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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별 사람들 다 있어요.
저 자궁내막증으로 시험관해서 어렵게 쌍둥이 낳았습니다.
힘들게 얻었고 7개월만에 낳아서 그래도 귀하게 키웠어요.
이사와서 옆집 애가 생일이라고 오라고 해서 애들을 데리고 갔지요.
다들 나이가 있더라고요. 40대인거 같아보이는 아줌마들이 4살정도되는 아이를 안고 있길래
속으로만 늦둥이인가보다 하고 생각했지요.
그러다가 아줌마들이" 쌍둥이는 자연적으로 생겼나?"
이런저런 얘기하기도 싫고 사람들 선입견도 싫어서 그냥 네하고 말았는데
한 아짐이 ' 요즘은 쌍둥이들이 너무 흔해. 한반에 둘정도 되는거 같애."
"이동네만해도 쌍둥이 유모차 너무 많다. 요즘은 약이 흔해서 쌍둥이들이 많아지는것같다.
쌍둥이도 공해다." 하는거에요.
왜 그 상황에선 말이 안나오냐구요...
한마디 쏴붙이고 올걸하는 후회가 그 아줌마 얼굴 볼때마다 듭니다.
바보같이.....
나중에 듣고 보니 늦둥이가 아니라 그 아줌마도 시험관으로 어렵게 아이를 가졌다고 하더군요..
자기도 어렵게 애 가졌으면 애 귀한줄 알텐데.. 말을 그렇게 하니.. 참... 어이 없고 화나고...
1. 헐~
'07.9.12 10:06 PM (219.255.xxx.231)쌍둥이가 공해?
정말 별의별 *간이 다 있네요
힘들게 낳아보니 자식이란 정말 귀한줄 아시겠죠
저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2. 화내지 마세요..
'07.9.12 10:12 PM (221.149.xxx.69)쓸데 없는 인간의 어이 없는 말에 화내지 마세요..
원글님의 정신건강만 해칩니다.
생각 없이 내 뱉는 말은 공해가 아니라 독이죠..
아이를 기다리는 사람으로 원글님의 쌍둥이가 너무 부럽습니다.3. 세상해
'07.9.12 10:14 PM (59.11.xxx.92)왠 공해? 진짜 세상에 별사람 다있네요.
4. 그아줌씨입이
'07.9.12 10:16 PM (125.142.xxx.116)공해군요. 헐.
5. 헉~
'07.9.12 10:24 PM (211.215.xxx.195)애한테 그런 막말을 하다니 정신이 있는 사람인가...
6. 정말
'07.9.12 10:34 PM (59.17.xxx.138)그 아줌마 주둥*가 공해군요. 위위윗분 말씀에 동감!!
7. !!
'07.9.12 10:40 PM (121.134.xxx.166)혹시 공해때문에 쌍둥이도 많이 생기나보다...뭐 그런뜻으로 한 말은 아니였나요?
아니였다면 정말 미친!입니다.8. 개념밥말아
'07.9.13 8:26 AM (222.106.xxx.66)무시하고 사세요..수준떨어지네요.
9. 애들
'07.9.13 9:02 AM (211.244.xxx.103)표현을 빌자면 그 아줌마
개념탑재 요망입니다.
정말 공해수준의 입을 갖고 계시네...10. 어휴~
'07.9.13 9:08 AM (211.205.xxx.92)토닥토닥~
그 아짐 자기가 말한만큼의 복밖에는 못받을 거예요11. 잠오나공주
'07.9.13 11:28 AM (221.145.xxx.106)정말 GR이네..
12. 요조숙녀
'07.9.13 12:13 PM (59.16.xxx.196)30살 먹은 아들 쌍동이 있습니다.
그 아줌마 부러워서 그랬을겁니다.
키워놓으면 얼마나 좋은데요...13. ?????
'07.9.13 12:48 PM (121.131.xxx.136)웃기네요,,,그 아줌마들,,,,
정말 든든, 듬직하고,,안먹어도 배가 부른데요...
키울때 쬠 힘들긴 했지만....14. 저
'07.9.13 12:59 PM (59.187.xxx.140)쌍둥이 낳았는데요.. 울 엄마 아는 분이 제가 쌍둥이 낳은 줄 아는데, 울 엄마 옆에 앉아서 다른 사람에게 그러더래요...'저는 예전에 중매 들어온데가 쌍둥이 많은 집안이라 결혼하기 싫어서 안했어요~~'라구요...옆에서 듣고 있던 울 엄마, 뭐라고 할말이 없게 너무 기가 막히셨다구 그러는데, 너무 속상하더라구요...!!
세상엔 별 사람이 다 있는거 같애요...그런 사람은 무시하는 방법밖에 없죠..뭐~~!!!15. !
'07.9.13 3:51 PM (211.213.xxx.250)전 가끔 쌍둥이 보면 부러울 때가 있어요.
키울 때는 힘이 들겠지만 학교 들어 갈 나이 정도만 되도
서로 친구 같고 의지할 수 있고 얼마나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