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요즘 대학 들어가기 쉽지 않나요.....

정원 조회수 : 1,653
작성일 : 2007-09-02 19:06:52
우연히 친구(학원강사)와 이야기하다 나온 이야기인데....

4년제 대학 정원이 35만명정도 된다는 군요... 그리고 전문대 정원도 20만명이 넘고....
그런데 수능 보는 수험생은 60만이 안된다네요...

그러면 4년제 경쟁률이 1:2도 안되고 전문대 정원 합치면 거의 1:1 밖에 안되네요..

와! 저 대학 갈때는 전국 4년제 + 전문대가 20만명도 안되고 수험생은 재수생 까지 합쳐서 1:5가 넘었다고 했던 것을 기억하는 데....

단순히 수험생하고 정원만 비교해서 말하기는 그렇지만 이정도면 대학들어가는 것이 쉬워지기는 했네요..

거기다 전에는 선지원 후시험이라 기회도 단한번이고(후기가 있기는 했지만....) 학력고사 당일의 긴장감이라는 것이 사실 엄청 났는 데.... (고득점 재수생을 만드는 구조.....)

어쩐지 요즘 20대는 거의 대학생이더군요...
IP : 125.129.xxx.17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9.2 7:13 PM (210.204.xxx.29)

    전체로 따지면 그렇지만 학생들은 서울 및 수도권 대학으로 집중하죠. 결국 서울과 그 근교는 경쟁률이 높고 지방은 정원채우기에 언제나 허덕이죠. 대학가기가 결코 쉬워졌다고만은 볼수 없죠.

  • 2. 그런
    '07.9.2 7:16 PM (122.46.xxx.37)

    말 고3 , 죄수생, 장수생들 앞에서 하다가 돌 맞아죽습니다. 죄수생을 둔 수험생엄마입니다

  • 3. ......
    '07.9.2 7:23 PM (124.57.xxx.186)

    그렇지만 서울대 정원이 많이 줄었고, 의치한 계열이 전문대학원으로 바뀌면서
    상위권들의 경쟁은 빡세졌어요 그래서 그 밑으로도 줄줄 영향 끼쳐서 서울권 대학 가기는 예전만큼 또는 예전보다 더 어려워진듯 하네요
    대학도 빈익빈 부익부에요 지방대와 서울권의 경쟁률 차이가 많이 난다는....

  • 4. 그렇죠
    '07.9.2 7:58 PM (218.236.xxx.81)

    윗 분 말씀처럼 "대학'을 들어가긴 엄청 쉬운데,
    내가 원하는 , 혹은 세상사람들이 인정해주는(?) 대학을 가기가 어려운 거죠.
    아무대학이나 가려면야,, 진짜 쉬울지도 모르죠......

  • 5. 아무 대학이나
    '07.9.2 8:00 PM (121.131.xxx.127)

    가긴 싫고
    입시 제도 자체도 복잡해지고,,,

  • 6. 대학생
    '07.9.2 8:25 PM (59.12.xxx.92)

    이라는 타이틀 시세 없어진지 오랩니다.
    일류대 유망학과 아니면 해외명문대를
    제외하고는요.
    아니면 좋은직장으로의 취직으로 대학의
    명성도 빛바랜지 오래됐지요.
    명문대 나와도 취직못하면 어디가서 명함 내밀기는 커녕
    어디 나왔다 말할 입장이 못된다는 거지요.

  • 7. 다른학교는 모르겠으
    '07.9.2 9:38 PM (125.179.xxx.197)

    저희 학교는 구호에 통일 ** ;; 2만** ;;라고 나오는데요.
    학생 수가 2만명 정도 되나? 하고 생각했었고,
    서울대도 2만5천명 정도 된단 소리 들었었는데요.
    학교 내에 2만명이 수용이 되나? 하는 생각은 해본 적 있습니다. ;;

    그리고, 대학 이라는 이름 붙은 학교는 가기 쉬워졌겠지만,
    사회가 인정해주는 대학을 가기는 힘들고
    그 대학을 갔더라도 정말 취직을 못 하면 무시 당하기 일쑤인 거 같아요.

  • 8. 윗님..
    '07.9.2 10:00 PM (121.133.xxx.251)

    신촌에 있는 Y대 다니시나봐요, 통일**라고 하는 거 보면...(저도 그 학교 출신이라 ㅋ)

    저도 삼십대 중반(후반이던가?), 학력고사 세대이고 선지원, 후시험 세대인데요,
    저희 고등학교 정원이 60명... 그리고 15반까지 있던 시절,
    (한 학년 전교생이 900명이었죠- 많기도 해라)
    선생님들이 들어와서 항상 이런 말 했었거든요,
    "이 중에서 4년제 대학 가는 건 반에서 10명도 못 돼, 그리고 전문대까지 치면 25명 정도 들어갈까? 그러니깐 졸지 말고 공부 열심히 햇!!"
    제가 다닌 고등학교, 강남에 있는 나름 유명대학 많이 보낸다는 8학군의 유명학교였는데 불구하고 말이죠...
    그땐 나중엔 대학이 남아 돌거라고... 그래서 우리세대가 가장 대학들어가기 어렵고, 불행하고 그렇다고 그랬었는데,
    지금 보면 대학입시에 대한 것들은 저희 때보다 나아진게 없는 거 같네요.
    초등학교 때부터 사교육에 내몰려 밤 9시까지 학원을 다니기가 일쑤고...

    근데 그렇게 공부 열심히 시켜 대학 가도 대학신입생들의 기초학력은 날이 갈수록 떨어진다고 그러니 그것도 참 아이러니네요.

  • 9. 원글
    '07.9.3 1:23 AM (125.129.xxx.178)

    좀 흥분하신 분이 있네요,,
    당연히 당사자는 제일 힘들죠. 그걸 모르나요....
    경쟁률이 높던 낮던 말입니다.
    그러나 상식적으로 경쟁률이 많이 줄어든것은 사실입니다.
    (뭐 일부 인기학과는 경쟁률이 높아졌다지만 복수 지원이라 허수 지원이 많은 것을 간과하면 높다고 하기는 그렇습니다..-제친구 의견이더군요- 최초 합격자 커트라인은 서울대와 의대 제외하고는 최종 커트라인이 아니라고 하더군요.)

    모집정원과 수험생의 수를 비교하면 과거와 비교가 안된다는 것이지요.

    가려는 대학 정원수가 작다고 하시지만 학력고사 보던 시절의 좋은 학교나
    좋은 학과의 정원은 지금보다 더 적었답니다.(당시의 수험생은 지금보다 1,5배 많고...)
    서울내 대학 정원도 총 합쳐 8만도 안되었던 것으로 기억 하니까요?
    서울대 가면 그 동네 플랭카드 올라가던 시절입니다.(지금도 그러나 잘 모르겠네요.)
    당시에는 의대 없던 대학도 꽤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방의대도 국립대와 몇몇 주요 지방사립대만 있었죠....
    의대정원 동결이 아마도 2000년 이후로 알고 있으니까요!

    수험생 어머니가 고등학교 다닐때를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또한 당시는 단 한번의 지원만 허락되었죠.
    당시에는 학력고사 고득점을 받아도 떨어질 수 있습니다만..
    지금은 선시험 후지원제도 이니 가려면 점수에 맞추어 대학가기는 쉬워졌죠...
    (그리고 당시에도 점수에 맞추어 지원했습니다. 그래도 정원이 많지않아 떨어지죠....)
    그리고 생각해보니 편입도 활성화가 별로 안되서 자신이 가려는 대학, 학력고사 아니면 방법이 없었죠. 지금은 편입이라는 또다른 변수도 갖고 있네요.

    대학교 졸업해도 취업이 힘들다고 하는 데.... 90년대 후반 즉 IMF전까지는 취업이 힘들지 않았습니다. IMF가 취업난에 상당한 일조를 하기도 했지만 너무 무분별하게 많이 양산되는 대학생수도 문제가 있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저희 반에서 대학 간 인원이 재수 포함해서 20명(60명중)이 안됩니다. 가고싶은 대학을 간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이고요...

    그리고 지나가다 들은 이야기 한 것이니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흥분해서 글남기지는 마시고요.(옛날 생각해서 한번 적어본것이니까요...)

  • 10. 원글
    '07.9.3 6:35 AM (125.129.xxx.178)

    윗에 덧글 단 일부 분들 의견은 2가지로 좁혀지는 데요...

    1. 갈만학 대학은 한정되어 있다.

    수험생 대 4년제정원+전문대정원이 1:5입니다. 지금은 1:1에 가깝습니다.
    설마 과거에 더 갈만한 대학이 더 많았다고 하시는 것은 아니겠죠.

    2. 수도권 집중현상이 심해졌다.

    당시의 수험생이 훨씬 많았습니다. 그리고 당시의 수도권 대학 정원이 지금보다 적었으며 수도권 집중 현상이 당시에도 심했습니다. 지방에 가고 싶어도 못 갈수 밖에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정원이 작으니까요?
    그리고 지방에 미달나는 것은 근본적으로 수도권 집중현상이 아니라 수험생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대학과 정원은 늘었는 데 수험생은 줄었으니까요...

  • 11. .
    '07.9.3 1:48 PM (125.134.xxx.242)

    수도권 집중현상이 심해진 건 맞는 것 같아요.
    지방국립대의 합격선이 십년 전에만 비해도 엄청 내려와있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133 반성합니다!! 2 지름신때치 2007/09/02 493
141132 쌀 어디에 보관하고 사시는지요? 13 레몬첼로 2007/09/02 779
141131 여직원들하고 잘지내기가 제일 힘든거같아요.. 8 직딩.. 2007/09/02 1,094
141130 도대체 김치의 감칠맛은 어떻게 내나요? 14 어려워 2007/09/02 1,433
141129 눈떨림이 종종 있는데 어느과로 가야할지..아시는 분 계실까요 6 깜박이 2007/09/02 701
141128 어린이가 조심 해야할 관상식물 있었네요 (맹독성) 6 식물 좋아하.. 2007/09/02 1,101
141127 혹시 청주 영운동 한진아파트 사시는 분 계신가요? 알려주세요 2007/09/02 208
141126 선을 보았어요... 10 이상과현실사.. 2007/09/02 1,788
141125 친정 엄마 회갑과 복잡한 마음 4 답답 2007/09/02 796
141124 하나로텔레콤은 사기꾼!! 5 울산댁 2007/09/02 670
141123 지난번에 혼자서 용감하게 설정 하셨던분~~~ 전세권 설정.. 2007/09/02 256
141122 사고력 수학 CMS 혹시 아시는분 있으시면 알려 주세요 2 해원맘 2007/09/02 447
141121 어떻게 보내는 것이 좋을까요... 1 아이 유치원.. 2007/09/02 225
141120 번역 좀 해주세요 3 혜주맘 2007/09/02 252
141119 한국전통식품 물레방아 마크 우리 농산물.. 2007/09/02 163
141118 4개월 정도 저축? 2007/09/02 137
141117 예전에 마약가방 운반했다가 프랑스 어느 섬에 6년 갇혔다는 주부는 돌아왔나요? 16 궁금 2007/09/02 4,323
141116 요즘 대학 들어가기 쉽지 않나요..... 11 정원 2007/09/02 1,653
141115 두바이 1등석 항공료 4,477,400원 으... 36 나 꼬였다... 2007/09/02 6,317
141114 cma에 있는 돈을 은행atm에서 뺄수 있나요? 8 cma 2007/09/02 641
141113 이제 피랍사건 마무리 된다면....뭘로 또 즐기나~~~~ 18 무교인 2007/09/02 1,265
141112 이제 그만해요..^^ 16 -_-; 2007/09/02 1,684
141111 혼자서 어쩌나.. 6 따끈따끈 2007/09/02 1,148
141110 바람난 남편 어떻게 증거를 모아야하나요? 2 바람 2007/09/02 1,355
141109 운전초보..양재 코스코갈 수 있을까요? 10 두근두근 2007/09/02 888
141108 굴비요.......비늘 안벗기고 구우면 안되는건가요? 9 굴비 2007/09/02 3,662
141107 애기낳고 언제쯤있다가 옷사도 될까요? 6 궁금이 2007/09/02 472
141106 미스터피자에서 파스타랑 샐러드바만 시킬수 있나요? 3 고구마좋아 2007/09/02 921
141105 요리선생님 5 언니 2007/09/02 850
141104 소말리아 선원들 아직까지도 못돌아오신게 맞네요 누구는 돈내주고 누구는 선주가 내주길 기다리.. 2 대단하다 2007/09/02 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