muse
'07.9.21 8:11 PM (219.254.xxx.6)작년 저희사둔께서도 주무시다가 돌아가셔서 세상에 이런일도 있네..
그런데 삼칠일지나니 가족들이 각자 자기일을 하는걸보니 (물론 그렇게 해야지만)
죽은사람만 억울하겠어요 세상은 다시 해뜨고 해 지고 시간 맞춰밥먹고
사는것이 뭔지 이런생각에 이르면 정말 아웅다웅 할 필요도 없는데....19. 너무
'07.9.21 9:31 PM (211.49.xxx.147)무섭습니다. 신랑 맨날 아프다는데...저 혼자 남겨 질까봐 겁나요.
20. ..
'07.9.21 10:33 PM (219.250.xxx.27)제가 아는 사람도 심장마비라고,,아침에 방에 가서 깨우니 죽었더라고 했는데
한참뒤 알고보니 자살이었어요,,속사정은 몰라요..21. ..
'07.9.22 12:19 AM (218.52.xxx.120)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2. ㅠ.ㅠ
'07.9.22 2:29 AM (218.147.xxx.66)왜 이렇게 눈물이 나죠.
젊은 나이에 돌아가신 분도 안타깝지만...아이들이 너무 가여워요...ㅠ,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