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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한글공부
통글자로 100개정도 단어를 읽거든요
저도 몰랐는데 아까 알았어요
저희집에 있는 낱말카드가 80장인데
앞면에는 사물의 사진이 있고 뒤에는 흰바탕에 명조체로 단어가 씌여있는데
그거 뒷면만 보여주니 80장 다 읽더라구요
그밖에 낱말카드에 없는 단어도 20단어 가량 더 읽을줄 알구요
엄마,아빠 같은건 낱말카드에 없거든요. '우리'같은 수식어도 읽는것 포함해서..
암튼 갑자기 뭔가 해줘야 하지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엄마표로 한글학습해보신 선배님들께 여쭤보려구요.
제가 생각한건 4가지 인데 무엇을 해줘야할지 헷갈립니다
우선 100단어 가량을 읽을수 있으니
1.자음과 모음을 결합하는법을 가르친다. 즉, 통글자 말고 자모음 결합해서 읽는걸 가르쳐볼까요?
2. 지금 읽을줄 아는 단어로 이루어진 아주 쉬운 책을 선택해 책을 스스로 읽는 연습을 한다
3. 지금 읽을수 있는 단어를 쓸수 있게 쓰기연습을 시킨다
4. 아이가 새로운 단어 읽는 것에 흥미를 가지고 있으니 이런식으로 2백, 3백단어 등등 계속 알려준다
첫아이라 뭘 어찌 교육시켜야 할지도 모르고 있다가
아이혼자 글자 읽는걸 보고 정말 무심한 엄마라는 생각이 들어서 부랴부랴 뭘 해보려니
뭐부터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선배님들의 조언을 참고하고 싶습니다.
아이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등 기관은 안다니고 방문학습도 안하고 있어요
제가 좀 여유있게 가르쳐보려했는데 아이가 먼저 시작하니 좀 당황스럽기도하고..
한글은 6세쯤 가르치려고 했거든요. 제가 너무 안일했나봐요
그밖에 숫자는 읽을줄 알고, 영어는 제가 알파벳과 파닉스, 색깔이름, 동물이름들 틈틈히 가르치고 있구요
암튼 아이랑 같이 나가서 한글교재를 사다 같이 풀어보는게 좋을지
어떤식으로 접근해야 좋을지 궁금합니다.
1. 차근차근
'07.9.7 12:25 PM (222.98.xxx.131)너무 서둘지 마시고, 아이가 받아들일수 있을만큼씩만 단계를 조절하세요.
자모음 조합법은 과학적이긴한데, 어쩌면 아이가 힘들어하고 흥미를 잃을수 있어요.
더더군다나 쓰기는 아직 힘들지요.^^
제 딸은 26개월 정도에 100여개의 단어를 읽었는데, 저 역시 한글교육에 대해선 전혀 신경쓰고 있지 않은터라 약간 당황스럽긴 했죠. 지금은 32개월인데 몇개나 읽을수 있는지 세는건 오래전에 포기했어요.^^;; 간단한 책은 혼자 읽고, 생활 곳곳에서 자기가 아는 단어를 찾아냅니다.
제딸은 알파벳을 먼저 알았어요. 어느날 컴퓨터 자판을 보면서 대문자를 다 읽더라구요.
아이마다 발달하는 분야가 다른데, 우리 아니는 문자에 과심이 많은것 같네요.
전 특별히 하는것은 없고 책을 많이 읽어주는데, 인지능력이 커진후부터는 알만한 단어나 쉬운단어, 의성어 의태어등을 손가락으로 짚으며 읽어줍니다. 자연히 손가락이 가리키는 곳을 아이가 쳐다보게 되구요, 내용에 맞춰서 기억하기도 쉽겠죠.
또, 스티커 책 하나 사다가 떼었다 붙였다 놀이도 해보세요. 한글 스티커요.
저 같은 경우엔 방문학습하나 하구요. 어차피 한글교재 거기서 거기에요.
비싼 교재라도 아이가 싫어하고 흥미가 없으면 효과가 없는거고(주변에 많이 봤음)
싼 교재라도 재밌게 공부하면 효과 극대화인거죠.
제가 전직 학습지 교사이긴하지만 중이 제머리 못깎는다고, 체계적으로 수업을 못하겠더라구요. 일단 단계적으로 보완이 되는 교재가 있어야 하겠고 , 일주일에 한번이나마 학습의욕을 일깨우는 계기가 필요하구요. (게을러서,,ㅜ_ㅜ)
글이 서두없이 길어졌네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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