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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학습지 교사에게..제가 많이 모진 행동 한건가요?

학습지 학부형 조회수 : 1,814
작성일 : 2007-08-29 12:35:49
뭐 크게 대단한 사건은 아니고요.

방금 아이 학습지 대리점에서 연락이 왔는데요.

오늘 교사가 병원에 입원하느라 수업을 못한다고 교재만 꽂아놓겠다고 통보를 하더군요.

다음주엔 정상수업이 가능한데 그때 두개를 다 봐달라고 하라고요.


제가 "선생님이 병원에 입원하신건 안타까운 일이네요. 그런데..

다음주에 2권을 다 수업하려면 20분의 수업시간으로 충분히 다 할 수 있는 건가요?

아니면 수업시간이 연장되는건가요?"하고 물었더니

수업시간이 연장되는건 아니라고 수업료 하루분을 반환해줄까요? 하더라고요.


이달들어 수업을 시작한건데.. 15일도 광복절때문에 빠지고.. 또 선생님 사유로 빠지고 해서 좀 아쉽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네~" 해버렸네요.

다음주에 선생님이 수업하면서 직접 돈을 줄거라고 말하는데.. 제가 좀 모질게 한건가 싶네요.

선생님의 태도가 변하면 아이에게도 영향이 갈텐데..

그냥 넘어갈 걸 그랬나요??
IP : 203.142.xxx.5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k
    '07.8.29 12:44 PM (125.177.xxx.23)

    당연히 따지셔야죠^^
    저도 얼마전 교사가 바뀌면서 과목당 10분이면 40분을 하고 가야하는데 한 20분만에
    가시길래 지사에 전화해서 이야기했어요

    테스트 하는것도 제대로 안하고 수업시간도 제대로 채우지 못한다 불만했거든요
    뭐 다음주에 선생님 오실때 약간 껄끄러울 수도 있지만 그건 잠시뿐이예요

    엄마가 관심을 갖고 건의도하고 그러면 선생님도 그만큼 신경쓰고 조심하고 그렇더라구요

  • 2.
    '07.8.29 12:47 PM (122.46.xxx.37)

    학습지교사 경험잡니다. 그 학습지대리점 경우가 있으시네요. 하루분을 돌려주다니요. 보통 안돌려주고 걍 2주분수업을 하지요. 저 같은 경운 제 사정으로 빠질경우 따루 시간을 네어 보충을 했더랬지요. 함 담당샘께 그렇게 말씀해보세요. 본인하구의 통화가 아니니 대리점에선 글케 말씀하신듯하네요. 글구 스케줄대로 아이들 지도를하다보니 시간을 더 늘려서 다하긴 어렵고 하루 수업이 다끝난 마지막 타임에 보충을 하던지 토욜에 하던지 요

  • 3. 전 **나라
    '07.8.29 12:52 PM (220.75.xxx.13)

    선생님 사정으로 빠지시면 하루 따로 보충해주시던가 수업료날짜를 미뤄주시네요.
    학습지만 두권받고 한번 수업하고 두번의 수업료를 그대로 받는건 아닌듯 싶어요.

  • 4. 대체로
    '07.8.29 12:58 PM (59.15.xxx.9)

    보강을 하게 되요^^
    이번엔 선생님 사정이었지만, 아이들 사정으로 수업을 못하는 경우가 훨씬더 많구요.
    보강 날짜 안잡힐때는 한밤에도 하고, 주말에도 꽤 많이 했던듯 싶어요^^

  • 5. 공휴일엔,,
    '07.8.29 1:18 PM (58.227.xxx.237)

    공휴일이나 빨간날 빠지게되는건 걍 보강 안해주나요?
    물어보니 어떤학습지회산 해주고 제가 하는데는 안해주더라구요,,밝혀도되나?^^
    암튼,,한달에 4번하는데 빨간날이라고 빠지는거 좀 그래서요,,ㅠ

  • 6. 전직 학습지선생
    '07.8.29 1:43 PM (218.148.xxx.146)

    제 경우도 나의 사정으로 빠지는것은 보강 해주었고 학생사정은 좀 어렵죠.
    연속해서 몇 회 빠지면 진도 문제도 있고 해서 제가 따로 시간 내서 봤구요.
    회비의 1/4을 돌려준다면 그 달에 선생님이 받는 수고료는 그야말로 몇천원 안되요.
    선생님 입장에서는 좀 기운빠지죠.
    차라리 보강을 해 달라고 하시지..

  • 7. 대개는...
    '07.8.29 2:16 PM (116.120.xxx.186)

    아니 저희는
    담주에 그날 2회분으로 연속 수업을 하지않았고
    하루 서로 편한날 한번더 방문하던데요.

    수업 내용에 따라 그날로 다 배울 수 있는가봐요.

  • 8. 원글인데요
    '07.8.29 2:26 PM (203.142.xxx.58)

    저야 뭐 보강은 잘 몰랐고.. 대리점측에선 그런 이야기 해주지도 않았거든요.

    그냥 일방적으로 돈 돌려주겠다고 해서 전 그냥 '예' 한거고요.

    수업선생이 얼마 받는거야 뭐 학부형 측에선 잘 모르지 않나요?

    사실 그게 마음에 걸려서 글을 올린거예요.

    선생하고 연락이 되면 보강해달라고 해야겠네요.

    답글 달아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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