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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 레시피 따라 하는데도 음식맛 없는 분 계세요?
저 같은 분 계세요?
어제도 아구 사다가 키톡에 올라온 방식대로 했는데 맛이 없데요... ㅡㅜ
미더덕을 안 넣어서 그런가??
시할머니.어머니 모두 솜씨가 좋으셔서 방법을 적어와서 집에서 만들면 그 맛이 안 나네요.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요??
1. ^^
'07.9.14 2:17 PM (125.129.xxx.105)같은 재료에 같은 레시피로 해도 손맛이 다른가
음식맛이 다 다르다네요2. 레시피
'07.9.14 2:18 PM (125.134.xxx.25)역시 손맛 때문인가요??
근데 손에서 조미료가 나오는 것도 아닌데 왜... ^^;;3. ..
'07.9.14 2:23 PM (218.52.xxx.12)입맛은 주관적인 거잖아요
99명이 맛있다는 레시피라 하더라도 내 입에 안맞으면 맛없는 레시피고요.
같은 부모밑에 20년 넘게 자란 자매지간에도 결혼하고 10년 넘으니 입맛이 다르던데요.
히트레시피는 그냥 제시해 놓은 레시피일뿐. 나만의 레시피로 고쳐가며 써야죠.4. 기초
'07.9.14 2:24 PM (124.49.xxx.133)요리의 기초가 딸려서 그런거 같애요. 오늘 시금치 나물 무쳤는데, 데칠때 잘못 데치고 물을 덜 짜냈더니 양념이 안들고 풋내가 나서..영~... 책에 쓸 수 없는 기본에서 차이가 나는거 같애요. 열심히 반복연습하는 수 밖엔 없나봐요ㅠㅠㅠㅠ
5. 우유부단
'07.9.14 2:46 PM (220.90.xxx.188)저요~ ㅋㅋㅋ
어떤건 맛있고 어떤건 정말 맛없고..
입맛의 차이이기도 하겠고 워낙 초보다 보니 요리의 기본을 몰라서
그렇게도 한것 같아요
오히려 저는 베이킹이 훨씬 요리보다 잘해요(요리보단 낫단 말ㅋ)
저울에 재서 해서 그런가부다 해요~
근데 요리도 한가지 요리를 여러번 해보면 좀 느는것 같아요
저번엔 맛이 이랬으니 여기에 뭘 더 넣고 다음엔 뭘 빼고 이렇게요
이런식으로 우리집 음식 스타일이 되어가요6. 음
'07.9.14 3:00 PM (125.129.xxx.232)저도 레시피대로 했다가 실패 많이 했는데요.
기존 레시피중에는 최경숙 ,박종숙 요리책이랑 ,나물이네가 레시피 그대로 해도 맛있었어요.
82쿡 자스민님 레시피도 맛있구요.
그동안 하도 실패를 해서 요리에 소질이 없는줄알고 포기했는데,아는 언니가 제가 나열한 사람들 요리레시피를 권해줘서 그대로 해봤더니 성공했어요.
그다음부터 자신감이 생겨서 이것저것 시도하면서 요리솜씨도 늘게되었어요.7. 저도
'07.9.14 3:28 PM (211.237.xxx.27)진짜 똑같이 따라한다고 했는데도... 별로일때가 있어서리 막 요리책 저자분을 의심까지 했었어요 ㅋㅋ 혹시 정말 결정적으로 맛을 내는 비법은 안가르쳐 주는게 아닐까라는..의심이요. ㅎㅎ
8. 흠,
'07.9.14 4:12 PM (61.74.xxx.55)히트레시피만의 문제가 아닌것 같은데요,
어머니 레시피도 그대로 하면 차이가 나신다면요.
야채나 생선 고기의 질과 신선도에 따라 같은 레시피라도 맛이 확연히 틀리죠. 아울러 생선요리는 손질을 깨끗이 했느냐에 따라 맛이 차이가 많이 나더라구요.
생태찌게를 하더라도 배안쪽부분의 까만막이나, 뼈에 붙어있는 피같은것을 깨끗이 씻어내야 왕소금만 넣고 끓여도 맛이 나지요.
아님, 고춧가루 양념 진하게 풀어도 비린내 나구요.
그리구, 소금이랑 간장 고춧가루 된장 젓갈같은것을 좋은 품질의 것으로 갖추어 보세요. 간장 잘못샀더니, 비싼재료를 써도 간장이 맛을 다 덮어버려서 맛이 확떨어지더라구요.9. ㅎㅎ
'07.9.14 5:42 PM (222.234.xxx.193)저도 나물이 레시피는 거의 백전백승..
그래서 이 사람 책이 유명하구나..싶더군요.10. 레시피
'07.9.15 10:11 AM (125.134.xxx.34)맞아요. 흠님 말씀대로 요리책이나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인기 레시피가 이상하다는게 아니라,
제가 솜씨가 없다는 얘기였어요.
시어머니,할머니가 하시는거 옆에서 보고 기억해 와서 그대로(같은 고추가루, 된장) 하는데도 그 맛이 안 나니 귀신이 곡할 노릇.. ㅋ
재료의 차이 때문일까요? 시댁에선 생선 찌게도 굵은 소금 하나 넣고 고추가루 풀어 끓여도 그렇게 시원하고 맛있는데.. 제가 하면 맛이 없어요. 재료만 버리는 것 같아 장 볼때 더 안 사게 되요.11. 아구크기
'07.9.15 12:00 PM (58.76.xxx.207)아구를 작은거 사면 다 녹아버려서 먹을 게 없더군요.
식구가 적어도 큰거 사서 남은건 냉동시켜서 먹으라던데요.
아구찜 한다고 기대에 차서 했다가 다 해놓고 보니
고기가 없어 식구들은 안 먹고 남은 거 며칠 먹은 경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