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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 편입 어렵나요?
10년간 직장생활하다가 한 5,6년째 쉬고 있어요.
3년 전부터는 중학생 과외를 하고 있어요.
친구들은 대부분 직장생활을 아직 하고 있어요.
친정엄마는 친구들 볼 때마다 저를 안타깝게 생각하며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고 뭔가를 해보라고 하십니다.
사실 전 명문대를 나오기는 했지만, 참 어리숙해요.
생활적인 머리는 꽝이랍니다.
건망증도 있고, 야무지지 못하고..
개인적인 사업을 벌일려해도 적성에 안 맞는거 같아요.
소질이 없죠.
그러던 참에 누가 약대편입을 생각해 보라고 하는데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굉장히 어려운 거 같더라구요.
혹 약대편입이나 아님 그런류의 시험에
늦은 나이에 도전하신 분들이 있는지 궁금해요.
아님 관련된 어떤 내용이라도 고민중인 저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1. 약대편입은
'07.8.29 12:40 PM (121.138.xxx.1)경쟁률이 상당합니다. 30:1 정도에서 100:1 넘어가는 것도 봤네요.
그래서 전 웬만하면 다시 수능보라고 얘기합니다.
오히려 입시 경쟁률이 더 낮으니까요~2. ...
'07.8.29 12:44 PM (122.16.xxx.94)앞으로 2년간 신입생 안뽑으니 정체인원이 엄청 나겠죠?
나도 한번 해볼까~~란 생각으로 안일하게 덤비기엔 좀 어려운 것 같네요.
부동산 공부를 해보시던지 아님 재테크에 대해 공부 좀 많이 하셔서 있는 돈 불리기 하시는 건 어떨지요.
아니면 차분한 성격이신 거 같으니 노인복지..이런 쪽으로 공부해보시는 건 어떨지요. 앞으로 전망은 좋을텐데.
그리고 스스로를 난 어리숙하고 건망증 심하고 야무지지 못하다..라고 하는 건 좋지 않아요.
그럼 평생 난 그런 사람...이 되는 거지요. 좀 더 자신감을 가지세요!3. ..
'07.8.29 1:24 PM (211.194.xxx.179)의대편입 경쟁률이 더 낮아요.
아무래도 나이가 좀 있는 분들이 도전하다 보니 오래 걸리는 의대(4년+1년+4년)보다는 약대(2-3년)를 선호하기때문인거 같아요.4. ....
'07.8.29 2:21 PM (58.143.xxx.50)약대생인데 편입해오시는 분들 나이대는 보통 이십대 후반에서 삼십대 초반이세요..
그리고 경쟁률도 대단하다고 조교님들이 그러세요..
그래도 오시는 분들 보면 모두 열심히 하시고 보통 화학이나 생물 전공하다 오시는 분들이 많으셔셔 그런지 저희보다 더 아시는 것도 많으신것 같아요..
편입생 언니 얘기 들어보니 동영상 강의마저 지겨울때까지 들었다고 하시는거 보니 힘드시긴 한가봐요5. 제동생
'07.8.29 2:29 PM (210.110.xxx.184)제 동생도 약대생인데 편입생들 많고 정말 공부 열심히 한다네요.
나이가 많아서 겸손하게 자기 지방대 나왔다고 하던 언니가 있는데 알고 보니 포항공대. -_-;;
제 동생도 학교 다니다 다시 수능쳤서 지금 26살입니다(졸업반). 들어갈 때 나이가 좀 많아서 걱정했는데 딱 중간값이라네요. 수능쳐서 오는 학생들도 재수 삼수, 학교 다니다 오고.6. 저도...
'07.8.29 3:04 PM (222.233.xxx.247)3년 전에 약대 편입 준비 했었어요.
평생 직장 준비하겠다고 겁도 없이 덜컥 뛰어들었었는데요..
준비하시는 분들, 정말 대단했어요.
30대 이상이신 분들도 많았는데 정말 독하게들 하시더라구요.
주로 생물, 화학 전공자가 많았구요..
요즘 무슨 시험이든 어렵지만 의약대 편입도 참 힘든 길인 건 분명해요.
큰맘 먹고 독하게 공부하실 생각 있으시면 한번 도전해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 듯 합니다.7. 약사
'07.8.29 3:11 PM (125.191.xxx.221)대학 졸업하고 1년공부후 편입하여 약대 들어갔어요..편입생중에 학교선생님 하시다가 오신분도 계시고 서른일곱정도 된 언니가 최고령이었구요..나머지는 한 26부터 다양했습니다.. 학교마다 학부 성적을 중시여기는 데도 있고..영어수학 생물 화학 등 전형과목도 다릅니다..
만약하실거면 단단히 공부하셔야 할 듯합니다.저희때보다 경쟁률이 더 세진듯하구요..
김영편입학원 다녔는데 도움 많이 됩니다..혼자하기에는 벅차고 소스나 정보도 없구요..
마음 먹으셨다면 독하게 마음 먹고 하시면 좋은 결과 있으실거에요..언제 공부해서 언제 합격하나 하면서 독서실 다닐때가 엊그제 같은데...약사되어서 병원 근무....약국 근무.. 지금은 약국 운영하고 있습니다..
직업으로 만족도는 높습니다..개인적인 생각일지는 몰라도...
주위에서 제 친구들도 생각하는 사람은 많은데 실천하는 사람은 거의 없더군요..하여튼 잘 알아보시고 잘 결정하세요8. ....
'07.8.29 3:41 PM (58.233.xxx.85)제 친구 보니 4말인데 편입이 아니고 시험을 아예쳐서 4년 공부를 다시 하더군요
물론 약시 성공지난겨울에 하고 엄청 행복하더라눈 ...9. ..
'07.8.29 11:38 PM (58.141.xxx.218)어렵더라구요 저도 아는 선배가 편입 준비했었는데 결국은 안되고 수능봐서 들어가셨습니다 수능도 생각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10. 원글이
'07.8.30 4:59 PM (211.204.xxx.28)네... 역시 많이 어렵겠죠.. 답변 주신 분들 감사해요.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