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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레이터...

** 조회수 : 1,272
작성일 : 2007-09-14 13:48:55
요즘 이분때문에..시끄럽죠. 지겨운분은 패스해 주시고요...

제가 유학생활중 IMF가 나서..정말 현지에 알바 자리가 없어서(알바로 먹고 살았어요).. 담학기 학비는 있으나 당장 생활비가 없어서 1년 남겨 두고 한국에 들어 왔어요.
그때 엄청 추운날 여름 샌들신고 서울에 와서 저녁을 먹으러 홍대를 갔는데 (친정 근처여요)  왜이리 사람이 많은지 IMF라고는 느낄수가 없었어요. 그때 많이 심란했었죠.

취직자리 알아보면서  통역 알바로 1년정도 일할때..우연히 이쪽 통역일을 하게 되어서...
큐레이터 공부하고 싶은 욕심이 나서( 전 디자인 전공)  교수님께 여쭤보니...공부가 넘 힘들고 우리나라 미술관이 월급이 넘 적고..안정적이 못하다...면서 걍 디자인쪽으로 열심히 해봐라 하셨어요.

알아보다가 공부를 더 할 자신이 없어서 포기 했고 대기업에 취직도 되고 잊고 지내다가 요즘 들어 다시 생각나네요.

제가 이번이일 처음 터졌을때 ...와! 집이 엄청 부자인가보다 했어요.
그렇치 않고는 유학 생활도 유학 생활이지만은  여기서 큐레이터로 일하면서 예일석사를 했다는게 큐레이터 월급으로는 택도 없는 소리거든요.

근데 그 집을 보여줬는데 정말 택도 없더군요...그때 누가 있구나...짐작은 했지만 정말 황당 하네요.
IP : 211.175.xxx.12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7.9.14 1:57 PM (69.235.xxx.254)

    저도 돈없이 공부하느라 정말정말 고생하고
    정작 하고싶은건 돈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도저히 어떻게 해볼수 없어가지고...
    지금도 그거 못 한거 너무 슬프고.. 마음이 저려요.
    원글님맘 무엇인지 이해합니다...

  • 2. ...
    '07.9.14 2:00 PM (210.95.xxx.231)

    그럼요~
    큐레이터가 얼마나 박봉인데요.

    아마 큐레이터 되고 싶다는 중고생들,
    월급 들으면 그만 둘겁니다.

  • 3. 그런데
    '07.9.14 2:52 PM (203.230.xxx.96)

    섹스앤더시티의 샬롯도 큐레이터이지요? 저는 그쪽 잘 모르는지라 큐레이터라는 게 돈과 삶의 수준(?)을 모두 얻을 수 있는 직업만 같았지요. 그거 보고 혹시 큐레이터라는 직업에 대해 환상을 갖고 있을 사람들 또 있을 것 같네요.

  • 4. ^^
    '07.9.14 2:59 PM (210.95.xxx.241)

    샬롯은 거기서 돈 많은 맥두걸 가문하고 결혼하는 바람에 부자가 된거죠^^
    게다가 맥두걸 가문과 이혼하면서 맨하탄의 그 집을 위자료로 받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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