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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에 하와이는 못 가겠죠?

하와이 조회수 : 1,804
작성일 : 2007-09-13 19:07:18
남편과 연예 2-3개월..친구에서 발전되어 결혼했어요.

그냥 친구로 지내면서 남편이 자기 과거 얘길 하다가 미국에 어학연수 갔다가 들어오면서 하와이 들려

왔다고 얘기를 들었었어요. 혼자가 아니고 그 당시 미국에서 만난 여친..이랑..

그 얘길 듣고 전 이 남잔 내 남자가 아니구나...하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어찌해서 제 인생의 동반자가 되었네요.

얼마 후에 미국에 갈 일이 있는데 애아빠가 하와이를 들려 가자..놀러가자 그러는데...

전 안 땡겨요.

전 안가본 곳이라 당근 가고 싶긴 하지만, 옆에 있는 사람은 과거를 회상 할 꺼고...

그 생각하니 정말 가기 싫고....남편과는 가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와이키키 해변 가고 싶어요.

하와이 세계 여행지 베스트에도 꼽히는 곳이지만......

제가 그 애길 안 들었음 몰라도...알고 있는데....갈 수 있을까요?

가기 싫어 하면서 짜증스럽게 얘기 했는데.........

이 남자는 제 맘을 알까요??

정말 하와이는 못 가보고 죽을꺼 같은 느낌.......

다른 분들이라면 어떨까요?

제가 까칠하고 예민한 생각인지........
IP : 123.215.xxx.10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9.13 7:09 PM (122.38.xxx.182)

    예민하세요. ^^ 가서 즐기세요. ^^

  • 2. 가고싶으시면
    '07.9.13 7:11 PM (61.66.xxx.98)

    가셔서 과거의 기억을
    원글님의 기억으로 확!덮어주세요...
    안가면 원글님만 손해.

  • 3. ...
    '07.9.13 7:12 PM (61.84.xxx.126)

    하와이 가셔서 눈으로 썬탠하는 남자들 실컷 구경하고 맘도 풀고 오세요 ^^

  • 4. 그게
    '07.9.13 7:21 PM (88.101.xxx.248)

    아마 님 남편은 왜 하와이를 안간다고 하는지 이유도 모를겁니다.
    그게 남자니까요.

    안가면 윗님들 말대로 님만 손해이십니다.
    가셔서 즐기세요.
    내가 만들어놓은 벽을 깨부수세요..

  • 5. ^^
    '07.9.13 7:35 PM (222.233.xxx.247)

    하와이 너무 좋대요 *_*
    저두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

    음..신경이 쓰이실 수도 있는데요.
    잊어버리고 맘껏 즐기고 오세요.
    아깝잖아요~

  • 6. 가셔서
    '07.9.13 7:41 PM (211.104.xxx.82)

    그 기억을 님과의 추억으로 덮으셔야죠~~~
    만약 남편께서 정말 간직하고픈 추억이라면 가자고 하지 않을걸요?
    그전 애인과 정말 소중한 공간이라면 다음 사람과 절대 가지 않아요.
    물론 그 곳에 가서 과거가 생각나기야 하겠죠.
    하지만 님께서 더 좋은 추억으로 만들어버리세요.
    그러셔야 님도 편하고 님편께서 하와이 떠올려도 님과의 여행이 생각나도록요.
    꼭 가시기를^^

  • 7. ㅎㅎ
    '07.9.13 7:51 PM (222.100.xxx.178)

    저라도 가기 싫을거 같아요
    근데 남편분이 가자고 말씀하신거 보면 옛 추억따윈 잊고 계신거 같아요.
    아직도 맘에 담아 두고 있다면 찔려서 가자고 말도 못할거 같은데
    님과 남편분 두분만의 추억으로 가득 채워서 돌아오세요

  • 8. zz
    '07.9.13 8:07 PM (58.120.xxx.156)

    대범하게 생각하세요
    남편분이 가서 엣생각할거라면
    굳이 아내분 데리고가고싶으시겟어요??
    모든추억은 다묻어버렸고 오로지 좋은 풍경에 대한 기억만있으니
    아내분하고같이가고픈 거겟죠
    왕년에 추억하나없는사람 있을까요??
    몰라서그렇지 ,,원글님은 안다는게 문제인거고
    이미 법적으로 내남자 도장 쾅쾅 찍었으니
    추억은 힘이없다는말 새기며
    마음것 즐기세요
    남편 분 머릿속에 하와이의 추억의 주인공을 바꾸셔야죠~~

  • 9. 에이
    '07.9.13 8:39 PM (218.148.xxx.213)

    가셔야죠~ 저도 신랑 옛 여자친구 사진도 보고 둘이 전화하는 것도 다 지켜본 사람인데요..
    그때는 걍 오빠, 동생이었구요. 여자친구 예쁘네.. 이런말도 했다지요 ㅜㅜ
    암튼 그래도 지금 저랑 결혼하고 살고 있으니 된거구요. 그 둘은 잘 정리가 된 걸로 알고 있어요. 생각하시기 나름 인것 같으신데 어차피 한국도 두 사람이 같이 있던 곳이잖아요. 하와이 가세요~ 저도 가보고 싶은데 언젠가는 꼭 가야지요~

  • 10. 가여~
    '07.9.13 9:24 PM (221.147.xxx.98)

    그럼 아무데도 못갑니다..걍 신경쓰지마시구 실컷 잼나게 놀다오세요.그러면 예전기억도 안날꺼에요~~더 즐겁게 행복하게 스마일~~~~~~~~~~

  • 11. ..
    '07.9.13 11:23 PM (124.110.xxx.95)

    남편분은 하와이에 대한 추억도 다 잊어버렸을거에요.
    하와이가 좋으니까, 와이프랑 같이가고 싶은거죠.
    거기서 가족들과 좋은기억을 만들면...
    평생 가족들하고만 간걸로 기억될거에요. 같이 가서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화이팅이요!

  • 12. .
    '07.9.13 11:44 PM (122.32.xxx.149)

    님 남편은 그 여자분하고 하와이 갔던것 전혀 신경도 안쓰시는거 같은데요.
    아무런 의미도 없구요.
    그러니까 원글님께 스스럼없이 가자고 하는거죠.
    대부분의 남자들은 여자들처럼 그렇게 감성적이거나 예민하지 않아요.
    신경쓰지 마시고 놀다 오시라는데 저도 한표요~

  • 13. ..
    '07.9.14 9:07 AM (125.177.xxx.28)

    그렇게 따지면 갈데 있을까요 남편은 괜한 얘기 해서 기분상하게 하네요

    그냥 가서 재미있게 놀다오세요

    하와이 쇼핑하기도 좋고 애들이랑 놀기도 좋아요 휴양지중엔 젤 좋던데요

  • 14. 해외여행지중
    '07.9.14 10:23 AM (121.147.xxx.142)

    가장 맘에 들었던 곳이 하와이네요
    입맛 까탈스런 제겐
    딱 살기 좋은 곳이더군요

    남편분 그 여친이 좋았다면 왜 님과 결혼했겠습니까?
    우쨌뜬 최종 승리자인 님과 가겠다는데 왜 안가십니까?
    허나
    좋은 곳에 가서 그 여친 얘기해서 판 깨시지는 마세용 ^^

  • 15. 새로운
    '07.9.14 10:49 AM (211.33.xxx.45)

    추억을 만들면되지 않을까요. 예민하시네요.

  • 16. 이해가 되요.
    '07.9.14 12:22 PM (211.104.xxx.252)

    전 반대겨우..
    이민 준비중인데.. 제가 예전에 어학연수갔던 곳이에요.
    거기서 만났던 첫사랑.. 잊지 못하는 상태에서 지금 남편하고 사귀었구요..
    남편이 그때도.. 그리고 지금도..
    제 한때 아주 아름다웠던 기억으로 인정 해줍니다.
    첨에 이민가자고 할 때.. 약간 고민하더라구요..
    제가 그 사람 기억하고.. 좋았던.. 안좋았던.. 자기가 모르는 그런 감정들을 가지고 살아갈거라고 생각했던가봐요.. 근데.. 결론은 또 그거더라구요.
    제 한때 아름다웠던 기억으로 인정..

    윗윗분 말씀대로 최종 승리자는 원글님이시잖아요.
    즐겁게 다녀오시고...
    님도 남편의 젊어서 한때 아름다웠던 기억은 인정 해주시고..
    다음부터는 다른 생각 안나게 좋은 기억 많이 만들어오시면 어떨런지요.

  • 17. 저라도
    '07.9.14 4:16 PM (203.230.xxx.96)

    가기 싫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꾸욱 참고 한번 갔다 오겠습니다. 덮어쓰기하러....
    남편에게 혹시 옛 추억이 남아있다고 해도 님과의 추억으로 덮어쓰기될 겁니다.
    그리고 저는 하와이 그다지 좋지도 않았어요. 한 바퀴 둘러보고는 호텔(터틀베이 힐튼)이 젤 좋다 하고, 거의 호텔에만 있었습니다. 다른 섬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 18. 하와이 러브
    '07.9.14 6:35 PM (222.238.xxx.189)

    뭐 무서워 못 한다굽쇼? ^ ^

    정말 원글님이 같이 가서 새로운 추억을 남편의 머리속에 넣어주고 오세요.

    ㄴ애낳고 살다보면 정말 미국안가지게 되더라고요.

    것두 휴양지인 하와이는요....

    아 정말 맑은 하와이 날씨가 그립고 ....원주민들이 그립네요.

    고작 일주일 갔다오곤 아주 몇년동안 그 추억의 그리움에 젖어 살아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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