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 키우며 감명 받았던 글귀 있으시면 공유해요~~

아이맘 조회수 : 688
작성일 : 2007-09-06 23:17:01
지금 유치원생 아이 키우고 있는데
감명 받았던 글귀 혹시 있으신가요?

프린트 해서 책상위에 붙여놓고
오며가며 맘좀 달래고 인내심도 좀 키워볼까 해요...

혹시 알고 계신 좋은 글귀 있으시면
함께 나눌수 있을까요?
감사드립니다....
IP : 59.30.xxx.7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9.6 11:52 PM (125.134.xxx.161)

    <예의는 예의바르게 가르쳐라..>

    25개월된 아이 둔 저는, 저 문장 항상 곱씹고 있답니다.

    우리나라에선 특히 예의를 강조하는데 어른된 입장에선 아무래도 아이들에게 엄한 자세로 얘기하기가 쉽상이죠. 아니면 일방적으로 주입하는 식이라던지..

    인사하는것부터 가르치는게 아니라 보여주려고 노력중이에요. '안녕하세요, 고맙습니다' 이런것들부터 아이에게 이렇게 말해야한다고 하지않으려는 노력.
    사실 더 귀찮기도 하고 시간도 오래걸리고.. 자주 걍 말해주고 말지..라는 충동도 느껴요.
    그런데 요즘 그 결과물들이 보여서 더 기쁜마음에 하고 있답니다.

  • 2. 오우
    '07.9.7 12:03 AM (121.136.xxx.227)

    예의는 예의바르게 가르쳐라...

    정말 제가 새겨들어야 할 말이에요.
    내 아이라고 너무 함부로 말했었네요.

    이런 훌륭한 문장을 어디서 보셨나요?

  • 3. 저는
    '07.9.7 12:04 AM (211.108.xxx.29)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에요.

    아이가 이쁜 순간에는 이렇게 이쁜 순간도 지나가니까 더 이뻐해야지... 하고,
    아이가 미운 짓을 할 때에는 이렇게 미울 때도 지나가겠지... 했어요.
    아이들때문에 힘들 때는 이렇게 힘든 순간도 지나가는 거야 하고 살았구요...

    지금도 도닦는 심정으로 가끔 중얼거려요.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하고요. ^^

  • 4. 윗분이
    '07.9.7 12:05 AM (211.108.xxx.29)

    말씀하신 "예의는 예의바르게 가르쳐라" 도 너무 좋네요.

    저도 제 아이한테는 무작정 엄하게만 대하려고 하는데,

    이 말도 꼭 기억해야겠어요.

  • 5. 아이맘
    '07.9.7 1:25 AM (59.30.xxx.79)

    두분 다 감사합니다.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정말 좋네요..
    적어놓고 오며가며 보면서 맘을 달랠게요..

  • 6. ^^
    '07.9.7 1:31 AM (121.53.xxx.84)

    저는 14개월 남자아기 엄마인데.. 주기적으로 힘들더라구요^^
    배효숙님 싸이트에서 어디서 읽은 글귀라고 올리신 것,,힘들때라선지 와 닿더라구요

    사춘기 아이를 둔 엄마는
    쓸개가 다 녹아내리는 듯한 인내의 시간을 겪어내야 하지만
    그게 부모로서 해야할 일이라면
    기꺼이 견디어 내야만 한다.

    저는 (사춘기) 괄호치고 적었네요..
    윗분들 말씀도 좋아서 방금 적었어요..감사 ^^

  • 7. 세가지
    '07.9.7 1:54 AM (122.35.xxx.81)

    부모가 물려주어야 할 세가지는....

    바른 습관
    좋은 추억
    높은 이상

    이다...

    저는.. 저 중에서 바른 습관이 젤로 힘드네요...ㅠㅠ

  • 8. 코스코
    '07.9.7 1:54 AM (222.106.xxx.83)

    아이를 나의 잣대에 ㅁㅏㅊ추지 말라

    인격을 존중하라

    남과 비교하지 말라

    아이는 태어나게 해달라고 한적없다, 네가 원해서 낳은아이니 책임을저라
    (죽을나이까지 물질적으로 도우라는 말이 아니라, 아이가 잘 클수 있도록 나의 최선을 다하라는 뜻이었어요)

  • 9. 예전에
    '07.9.7 2:02 AM (210.115.xxx.210)

    고도원의 아침의 편지에서 봤던 글귀였는데
    대충 이런내용이었던것 같아요.

    집에서 키른 콩은 콩나물이 되었고,
    광야로 나간 콩은 콩나무가 되었다.

    자식을 온실속의 화초로 키우지 말라는 얘기인것같은데 처녀인 제가 읽을때도 가슴이 쿵 내려 앉았죠... 벌써 5-6년전에 읽은건데도 늘 마음속에 품고있답니다.

  • 10. 교훈
    '07.9.7 7:02 AM (219.255.xxx.45)

    강요하지 말고 설명해라.

  • 11. ...
    '07.9.7 9:34 AM (218.149.xxx.6)

    자녀들에게는 따뜻한 격려가 필요하다.

    아무것도 모르는 것같이 해맑아 보이는

    어린아이들도 세상 사는 것이 무섭고

    가슴 깊이 아픔을 느낄 때가 있다.

    다행스럽게도 어린 아이들은 생명의

    힘이 넘쳐 흐르기 때문에 하늘이 무너질 듯

    울다가도 금방 헤헤 웃기도 한다.

    하지만 순간적으로나마 가슴이 찢어지도록

    슬퍼할 때 누군가가 감싸주기를 바랄 것이다.

    그래야 마음에 돌멩이가 없어지고

    능력이 싹틀 토양이 준비된다.



    사실 많은 사람들의 마음은 상처 투성이다.

    부모된 여러분들을 생각해 보라.

    언제 마지막으로 '네가 자랑스럽다'는 말을 들어보았는가?

    '나는 소중한사람'이라고 느껴본 적은 또 언제던가?

    가슴이 아파온다.

    우리모두 다들괜찮은 사람들인데 따뜻한

    말 한마디 제대로 듣지 못하면서 살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하루하루 시들어간다.

    누군가 '네 마음껏 해보라는 믿음과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기만 하면 기운이 펄펄 날 텐데...'



    아이들은 어른보다 빨리 변한다.

    배우자에게 효과가 없는 말도 자녀에게는

    효과가 금방 나타난다. 그래서 자녀가 부모의 희망인 것이다.

    부모들의 긍정적인 태도가 자녀의 자아상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자녀에게 마음에도없는 말을 하지 말라.

    죽기 직전에 하는 말은 진심에서 나오는 말이다.

    살 날이 하루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 때

    누가 가장 먼저 떠오르겠는가?

    무슨 말을 해야 후회와 여한이 없을 것인가?

    '사랑한다'는 말을 임종때까지 미루지 말기를 바란다.

    바로 지금이 '사랑한다'는 말을 할 때다.





    ...........출처 : 최성애,조벽 교수의

    "이민가지 않고도 우리자녀 인재로 키울수 있다"중에서

  • 12. 일본광고카피
    '07.9.7 10:05 AM (121.131.xxx.124)

    "아이가 엄마를 키웁니다."

  • 13. ..
    '07.9.7 4:48 PM (219.254.xxx.78)

    부모가 아이에게 줄수 있는 가장 큰 유산은 상처받지 않은 영혼이다,
    피해의식이 자기중심을 유발한다.
    어려서의 사교육이 대세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다.
    아이의 자존감을 얼마나 유지시킬수 있는지가 인생의 성패를 좌우한다

    ~~ 제주방벽에 붙여놓고 아침저녁으로 중얼거립니다..이제 여기 윗분들이 써주신 몇가지가 추가 되어야 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7913 아이한글공부 1 아이 2007/09/07 237
357912 글 한번 잘못 올렸다가 생각없는 사람 취급당한거 같으네요.. 14 라이프 2007/09/07 3,751
357911 몸이 가려워요...왜 그럴까요? 9 걱정... 2007/09/07 855
357910 일본자유여행때 호텔은? 3 일본여행 2007/09/07 739
357909 잘 가시는곳 추천좀... 육아홈피 2007/09/06 66
357908 이런 증상은 어느 병원에???? 3 잠만보 2007/09/06 467
357907 이웃과 잘 지내기는 어려운가봐요. 4 나홀로 2007/09/06 1,078
357906 구리 두레학교를 아시나요 2 고민맘 2007/09/06 558
357905 꼭.. 사야될까요? 6 유치원원복 2007/09/06 455
357904 요즘 대학가기가 그렇게 힘든가요? 21 헷갈리는.... 2007/09/06 2,238
357903 저 밑에 못된 며느리...무던한 시어머니 글 5 글쎄 2007/09/06 1,357
357902 아래 '익명의 피랍자'라는 글이 위조되었다는 결정적 근거 3 ... 2007/09/06 1,281
357901 내가 왜 그랬을까??? 5 어리석은 나.. 2007/09/06 844
357900 묻고 싶네요. 교회가면 천국가나요? 30 천국 2007/09/06 2,038
357899 유치원때부터 친하게 지내던 아이친구엄마 20 아이친구맘 2007/09/06 1,954
357898 학원강사하는 남편에게 크록스 사줄까 하는데요 8 크록스 2007/09/06 1,098
357897 아이 키우며 감명 받았던 글귀 있으시면 공유해요~~ 13 아이맘 2007/09/06 688
357896 URG(팔라마)화장품 아시는 분~ 1 팔랑귀 2007/09/06 1,059
357895 외식이요 3 .. 2007/09/06 522
357894 아프간 피랍관련 일부 퍼온 사람입니다. 12 가을재촉 2007/09/06 1,185
357893 15년지기 친구가 저를 멀리하고 싶은가봐요 5 씁쓸... 2007/09/06 1,504
357892 뒤통수 어떡해요..도와주세요 10 아가엄마 2007/09/06 889
357891 샌드위치메이커 추천좀 해주세요~ 3 궁금이 2007/09/06 550
357890 소화 잘되는 음식엔 뭐가 있을까요? 9 소화불량 2007/09/06 686
357889 원주에서 제과제빵 자격증따신분들께 질문이요... 2 알려주세요... 2007/09/06 183
357888 형님 어머니가... 사고나셨어요 13 매우 궁금... 2007/09/06 1,404
357887 호주/뉴질랜드 여행 가보셨던분들께 질문드려요~ 4 조언좀~ 2007/09/06 350
357886 [펌]계란열사, 그는 누구인가... 6 진짜웃겨요ㅋ.. 2007/09/06 1,577
357885 퀼트 같이하실분~~~ ^^* 11 코스코 2007/09/06 855
357884 비가 와도 너무 와요... 6 하늘에..... 2007/09/06 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