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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이자 시누이네 집.. 놀러가서 자고오면 이상한가요?

식이짱 조회수 : 2,847
작성일 : 2007-08-14 09:12:45

얼마전 결혼한 절친한 지기이자 시누이가 있어요.. 네달 정도 된거 같네요.

내일이 휴일이라 아들네미랑 저녁때 놀러가서 하룻밤 자고오면 어떻냐고

신랑한테 물었더니 말도 안되는 애기라면 절 이상한 사람 취급하네요.

자기가 처제네한테 가서 자고오면 괞찬냐는 거예요.

전 그것도 이상할 게 없는데.. 친구네 집도 아니구 가족인데..

제가 이상한 걸까요? 멀쩡한 집놔두고 자고 온다고 해서?

연애하고 결혼하고 7년을 넘게 살았는데.. 사고방식도 닮아가는 줄 알았는데.. 아닌가봐요..

제가 정말 이상한가요?
IP : 203.242.xxx.29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8.14 9:16 AM (124.102.xxx.71)

    나중에라면 몰라도 네달밖에 안된 신혼인데 좀 ^^
    먼데도 아니라면 되도록 가족이라도 자는 건 별로인 거 같아요.
    신혼집에 손님 이불 갖춰놓았는지도 모르겠네요.
    날도 더운데 자고 가면 이불 빨래도 해야하고 그러지 않나요?
    일단 신혼집에 가서 자고 오는 건 좀 그래요.

  • 2. 저두
    '07.8.14 9:21 AM (211.35.xxx.146)

    '잠은 되도록 각자의 집에서 자자'주의입니다.
    잠자리 봐주는거며 다음날 아침식사며 신혼이신데 많이 불편하실거예요.
    늦게까지 노시더라도 일어나 주시는게 좋죠^^

  • 3. 대략민폐
    '07.8.14 9:26 AM (211.109.xxx.9)

    친구고 시누이니 자고 오는게 않될것까진 없지만 결혼 4개월밖에 않된 신혼이라면 어린 아들 데리고 자고 가려는 친구가 좀 이상하게 보일것 같긴해요. 멀리서 방문하는거라면 몰라도....

  • 4. 흠..
    '07.8.14 9:29 AM (124.49.xxx.238)

    그렇군요...그렇게들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자고오는게 어떤가 생각했는데...신혼이라는게 걸리지만 ..친한친구고 .또 가족이 됬으니
    괜찮지 않을까요..절친한친구라는데...

  • 5. .
    '07.8.14 9:30 AM (122.32.xxx.149)

    시누이가 초대했다면 몰라도, 먼저 가서 자겠다고 하는건 좀 아닌거 같아요.
    성격에 따라서 손님 집에 들이고 자고 가고 하는거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아니예요.
    저는 제 동생이 와서 잔다고 해도 불편할거 같아요. 더구나 애까지 데리고 온다면..
    저 혼자 살때도 미국서 애들 데리고 다니러 온 동생 저희 집에서 자고가지 않았어요.
    그리고 원글님은 가족이 됐음을 강조하시는데..
    글쎄요. 시누-올케 사이기 때문에 더 조심해야 하는거 아닐까요?
    그런데 왜 대체 시누네 집에서 자고싶으신건지?

  • 6. ..
    '07.8.14 9:39 AM (59.3.xxx.114)

    절친한 친구라는데 괜찮지 않을까요??
    물론 불편하긴 하겠지만 그정도의 불편은 감수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저라면요~~ 당연 ok입니다.

  • 7. 저도
    '07.8.14 9:39 AM (203.241.xxx.14)

    누가 자고가는건 별로에요 정말 신경 많이 쓰이고.. 상대방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보세요.

  • 8. 신혼은
    '07.8.14 9:40 AM (221.163.xxx.101)

    당사자인 시누이보다 남편에게 실례가 되지 않을까여. 좀 더 있다가 가시지요.

  • 9. 글쎄요.
    '07.8.14 9:40 AM (121.128.xxx.203)

    가족이건 친구건 초대를 해야 가는거고 와서 자라고 해야 자는거죠. 원글님은 시누이가 와서 같이 자자고 해서 가시는건가요 아니면 그냥 님의 생각인가요? 전자라면 상관없겠지만 후자라면 저라도 싫을것 같네요.

  • 10. 여름엔
    '07.8.14 9:41 AM (59.86.xxx.84)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불편합니다.
    내피를 나눈 부모형제도 불편합니다.
    단, 그 부부와 아주 친하고, 부부동반으로 하룻밤 묵으며
    지난얘기 추억삼아 가시는 것이고 그쪽에서 초대했다면 모를까..
    이렇게 물어보시는걸보니, 원글님도 그다지 편하지만은 아닌것 같으신데.....

  • 11. .....
    '07.8.14 9:42 AM (211.229.xxx.148)

    특별히 시누네라서 처제네라서 못 잘것은 없지않나요??
    남의집에 폐끼치는게 싫을수도 실례일수도잇고
    먼저 초대하지않는한 잠잘 생각을 먼저 하는게 맞지않을수는잇는데요
    집안에따라 자유로운 집도 있지않나요??
    저희집은 제 형제들끼리 모두 친해서 동생네가 올케랑 같이 와서 자고가기도하고
    제가 제동생네가서 자기도 등등
    같이 모이면 무조건 하룻밤은 같이 놀고 자는걸로 아는데요
    아무도 싫어하는사람 없어요
    혹시나 올케는 싫어할거다 . 그런 댓글 달리실수도잇을것 같은데
    워낙 결혼전부터 모여서 잘놀아서그런지 지금도 아무 거부감 없고
    결혼하고는 적극적으로 껴서 놀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그래요.
    그렇지만 상대방이 먼저 초대하지 않는한 자고올 생각으로 짐꾸리는건
    경우엔 따라서 실례겠죠

  • 12. ...
    '07.8.14 9:50 AM (124.102.xxx.71)

    초대받으신 거 같진 않은데...
    초대하지도 않았는데 가서 자는 건 실례지요.
    친구(시누)만 사는 집도 아닌데요.
    신혼집엔 집들이가도 다들 방해하는 척 늦게까지 있다가도 다 나오는거지
    거기서 술먹고 뻗기라도 하면 정말 두고두고 욕먹어요.
    그거랑은 다르지만 어쨌든 초대받지 않은 신혼집에서 자는 건 경우가 아니지요.

    그리고 "얘기"입니다. 애기가 아니구요. 이부분 기분 나쁘게 듣지 않으셨길 ^^;

  • 13. 흠흠
    '07.8.14 10:03 AM (61.33.xxx.66)

    8월에 오는 여름 손님이 제일 안반갑다고 하죠.^^;;

  • 14. 흠흠님
    '07.8.14 10:06 AM (211.176.xxx.165)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여름에 오는 손님...
    정말 안반갑습니다.
    게다가 요즘처럼 계속 비 오락가락 날씨 끈적끈적이라면요.

  • 15. 저도
    '07.8.14 10:08 AM (203.130.xxx.67)

    같은 생각입니다.
    여름 손님은 호랑이보다 더 무섭다는 속담이 있어요.
    그 시누되신 친구한테는 원글님이 올케일텐데, 정 시누된 친구랑 자고 싶으면 근교에 팬션을 알아보지 그러세요.
    여행삼아서요.

  • 16. ...
    '07.8.14 10:08 AM (211.193.xxx.137)

    신혼집에 아이까지 데리고 .. 이더운날에...

  • 17. 시누랑
    '07.8.14 10:13 AM (222.109.xxx.35)

    하루밤 자면서 얘기 하고 싶으시면
    원글님 집으로 초대 하세요.
    친한 친구이고 시누이니까 남편도 이해 하겠지요.

  • 18. 이상할것까지는
    '07.8.14 10:19 AM (211.176.xxx.139)

    없는거 아닐까요. 다만 시기가 너무 덥고 (문 다 열어놓고 자야하는.. 그집은 신혼임을 감안할때..) 이제 막 결혼한 사람들이라..좀..

    하지만 시누집에 왔다갔다 해도 되죠 뭐.
    시누들도 아무렇지도 않게 와서 자고 가잖아요.

  • 19. 솔직히
    '07.8.14 10:25 AM (61.79.xxx.101)

    형제간이라도 더우날 아이까지 데리고 놀러와서
    저는 준비도 없는데 상대방은 자고가겠다고 생각하고 있다면 좀 당황스러울거 같아요

  • 20. 식이짱..
    '07.8.14 10:58 AM (203.242.xxx.29)

    실은 저희 시누(친구)가 제 아들내미(이제23개월)를 넘예뻐해서 저보다 조카보고 싶은생각에 낼 쉬는날이니 .자고가도 된다하는 애기가 오고 갔었어요.
    여름에 아들 데리고 가서 자고오는건 . 대략 민폐라는 애기가 많으시군요. 전 그렇게 생각안했데.. 신혼인거랑 여름손님이란게 다시 생각해보니 걸리긴 하군요.. 맞는말이네요. 손님도 거추장스러운면 손님이 아니라 불청객이 되겠죠. 기꺼이 밥도 해주고 저희가족과 즐거운시간을 보내주겠지만..힘든점이 있겠네요.. 남편생각도 맞는 거였군요..

  • 21. 윗분..
    '07.8.14 11:08 AM (211.176.xxx.139)

    그렇다면 자고 오셔도 될거 같은데..
    자라고 했는데 뭐 어때요..
    게다가 시누분이기도 하지만 절친한 친구잖아요.

    82는 기본적으로 예의를 되게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하지만 님과 친구분의 성향이나 얼마나 친한지 같은건 모르시는 분들이 일반적인 관계에서
    조언주시는것이니까
    그런건 님이 판단하시는 문제지요.

    남편분은 님이 막 결혼한 신혼집에 가시는건데 고모부도 있을거고..
    그거 불편하고 이상하다. 그이야기일거 같아요.

    저라면 제 친구가 올케이고 막 결혼했어도 제가 너무 이뻐하는 조카가 있다면..
    델꾸 와서 자라고 하고 오랜만에 맥주 마시고 회포풀고 같이 자고 그럴거 같은데..
    왜..애들 이모도 그렇잖아요.
    제 동생도 자주 와서 그랬는데..
    그게 민폐라고 생각하는건 좀 그렇지 않나요.
    그러니까 개인적인 관계는 누구도 모르는거니까요..
    예전에 여기에서 제가 사촌동생이랑 친한데 그집에 머물건데 어떻하냐는 질문에..
    돈 칼같이 다 계산해서 주고 더 주라는 말이 많았는데요..
    가서 그렇게 줬다가 의상할뻔했어요..
    너무 서운해하고 시장이나 몇번 봐주고 밥한번 사면 될걸..
    하면서 그러더라구요.

    다른 사람이 모르는 관계에서의 조언은 제가 보기엔 구하는것도 불필요하고..
    답이 떨어지는 것도 아닌거 같아요.

  • 22. ..
    '07.8.14 11:09 AM (211.229.xxx.38)

    당사자가 괜찮으면 괜찮은거 아닌가요...^^
    남도 아니고 .

  • 23. .
    '07.8.14 11:21 AM (122.32.xxx.149)

    원글님. 아까 동생이 와서 자도 불편할것 같다고 쓴 사람인데요.
    댓글 다시 다신거 보니까 친구분이 초청하셨다면서요. 그러면 얘기가 달라지지요.
    잘 생각해 보시고 친구분이 진심으로 초청한게 맞으시다면 상관 없을것 같아요.
    정 걸리시면 날이 좀 선선해지면 가겠다 하시던지요.
    요즘은 아무래도 너무 덥죠? ^^

  • 24. ...
    '07.8.14 11:23 AM (211.210.xxx.62)

    겉으로는 괜챦다고 말해도
    손님지나간 자리 남은 휴일에 치우고 본래의 생활로 돌아가려면 고역일껄요.
    저 지난 일요일에 딸내미 생일이라 어찌해야하나 고민했는데
    시댁 어르신들 전부 오셔서 차린것도 없이 땀만 한바가지 흘리고 대강대강
    심지어는 반찬이 너무 부실해서 탕수육까지 시켰는데요.
    필요한것 사라고 돈두 주시고 동서네는 아이들 옷도 사오고 도련님도 케잌에 돈까지 주고 갔지만....
    제 의견은 묻지도 않고 나가서 먹자는 말에 안된다고 하면서 식구들 전부 초대하고
    어른들께서도 당연한듯 오시는 8월의 하루는 정말 죽을맛이였어요.
    눅눅하고 축축하고 그렇다고 에어콘을 틀어도 부엌까지 열어놓구 틀수는 없는거고
    더우니 음식도 후줄근하고...
    어쨋든 더운 여름날엔 서로 집에 방문하는거 자주 하는 사이 아니면 날잡아 가진 말자고요~

  • 25. ^^
    '07.8.14 11:37 AM (218.53.xxx.227)

    원글님께서 먹을 것 좀 해서 가셔서 같이 맛있게 먹고 놀다 오시면 그것도 재미가 아닐런지...
    어떻게 보면 한없이 불편한 관계일수도 있지만, 친구이자 가족인데 사이좋고 서로간에 예의만
    지킨다면 좋지 않을까요...? ^^

  • 26. ?
    '07.8.14 11:38 AM (117.53.xxx.143)

    밥도 밥이지만 가고난 뒤 이불, 수건 다 빨아야 하는데 요즘 날씨에 쌓아둘 수도 없고 가지마세요.

    정 그러시면 시누보고 오라고 하세요.

  • 27. ^^;
    '07.8.14 12:44 PM (121.146.xxx.147)

    저도 조카 많이 귀여워하고 자주 놀러 오라고 합니다.
    올케들이 아이 데리고 와서 놀 때는 좋은데 가고 나면
    아, 정말 다행이다 라는 생각이 절로 납니다.

  • 28. 글쎄요
    '07.8.14 1:27 PM (203.241.xxx.14)

    아무리 형제지간이라도 결혼했으면 잠은 웬만하면 식구끼리 자도록 해주는게
    예의 아닐까요? 여자친구들끼리도 아니고.. 아무래도 내집에 밤늦게 친척들 있으면
    잠옷입고 화장 지우고 들락거리기도 불편하고 암튼 싫어요.
    예전에 미국사는 사촌들도 저희집에 놀러왔었는데
    식구끼리 자는게 좋다며 호텔 잡아서 잠은 거기서 자고 (우리는 괜찮다는데
    서로 불편하다며 굳이 고집하셔서)
    낮엔 우리가 관광시켜 드리고 했었거든요.
    오히려 시누이가 되었으니 더더욱 자고오면 이상할거같아요.

  • 29. ..
    '07.8.14 1:54 PM (211.176.xxx.139)

    본인들이 다 괜찮다고 했고 서로 절친하고 무슨 문제가 되는지요?

    없는 말을 짐작하여 본인들도 아닌데 할것은 아닌거 같아요.
    그게 오해의 시작이지요.
    쟤가 괜찮다 했으면 괜찮은거지 실은 괜찮지 않은데 괜찮은거라고 말했다고 이야기해주는건
    친절이 지나치시는것 같아요.

    물론 원인은 조언을 구하신 분에게 있긴 하지만..
    남편분께도 그런 말씀을 좀 하시면 어떨까요.

    솔직히 저의 경우는 누구네집서 자는걸 싫어해서 그런 제안을 받으면 당황스럽겠지만..
    남이 괜찮다. 고 말하는데 괜찮지 않을거야. 그사람이 내가 그러면 싫어하지
    수건도 많이 나오고 빨래도 많이 나와. 나는 싫어하니까 그사람도 싫을거야.
    이렇게 앞서나가지 않아요.

    단순하게 생각하세요.
    인간관계는 예절이나 예의도 중요하지만요..
    그사람말을 그대로 받아들이는것도 중요한것 같아요.

    위에서도 말했지만 두분의 절친한 정도를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지 않나요.
    이런 조언은 아주 일반적인 그냥 아는 사람정도에는 적당해도..
    너무너무 친하고 이렇게 자는게 아무렇지도 않은 관계인것을
    모르는 사람에겐 조언을 해주는거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봐요.

    저도 남의 집에서 잔적 없지만..
    내집에서 재운적은 있어요.
    가시고 난뒤 이제 청소랑 하자. 라는 느낌도 있지만..
    솔직히 아주 서운하고 또 왔으면 하는 느낌도 있었어요.
    심지어는 어머님이 며칠 오셨다 가셔도 그랬어요.
    저에겐 심하시지만 손주들에겐 잘해주셨거든요.
    드는건 몰라도 나는건 안다고..
    손님을 청해서 재워놓고 나간뒤에 시원하다고 생각했다고 해서..
    남들도 똑같다고 생각하는건 오해를 만들것 같네요.

    물론 윗분들께 딴지를 거는건 아니고..
    제 주변에 그렇게 친절하신 분들이 있어서요..
    정말로 친한 친구들과 이X 저X하면서 서로 이야기 하는걸 보고..
    서로간에 미움을 키워가고 있고 예의를 지켜야 오래가고 이런식으로 이야기하시거나..
    부부지간에 다툼이 있었던걸 가지고 조금 앞서가시며 너의 성격이 이런면은 아주 큰 문제인데 그사람도 싫어하지만 부부지간이라 말 못하고 있는거라고 앞서가시는분이 있었어요.

    그경우 딱 보고 그사람이 그렇게 말한것도 아닌데 앞서가신건데..
    정작 두사람의 관계에는 도움이 안되는..
    일반적으로는 너무 좋은 내용이지만.. 두사람의 관계에는 아무 상관없는..
    무슨 말씀인지 아시죠?
    오해가 안되었으면 해요..

    하여간 원글님.
    두분의 친한정도를 아무도 몰라요.
    그러니 그분이 하자고 하시는데로 하시면 되요.
    남편분께도 더 앞서나가지 말자고 하세요.
    정 폐가 된다고 생각하시면 지금은 더워서 말구 시원해지면 갈께. 하고 실제로 그렇게 하심 되죠..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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