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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의 옷 코디.. 너무 밋밋한가요?

옷코디 조회수 : 2,119
작성일 : 2007-09-12 22:59:08
이제 이십대 후반의 아이 엄마구요..

체격은 좀 살집이 있고 골격이 있어요..
키는 167정도 되구요...

근데..
워낙에 옷 코디도 영 그렇지만...(옷 코디 하고 이쁘게 꾸미고 그런걸 즐겨 하는 스타일이 아니예요..._)
스탈 자체가 뭔가 치렁 치렁 걸치고 늘어 뜨리고 러플 러플 거리는걸 싫어 해요..

딱 떨어지는 정장느낌을 좋아하구요..

올 추석에 입을 옷이 없어서 동네 아기 엄마랑 옷구경을 갔다가..
트윈니트로 해서.. 8만원대에 파는게 있더라구요..

스타일은 완전 기본 트윈니트 검은색이였구요.(몰폴라 반팔에 검은색 브이넥 가디건이요.. 비즈나 이런 장식도 없이 정말 기본형 트윈이구요..)
저는 이런 스타일을 너무 좋아 하기에..
그걸 큰맘 먹고 살까 말까 고민 하고 있으니..

동네 아기 엄마..
근데 너무 너무 단순하고 너무 베이직한 스탈이지 않냐고..
이걸 8만원돈 주고 사기에 아깝지 않냐고 하더라구요...

아 동네 아기 엄마 스탈은 코스테스 컴바인 류의 옷을 젤 좋아 하구요..

저는 그반대로 빈폴 레이디 같은 브랜드(실제로는 사본적 한번도 없네요.. 비싸서. 그냥 분위기를 본다면 이런 분위기 좋아 합니다..)나 이런류를 좋아 하는데..
동네 아기 엄마는 폴로나 빈폴 스타일을 젤 싫어 한다고 하더라구요..(저는 이런 스타일 굉장히 좋아 하구요..)

그래서 아기 옷 입히는 스타일도 확연히 다르긴 합니다..
동네 아기 엄마는 캐릭터나 레이스나 나풀 거리게 입히고.
저는 정말 딱 떨어지게 폴로스탈 처럼 입히구요..

그러니 동네 애기 엄마는 제가 옷 입는 스타일 아기 옷 입히는 스타일이 젤 싫다고 하네요..^^;;

그냥 쓰다 보니 삼천포로 빠졌는데요..

만약 이런 식의 코디..
너무 답답한 사람 처럼 보이나요?

정장 코디를 할때..
검은색 트윈 니트에(완전 기본 스타일) 검은색 주름치마나 회색 스커드 기본형...
검은 구두에 검은 스타킹 신고..
악세사리는 귀걸이 정도 하나 하고..
핸드백 하나 들고...

이런 스타일로 코디 하는 사람...
영 그런가요?
IP : 122.32.xxx.4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9.12 11:06 PM (59.7.xxx.32)

    저도 님 같은 스타일을 제일 좋아하죠..대충 님께서 말하신분이 어떤 스타일인줄 알겠는데 제가 젤 싫어하는 스타일...유행안타고 베이직한 아이템들로 꾸미는게 알게모르게 더 멋스러운데..그걸 왜 모르실까??(나만의 착각?) 저의 애도 님께서 말씀하신 그런 스타일로 학교 입혀서 보낸는데..귀티난다고 (--;;) 소문이...후다닥~~ ^^

  • 2. 지나가다
    '07.9.12 11:07 PM (58.145.xxx.169)

    원글님이 말씀하신 스타일 영~ 그렇거나 하지는 않은데요, 기본적인 스타일 일 수록 옷의 재질이 중요한 것 같아요. 오만원 안쪽에서도 가능한 스타일 이지만, 세탁 한 번 하고 나면 그 스타일 다시 안나오는, 오래 입을 수 있는 좋은 재질의 옷이라면 입을 수록 폼이 나는 코디라고 봅니다. 그래도 검정 으로 위아래 입는 것은 좀 그렇구요, 회색이나 좀 더 밝은 색을 한두가지 추가
    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카멜색이나 진주 악세사리 정도. 너무 답답한 사람 같아 보이진 않아요. 요즘엔 유행 안따르고 기본적으로 평범하게 입는 것이 오히려 눈에 잘 들어오던데요, 전.

  • 3. 저도
    '07.9.12 11:07 PM (58.141.xxx.210)

    그런 스타일 정말 좋아하는대요
    근데 이제 30대 중반이다보니 화사하게 입어야 된다고 해서 좀 화려한 옷을 사 볼가 해도 눈에 들어 오는 건 다 그런 풍이예요
    저도 빈폴 스타일 정말 좋아해요
    아들만 둘인데 지금까지 정말 귀엽고 알록 달록한 옷 한번도 안 입혀 봤어요
    그냥 폴로 스타일 그런 단정하고 깔끔한 스타일만 입혔지요
    당연히 다른 사람들은 애들한테 그런 옷 입힌다고 이상하게 생각하지요
    그래도 그런게 좋으니 어쩌겠어요
    저도 모든 옷이 다 검으색 아니면 회색입니다
    근데 요즘 니트 그렇게 비싸나요?
    하도 옷을 사본지가 오래되서리...
    옷값 정말 비싸네요
    원단이 좋으면 그 정도 할 것 같기도 하고...
    암튼 다 자기 스타일이 있는 것이니 너무 남의 말에 신경쓰지 마세요
    ^^

  • 4. 내멋
    '07.9.12 11:19 PM (121.131.xxx.124)

    사람마다 자기 스타일이 있는 건데...그런 사람이랑 같이 옷 사러 다니지 마셔요.
    내 페이스 깜빡 잃고, 안 입게될 옷 사기 딱 십상이예요.

  • 5. 흠...
    '07.9.12 11:20 PM (211.207.xxx.236)

    사람에게 대놓고 자기 옷 스타일이 싫다는 사람치고 옷 잘입는 사람 못봤어요,,
    다 너무 유행을 오버해서 으악스럽던지 별로 취향이 급스럽지 못하게 입는 사람들이
    자기는 꽤 잘 입었다고 과대망상하고
    고급스럽게 입은 사람의 스타일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훈수 두는 것 같아요...
    요즘 다시 미니멀리즘이 돌아오니 깔금한 카디건에 스커트도 괜찮을 거예요..
    스커트를 약간 틔는 스타일을 입으신다던지 하면 더 멋스럽겠죠...진주 목걸이도 좋구요..
    저도 주변에 별로 고급스럽지 못한 취향의 사람이 저한테 훈수 둬서 미칩니다...
    근데 제 성격이 사람을 만나면 첫 인사가 어머 예쁘다가 저절로 나와서..고민이예요..
    내일 그 사람 만날텐데 제발 자동으로 어머 예쁘다가 안나왓음 좋겠어욧!!!

  • 6.
    '07.9.12 11:22 PM (125.132.xxx.19)

    식상해 보이죠.
    한때 너무나너무나 유행했던 옷차림이라.... ^^
    이제 겨우 20대후반 이신데.. 아무리 아기엄마라 해도..
    게다가 키도 되시고~ 골격도 있고~ 그럼 옷 잘 입으시면 정말 멋질것 같은데~
    좀더 적극적으로 입어보세요~
    심플한 스타일로 좀더 과감한 색상으로요.
    키도 있어서 힐도 좋고~ 플랫도 좋을것 같은데.. 정말 부럽네요. ㅠㅠ

  • 7. 같이
    '07.9.12 11:22 PM (220.85.xxx.13)

    옷사러가지마세요.
    저두 원글님 스타일인데 서로 나도 시도해보고싶은데 안어울릴것같아
    잘어울려서 부럽다 하는게 좀 바람직한 관계가 아닐까 싶은데
    그분은 좀 그러네요. 아이옷도 엄마취향 따라가게 되어있죠
    남의 애 옷입은것까지 자기가 싫어하는취향이다 어쩐다 하는사람 저는 싫어요

  • 8. ..
    '07.9.13 12:05 AM (218.52.xxx.12)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에요 제 올케가 님과 같은 체형에 님과 같은 스타일을 즐기는데요
    귀걸이만 하신다니 귀걸이를 좀 대담하게 보세요. 아주 근사하고 귀티나 보인답니다.
    그리고 그 여자분의 옷차림 조언은 귓등으로 흘리세요.
    제가 봐도 그렇게 남의 차림에 입대는 사람치고 세련된 사람 못봤습니다.

  • 9. 그런
    '07.9.13 12:42 AM (74.76.xxx.139)

    스타일 저도 좋아해요.
    근데 그렇게 입을려면 옷 소재 (질)이 매우 중요해요.
    한마디로 좀 비싼 브랜드에서 사 입으시는 게 확실하게 부티나죠.

  • 10. 전...
    '07.9.13 12:53 AM (122.44.xxx.134)

    두 스타일 다 좋은뎅.. ㅎㅎ
    샬랄라는 샬랄라대로.. 빈폴/폴로스타일은 그 스타일대로..
    울딸은 그래서 일주일에 반은 샬랄라 반은 빈폴/폴로스타일입니다.

  • 11. 유행이 지나긴 했죠
    '07.9.13 1:46 AM (211.207.xxx.212)

    거의 6-7년전 심은하 패션이죠. 참하고 귀티나는 깔끔 스탈~
    어디 점쟎은 모임같을땐 여전히 고급스럽고 먹히는 스타일이긴 한데, 그냥 편하게 동네 다니고 그럴땐 편안한 캐쥬얼 (코데즈 컴바인 스러운)이 대세이긴 해요.

    원글님 아직 너무 젊으신데 한스탈만 고집하지 말고 이것저것 도전해보세요~
    저도 님이 좋아하는 그 스탈로 몇년동안 사회생활 하다가 결혼하고 전업되고 보니,
    평소에 입기엔 너무 심심하고 무난한 옷들이더라구요.

    캐쥬얼하면서 패셔너블하게 멋내는게 어렵지만 멋스럽죠. 저도 코데즈 스탈은 너무 축축 쳐지는듯한 옷들이 많아 별로 안좋아하는데 마크제이콥스나 바네사부르노 같은데 보면 너무 캐쥬얼 하지도 않으면서 발랄한 스탈 옷들 꽤 있거든요.

    저도 그 심은하 스탈 탈피하느라 쫌 시간이 걸리긴 했어요. ^^

    님 나이도 어린데 이것저것 한번 시도해 보세요~~
    그러다가 나름 내스탈을 또 찾게되면 그거 또 기분 괜찮아요 ㅋ

  • 12. .......
    '07.9.13 9:11 AM (211.217.xxx.235)

    체형이나 옷 자체보다는 그 사람 성격에 따라 옷이 어울리는 것 같던데요
    제 언니는 170에 늘씬하고 훌륭한 몸매인데 러플이나 귀여운 칼라 옷을 좋아해요
    입으면 이상하게 정장스럽고 딱 떨어진다는 느낌이 있어요
    그런데 목폴라에 단순한 검정라인 옷을 입으면 나름대로 괜찮긴 한데 어떨땐
    학교 사감같았어요. 그래서인지 장식이 있는 옷을좋아하더라구요

  • 13. ^^
    '07.9.13 10:02 AM (211.229.xxx.249)

    그런 스탈이 멋지고 세련되긴한데
    멋스럽게 입기가 쉽지가 않죠
    여러분 말슴 하신대로 심플하게 입어도 옷의핏이 살아잇으려면
    원단 디자인이 월등해야 해요
    그러니 어느정도 비싼 브랜드 아니면 ,,좀 초라해보일수가 있어요
    그리고 스타일이 심플하면 좀 포인트가필요하죠
    귀걸이나 스카프 가방 목걸이 이런것들중에 하는 포인트를 줘야 생동감 있어보여요
    그리고 중요한것 머리결이랑 피부가 정돈 되있어야 해요
    피부랑 머리가 대충이면서 트윈가디건에 검정 바지 나머지 밋밋이면
    차려입은것 같아 보이지가 않아서,,
    결론은 잘 차려입으면 멋스럽고 세련되보이지만 완성하기 힘든 패션 스타일이 아닐까 해요
    차라리 화사해 보이게 입는편이 더 쉽죠
    그리고 전 이렇게 저렇게 여러 분위기로 입어보는게 더 재밋던데요 ㅎㅎㅎ

  • 14. ^^
    '07.9.13 10:02 AM (220.90.xxx.188)

    전혀 식상하지 않고 좋은데요?
    기본형 옷은 하나쯤 꼭 필요한 것 같아요
    그 가디건세트에 때에 따라 브로치 하시고
    도 때에따라 무난한 계열의 스카프 살짝 두르셔도 괜찮고
    가디건 세트니까 하나씩 다른거랑 믹스매치 해서 활용하기도 좋고
    색깔이 기본색이니까요
    유행은 있지만 자기스타일을 잘 알아서 그 스타일을
    고수하는 사람도 멋져요.

  • 15. 트윈
    '07.9.13 11:47 AM (218.148.xxx.213)

    정말 이런 코디는 원단이 좋아야 옷이 이뻐요. 제가 가지고 있는 옷들 대부분이 빈폴/폴로 스타일에 정장은 트윈니트나 주름 스커트 종류인데요. 트윈니트는 캐시미어 들어간 것이 확실히 좀 고급스럽고 예쁘구요. 거기에 진주목걸이, 귀걸이 같이 하시면 또 여성스러워 보이고 헤어스타일도 머리를 하나로 묶더라도 좀 예쁜 끈 있잖아요. 올리비에나 장폴 같은 데서 나오는 끈이요. 그런 것이랑 같이 하시면 좀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더라구요. 그런데 이런 옷의 장점은 유행이 별로 없다는 거예요. 한번 사면 계절바뀔때 마다 잘 입을 수 있어 저는 좋아해요.

  • 16. ()
    '07.9.13 9:48 PM (211.213.xxx.250)

    저도 유행타지 않는 스타일의 옷을 선호해요.
    계절 마다 옷을 살 여유가 안 되니 그런 것 같기도 하고
    화려한 옷에 끌리지도 않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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