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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옷을 사는데 동의했어요..^^
지난 여름은 그래두 대충 넘겼는데 가을 겨울 옷은 거의 맞는게 없는거에요..
친구들 결혼식도 많고 외출할 일도 꽤 있는데 입을 옷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막 투정 부렸더니 남편 왈..
맞는 옷 있으면 사준다.. 근데 아마 몸빼나 삐에로 옷 아니면 안들어 갈꺼라구 놀리더군요. 나뿐 남편 같으니라구..
그래서 오기로 친구랑 백화점 돌다가 정말 맘에 드는 옷을 발견했어요..
시집올때도 못 얻어입은 손**...
볼때는 이쁜지 몰랐는데 입어보니 아주 어울리는 거에요..
허리가 약간 째긴 하지만 맞춤으로 해줄 수 있고 나중에 수선도 된다구 하더라구요..
역시나 문제는 가격의 압박이...백단위가 넘더라구요..허걱...
집에와서 조심스럽게 물어보니까 사라구 허락해줬어요..
태어나서 그렇게 비싼 옷 산적도 없고 입은 적도 없는데 정말 사도 되는 건지 약간 걱정이 되긴 하는데..
담달이 신랑이랑 사귀기 시작한지 10주년 되는 날이니까 이정도는 받아도 되 하는 생각과
아가한테도 돈이 많이 들어가는데다가 시부모님 건강검진도 시켜 드려야 하고 좀 있음 친정동생 장가가는데 돈 많이 써야 하니까 참자 하는 생각이 왔다갔다 하네요..
저.. 그 옷 사도 괜찮겠죠?
1. 어디
'07.9.14 12:37 AM (211.192.xxx.37)옷인지 알겟는데 거기 옷 약간 에이라인이라 보기에는 이쁘지만 애기 데리고 다니기에는 불편해요,동생 결혼이나 애기 돌에 한복 입으실거면 사지 마시고 그 옷 입으실거면 괜찮지 않을까요..애 낳고 몇년은 좋은 옷에 가방 들일 확 줄던데요..
2. 저두
'07.9.14 12:49 AM (61.34.xxx.16)아이 데리고 다닐땐 캐쥬얼한 옷이 젤 편했어요. 지금도 아이가 6살밖에 안되서 간편하게 입고 다닌답니다. 우리애는 걷다가 지가 힘들면 업어달라해요. 그래서 차려입고 다니면 불편해요. 옷은 나중에 생각하시고 비상금으로 저축해 놓으심 어떨지?
3. 윗분들
'07.9.14 1:48 AM (219.241.xxx.32)말씀대로...좀 나중에 사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아직 몸매도 제대로 안 돌아왓다면서요...
저희 이모가..애 낳고 맨날..캐주얼한 옷만 입길래...정장도 좀 입지...라고 생각햇는데...
제가 그 입장되고 보니...그 맘 충분히 이해가 가더라구요...애때문에...당분간..정장입기 힘들어요...한두푼 하는 옷도 아니고 백 단윈데...그냥...사서 모셔만 두면...넘 아까울것 같아요..4. 저도
'07.9.14 2:53 AM (169.226.xxx.175)좀더 참으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당장은 너무너무 사고 싶으시겠지만 두눈 꾹 감고 한번 참아보세요.
저도 어떤때 너무너무 갖고 싶은 거 샀다가 집에서만 한번 입어보거나 들어보고
또 아무리 비싸고 예쁜 옷도 유행을 조금씩 타니까 사놓고 열심히 뽕을 뽑을 정도로
입질 않으면 (가방은 들진 않으면) 참 돈 아깝습니다.
그러면 그 돈으로 비상금 통장이나 만들껄 후회가 막심일 때가 있어요.
아직 살도 더 빼셔야 할 거 같으니 참으시라고 강력하게 주장합니다.5. .......
'07.9.14 6:59 AM (125.57.xxx.115)그돈으로 왠만한 옷 여러개 장만하시지 그러세요...
옷 사기 시작하면 이것저것,,구색갖출려면 많이 사야 하더라구요..
이거 사놓으면 막상 입을때..다른게 없어서 안어울려 못입고..
신발이 안어울려..가방 안어울려..웃도리가 안어울려..아뭏든 구색갖추려면 한참 사야 하는데..
한벌에 그돈이면 너무 아까운거 같아요..6. 저같으면
'07.9.14 7:37 AM (222.234.xxx.217)*정완 옷보다는..차라리 좋은백에 프리미엄진이랑 괜찮은 상의 사겠어요.
그게 아이 데리고 다니기에도 좋고 한동안은 잘 입게 되더라구요^^7. 음
'07.9.14 8:15 AM (58.227.xxx.46)그냥 단순히 심리적 만족을 위해서라면 사셔도 괜찮을 것 같긴 해요.
근데 그게 아니고 그 옷을 잘 활용하고 가치입게 입기 위해서라면 반대요.
그거랑 어울리는 백, 구두도 없고 매치해 입을 비슷한 옷도 없으면
아무리 마음에 드는 비싼 옷이라도 잘 안입게 된답니다.
더구나 갓난아기 엄마라면 더더욱 그래요.
옷은 예쁜데 막상 입을 땐 손이 가려다가도 도로 오는거죠.
그렇게 그렇게 일년 이년 지나다보면...
유행지나고...시들해지고..더 이쁜 다른 옷들이 눈에 들어오고..
결국 그 옷은 옷장에서 눈요기용으로 썩히게 되기 쉬워요.
직장생활을 한다든가...그러면 아기엄마라도 활용할 수 있는데
전업주부면 아무래도 입을 기회가 적고요.
그 옷 사면 임신, 출산과 그동안의 주부생활에서 받은 스트레스 확 날리고도 남겠다고 확신이 있으시면 사세요. 그걸로도 가치는 하지 않겠어요?
대신, 만약 썩히게 될 경우 받게 될 또다른 스트레스는 미리 감안하셔야겠죠.8. 손정완 옷
'07.9.14 8:49 AM (218.38.xxx.84)저도 넘 좋아해서 맨날 군침만 흘리는데..
유행 안타는 스타일이면 사셔도 좋을 듯.
근데..거기 옷이 은근 트랜드를 따라 흐르는 듯 싶던데요.
여성슬럽고 이쁜데..
저도 아이 낳고 몇년간은 정장 거의 안입었어요
결혼식 갈 때도 거의 진바지가 아닌 얌전한 옷으로 골라입고 댕겼어요.
그래도 사고 싶으면 확~~ 지르세요.
이런 기회가 어디 자주 오나요..9. ...
'07.9.14 9:47 AM (220.230.xxx.186)제목을 <남편이 옷을 사는 데 동의했어요>로 적으셨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10. 손정완
'07.9.14 10:07 AM (203.248.xxx.67)옷 저도 거기 옷 좋아해요.
은근 멋스럽죠.
전 거기 옷 유행타는지 잘 모르겠는데..거기 옷 사서 전 몇년씩 정말 잘 입거든요^^
예쁘면 구입하셔서 예쁘게 입고 다니셔도 좋을 거 같아요.
참았다 사지 뭐..하다보면 못사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11. ^^
'07.9.14 10:21 AM (211.217.xxx.235)저도 손정* 옷 무지 좋아하는데... 나름대로 실용적이라 생각되는 데요..
거기 자켓은 밑에 스커트나 청바지에도 잘 어울리고 물론 한 벌짜리는 예복으로도
손색없이 이뻐요. 점잖은 자리던, 발랄한 자리던 화장만 좀 하면 그다지 튀지도 않고
이뻐요. 비싸 보이고...
두 벌 사서 줄창 잘 입고 있어요.. 저는 강추입니다.12. 말리고싶네요
'07.9.14 11:16 AM (211.55.xxx.206)저는 아이 낳고 장만했던 넉넉 사이즈 옷들 딱 한철 입고 썩히는 중입니다.
첫아이시면 더군다나 살 금방 빠져요. 조금만 더 참았다 사시지...13. 원글..
'07.9.14 11:20 AM (218.153.xxx.65)답변주신분들 감사드려요..
저는 다행이도 배부분만 좀 나오고 출산전 몸무게 회복되어서 상의는 출산전 사이즈고 하의만 약간 쬐는 정도거든요.. 그래서 사도 되지 않을까 생각했었거든요.. 직장생활 하는지라 나가야 되는 일도 많구요.. 아기 않고는 절대 못입는거 잘 안답니다..
조금더 생각해보고 결정해야 겠네요.. 또 남편 성격이 이번에 안사면 다시 사줄 성격이 아니라서요..흑.. 돈으로 주면 좋으련만...14. 에궁~
'07.9.14 11:24 AM (222.234.xxx.217)직장생활 하셔야 하는거라고 쓰셨으면 답글이 좀 다를뻔 했네요^^
전 그냥 전업이신줄 알고..
직장생활 하시고 또 결혼식이나 대외행사가 있으시다면 너무 튀지 않는걸로 하세요^^15. 저도
'07.9.14 11:53 AM (125.181.xxx.6)손@완 좋아해요~ 실용적이란 생각에 동감!
좀 많이 비싸서 그렇지... 여기저기 맞춰입기 좋고, 은근 예복같은 느낌 나는 옷들도 진에 입어도 예쁘구요...
저는 전업인지라 이젠 쳐다도 안보지만...
하다못해 계절별로 두벌 정도씩만 있어도 활용도 높죠...^^16. ^^
'07.9.14 12:00 PM (59.5.xxx.101)저는 행사할 때도 망설여지던걸요 ㅋㅋ. 그리고 왜 행사하면 별로 안 이뻐 보여서..
백 넘으시면 차라리 모피 사시면 어때요? 짧은 것 이쁘던데..저도 하나 사서 겨울마다 입는데
백단위 코트는 유행 지나면 못 입게 되던데 차라리 모피는 더 오래 입게 되네요.17. 그러게...
'07.9.14 1:49 PM (125.130.xxx.180)저도 글제목이...
맞벌이하신다면서 옷 하나 사는데
남편의 허락!!씩이나 받아야하나요 ..
글 제목에 열약간 받으며 클릭한 아짐..18. 원글..
'07.9.14 5:20 PM (218.153.xxx.65)제목 수정할께요..나이차가 꽤 있어서 아빠같이 제가 응석부리는 스타일이라 저두 모르게 그렇게 썼네요.. 써놓고 보니 허락보다는 동의가 낫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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