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도배했는데 문제가 생겼어요

속상 조회수 : 428
작성일 : 2007-09-12 22:14:18
이사가는 집에 도배를 하고 당일 확인을 했는데요,
문제가 너무 많아 속상하고,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우선, 도배를 새로 했는데도 벽지위에 거뭇거뭇 때가 묻어있어요.
얼룩덜룩하게요. 천장도 그렇구요.

방 문 뒤쪽으로는 벽지를 한번에 잘라 붙이지 않고 조각으로 붙여놓기도 했고,

몇군데는 벽지에 칼금이 가 있는 곳도 있어요.

속지를 제대로 뜯지 않아서 떠있기도 하고, 뜯다 만 흔적이 비치기도 합니다.

실크 포인트 벽지는 두 폭을 잘 맞추지 못해 뜬곳도 있고,
틈있는 부분에 때도 타 있어요. 장식장 뒤쪽은 아예 손바닥만하게 공기도 들어가 있어요.

손 닿는 얼룩은 제가 있는 앞에서도 목장갑이라고 하는 작업용 면장갑에 물을 뭍혀 닦는데
벽지 무늬가 문드러져서 버리더군요.

풀이 벽지 위에 묻었는지 회칠한것 같은부분도 있어요.

콘센트 있는 곳도 벽지가 찢어져 있거나 깔끔하게 마무리 되지 않았구요.

몰딩과 만나는 부분도 일자로 깨끗이 오려내지 못하고 마치 어린아이 가위질처럼 되어 있었어요.

화장실 천장도 공기로 울퉁불퉁했구요.

심지어는 천정도배할때 어찌했는지 거실 전등불도 들어오지 않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문제가 한두가지가 아니라서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도배집에서는 처음에는 합지벽지가 이정도면 되는거라면서 제가 까탈스럽다고 하더니,
나중에는 미안하다고 합니다.
지금 사는곳도 합지벽지인데 이렇지 않았거든요.

과실이 확실한 일부만 다시 도배해 주겠다고 하는데요,
저는 무엇보다도 새로 도배한 이 이미 때가 타 버린게  속상합니다.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사장님이 상담할때 너무 친절하게 대해주셨는데 이렇게 얼굴붉히는 사이가 되어 난감합니다.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IP : 211.202.xxx.13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구
    '07.9.12 10:20 PM (221.142.xxx.252)

    속상하시겠어요..
    저도 작년에 도배했을때..때묻어 있고..풀기때문에 누런 얼룩이 안에서 배여나와서 지우지도
    못하고 잘 안보이는 쪽은 삐딱하게 잘려있고..속상했는데..
    롤당 5000원짜리 싼걸로 해서 그냥 참고 말았거든요..
    비싼거 하신 것 같은데..
    그렇게 부실하면..
    값을 확 깎으시거나 다시 해달라는 수밖에 없지 않나요..
    잘 싸우세요..
    도배집이랑은 어차피 다시 안 볼사이쟎아요..

  • 2. ...
    '07.9.13 1:19 AM (220.121.xxx.115)

    저는 아파트앞 지물포에서 했었어요. 상담도 친절하고 집 바로 앞이니 맨날 지나다니텐데 잘 해드리지 않겠냐고....그래서 결정했고 직장인이라 열쇠만 주고 도배를 맡겼는데 이사하는 날 벽지들이 마르다가 팽팽해지니 힘에 못이겨 찢어져있더라구요. 집 바로 앞 가게인데도 보수약속을 어기는거에요. 자기도 보고 인정하고 갔으면서 조용하게 말하니깐 한달이 지났는데도 안 해주는거에요. 집들이도 해야하는데 왜 약속 안지키냐고 미친듯이 소리지르고 계속 전화하니 그때서야 다음날 와서 대충 해주더군요.-_-; 윗님말씀대로 다시 볼 사이도 아니고 확실히 따지고 보수 받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3173 추석에 왜 선물을 건네나요? 2 참나~ 2007/09/12 535
143172 추석연휴때 롯데월드 사람 많을까요?? 2 ^^ 2007/09/12 222
143171 팻다운 드셔보신분?? 7 d 2007/09/12 587
143170 환상은 환상일뿐 4 탈출 2007/09/12 1,161
143169 -이렇게 해서 다이어트에 성공했어요.- 2 + 2007/09/12 591
143168 대전사시는 분들께 질문 드려요~ 5 대전댁 ㅋ 2007/09/12 394
143167 [좋은 글] 감옥에서 온 편지 창문 2007/09/12 227
143166 이그......답글 다는 사이 원본글이 날아갔네........잉~~ 4 .. 2007/09/12 356
143165 이런식의 옷 코디.. 너무 밋밋한가요? 16 옷코디 2007/09/12 2,119
143164 포항 선린병원 어떤가요?? 2 궁금 2007/09/12 213
143163 행복한 미래설계보험..아시나요? 1 고민 2007/09/12 898
143162 경기에서 가까운 사과따기 체험 농장 아시는 분요 1 농장 2007/09/12 216
143161 강냉이와 옥수수 3 강냉이 2007/09/12 403
143160 헌옷 모으는 호후입니다. - 외국인 노동자 바자회 행사에 대한 추가 말씀^^* 3 호후 2007/09/12 407
143159 대명쏠비치 궁금이 2007/09/12 213
143158 시판 국수장국은 뭘 사야 하나요? (잔치국수) 5 잔치국수 2007/09/12 1,016
143157 24평 주방, 냉장고 색깔 좀 골라 주세요. 7 김냉 2007/09/12 687
143156 중국여행갈때 환전 얼마나 해야할까요? 5 현재,윤재맘.. 2007/09/12 1,601
143155 이사갈때 손없는날에 가는게 좋지요? 12 궁금 2007/09/12 693
143154 청소업체 소개 부탁드릴께요.. 청소 2007/09/12 61
143153 추석에 시부모님께 드리는 용돈이 적을까요? 5 추석 2007/09/12 994
143152 도배했는데 문제가 생겼어요 2 속상 2007/09/12 428
143151 별의 별 사람들 다 있어요. 15 twin 2007/09/12 1,932
143150 변실장과 신다르크요(추다르크가 좀 X팔리겠어요) 1 근데요? 2007/09/12 1,400
143149 산후에 다리가 부으신 분 계신가요? 3 궁금 2007/09/12 198
143148 옥션 쿠폰 관련 공지입니다 17 82cook.. 2006/10/30 20,984
143147 오늘도 화장실 갔는데 변비래요. 3 맨날 2007/09/12 350
143146 은성밀대 마트서 얼마인가요? 2 영이 2007/09/12 638
143145 신랑칭구 와이프들이랑 잘~~지내나요? 10 못난이..... 2007/09/12 1,166
143144 때리는아이와 그엄마 2 왜때리냐 2007/09/12 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