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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 시부모님께 드리는 용돈이 적을까요?
시댁이 작은집이라 큰집으로 제사를 지내러 시부모님과 저희부부가 명절날 새벽에
큰댁엘 갑니다. 그래서 명절 전날 시어머니가 큰댁에 드릴 선물을 챙기시는데
보통 마트에서 선물을 사시고 계산을 하십니다.
그런데 큰댁에 선물 말고도 시어머님은 제사 음식 준비하느라 고생했다고
제게는 큰형님 되는 분께 제사비용을 쥐어주시더라구요..
저는 맞벌이지만 아직 집이 없고 시부모님도 두 분 다 맞벌이를 하셔서
20만원 정도와 명절에 드실 과일 등을 챙기고 마는데,
그거 보니까 저희가 제사비용을 따로 봉투에 넣어 챙겨드려야 하나,
아님 큰댁에 가져갈 선물을 미리 사서 챙겨놓거나 계산을 해드려야 하나
살짝 눈치가 보이더라구요.
계산하시는데 가만히 있기도 그렇고,
제사비용 챙겨주시는데 달랑 20만원 드린 것이 적진 않을까 염려가 되는데
이번 명절에는 어찌해야 할지 넉넉치 않은 형편에 고민이 됩니다.
1. 커피야사랑해
'07.9.12 10:32 PM (125.184.xxx.149)그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요.
시어머니가 큰댁에 챙겨 드리는 건 어머님 몫인것 같아요. 어머니가 하시니까 같이 묻어 가셔도 될것 같아요.
그리고 요즘 큰댁에 님의 시어머님 처럼 챙기는 사람 드문것 같아요. 제 주변엔 . . .
시부모님 연세는 모르지만 맞벌이를 하실정도면 님의 부담은 좀 덜겠네요
전요 시댁의 가중치가 우리집 생활비 보다 크거든요. 한편 부럽기도 합니다.2. 000
'07.9.13 12:00 AM (61.98.xxx.157)저흰 외벌이에 20드려요.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친정 시댁하면 40이네요.
거기다 큰댁에 드리는 선물도 저희가 부담해요. 어머님이 "xx사놨다. 돈은 내계좌로 부쳐다고.."라고 말씀하세요 ㅡ,ㅡ 결혼 첫해엔 새식구라서 저희가 드리는 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어째 매년 저희 몫이 되었네요.
제사비용은 원래 어머님 몫이고, 큰집 선물은 한번쯤은 계산해 주셔도 되지 않나 싶네요. 여유가 있으시면^^3. ^^
'07.9.13 12:18 AM (219.254.xxx.149)저랑 완전 같으시네요.저도 3번째 추석이고 시댁이 작은댁이라서 명절엔 신랑의 큰댁으로 갑니다.큰댁은 교회를 다니셔서 제사는 안지내지만 음식은 제사치루는거 보다 더 많이 하더라고요.
제 시어머니는 큰댁갈때 고기...한우 불고기감으로 열근정도 사시고 닭도 너댓마리 사가세요.
그리고 돈도 얼마간 드리고...명절때마다 큰댁에 드릴 선물도 사두셨다가 저희한테 주시네요...너희가 드리는걸로 하고 드리라고.
신랑 외벌이라 어머님께서 신경을 좀 쓰시는것 같아요...근데 여지껏 시아버지께서 직장생활을 하셨는데 올해 은퇴를 하셔서 아무래도 경제적으로 좀 타격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지금껏 명절에는 10만원씩 드리고 과일이나 영양제 같은 선물을 챙겨드렸는데 올해는 20만원은 드려야 되지 않나 싶어요.물론 큰댁 선물도 제가 챙길꺼구요4. ..
'07.9.13 10:42 AM (211.37.xxx.199)딱 적정선이네요. 그리 하시면 됩니다. 결혼11년차 아즘.
5. 일단은
'07.9.13 12:58 PM (61.76.xxx.147)20만원 드리고 제사비용, 큰댁 선물은 그냥 먼저 챙기지 말고
가만 계셔 보세요..
저는 용돈 30드려도 처음에 장봐 드리고 했는데도 친척들 선물, 큰댁 제사비용 따로
달라시데요..
큰댁 제사비용 5만원인데....큰돈은 아니지만서도
드리는 돈에서 알아서 어머니가 좀 주시면 안되나 싶어서 아직 좀 그래요...ㅠㅠ
뭐든지 하기 시작하면 계속 내가 해야 되는 것이 되더이다...
첨에 그저 눈치 보고 조금씩 ~~ 안해도 되면 먼저 나설 필요 없다고 봅니다...
어른들 능력 되시면 하시거든요...
나중에 니들이 해라~ 하시면 그때 하셔도 될것 같은데용....^^
결혼 16년차... 아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