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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전화로 상담할수 있는곳 없을까요?

미칠거같다. 조회수 : 865
작성일 : 2007-08-14 08:34:05
이젠 내자신이 무서워진다.
결혼 10년차..
거의 정상적이지 않은 시모에게 계속 시달림을 받다보니 죽고싶은 충동까지 느낍니다.
용기?가 없어 이혼도 못하겠고 죽을수도 없고...
가슴이 터질것 같은데 너무 많은 사건들이 있어서 일일이 글로 쓸수도 없고..
애도 안생겨서 고생끝에 낳은 아이라 아직 너무 어린데 애한테 손찌검을 했습니다.
너도 그 핏줄이라고..
그러고나서 통곡을..
이러다가 애 학대하는 미친 엄마가 되는거 아닐까요?
안보고 살수는 없을까..
딸들도 자기엄마 싫어서 안보고 사는데 외아들이라 어쩔수 없이 보고삽니다.
아들은 자기엄마 그러거나 말거나 신경도 안쓰고..
왜 저한테만 그렇게 원하는게 많을까요?
가슴 후벼파는 말로 상처는 다주고 그러면서도 싹싹한 며느리를 원하십니다.
경제적으로도 어려워서 우리가 다달히 생활비도 대는데 뭐가 그렇게 당당한지..
한번도 안대들어본건 아니지만 돈없다고 시에미 무시한다고하고 가정교육 못받았다고 친정 들먹거려
참고사니 정신병에 걸릴것같아요.
우울하고 살기싫고..
애기도 너무 불쌍하고..
정신과 상담이라도 받아보고 싶어요.
IP : 59.18.xxx.13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둘리맘
    '07.8.14 8:54 AM (59.7.xxx.82)

    참지 마시고 똑 같이 하세요. 아님 무시하세요. 왜 당하고 사세요.똑같이 속 있는 말 하세요.
    글구 아이에게 화풀이는 절대 안됩니다. 절대루.... 육아에도 도움이 안되니 풀고 사세요.

  • 2. 녹차잎
    '07.8.14 9:14 AM (59.186.xxx.147)

    경제적으로 독립할 수 있으면 생활 공간을 독립하세요. 그리고 말을 하기 힘들면 전화로 편지로 아님 말로 해보세요.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았습니다. 나의 몰골이 흐트러지라도 해보세요. 나를 위해서 . 남은 인샌을 위해서 . 힘들때는 글올리시고 . 위로받으세요. 힘든 세월 고생했습니다.

  • 3. 그래요
    '07.8.14 9:27 AM (124.55.xxx.196)

    스트레스로 아이에게 심각한영향 줄수도 있어요,

    시어머니도 변해야합니다, 흔히 하는말로 살아남기위해서는 변해야한다는 표현을 많이쓰잖아요, 지금우리가 살고 있는 이시대는 가족관계도 새로운 이해방향으로 변해야합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사람은 자기가 교육받고 살아온환경에서 쉽게 변하지 못하는것같아요
    나는 며느리보면 저런 시어머니는 안되어야지 라고 말들을 하는데 어느날 갑자기짠~하고
    변하지않는것같습니다

    속된말로 맞짱뜨세요,,,시어머니께서 사람귀하고 고마운줄 알아야 합니다
    이런경우 남편의절대적인협조가 필요합니다

    남편분과충분히 상의하셔서 남편이 지금의상황을 정확히 알아야합니다
    원글님은 맞짱뜨는데 남편은 어머니쪽에 가 있으면 그야말로 원글님만 힘들어지고 어머니기운만 펄펄해집니다
    아들이 날 버릴수도 있구나,, 그런 위기감을 피부로 느껴야합니다

  • 4. 호돌맘
    '07.8.14 9:31 AM (59.4.xxx.224)

    서울 명동에 있는 YWCA에(본점이라고 해야하나) 상담전화 받는데가 있어요 오전10시부터 하는데 전화하기가(계속 통화중) 좀 어렵지만 10시 직후에 바로하면 연결이 되더라고요~
    가정문제 전문 상담사님들이어서 괜찮지 싶네요~~
    전화번호는 메모를 안해놔서 잘~~
    한번 상담해본 사람들이 맛들려서 계속 전화한다고 하는 애기들었어요~
    도움되시길~~

  • 5. 여성의전화
    '07.8.14 10:04 AM (203.232.xxx.223)

    여성의전화에서도 상담전화를 받습니다.
    지역 마다 다 거의 다 있으니 상담해보시고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 6. ...
    '07.8.14 10:13 AM (220.120.xxx.81)

    꼭 상담받으세요..
    정신과 상담보다는 위에 ywca나 여성의전화 같은데가 더 좋을것 같아요.
    누군가가 내 얘길 들어주고 끄덕여주는 것만으로도 많은 위안이 됩니다.

    그리고...시모때문에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신것 같은데..절대 참고살지 마세요..
    10년 참으셨으면 이제 들이받아도 아무도 님 나쁘다 못할겁니다.
    남편이 무척 무심한것 같은데, 무심한 남자들도 아내와 어머니가 대립구도가 되면 지엄마편드는 사람 많습니다.
    남편이 내편 들어주면 좋겠지만 지금까지 나몰라라 했던 사람이면 앞으로도 기대 안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우선 제일 먼저 증거들을 모아두세요.
    시모가 님이나 님 친정을 두고 폭언한것 녹음해두시고, 다달이 생활비 보낸 통장 등등..
    증거를 어느 정도 모은 다음에 큰소리 치고 대차게 나가세요.
    이혼도 불사하겠다는 각오로 덤비셔야 합니다 - 꼭 이혼하시라는건 아니에요. 세게 나가시라는거죠 -
    준비된 상황에서 들아받으면 님 시모 아마 깨갱할겁니다.

  • 7. ...
    '07.8.14 10:15 AM (220.120.xxx.81)

    그리고 어떤 경우에도 아이한테 화풀이하지 마세요.
    결국 자기발등 자기가 찍는 꼴 됩니다.
    아이를 왜 시가 핏줄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이제 호주제도 폐지되는데...
    님 핏줄입니다.
    아이에게 가장 가까운 사람은 엄마잖아요.

  • 8. 참...
    '07.8.14 11:18 AM (61.98.xxx.98)

    도대체 왜 그렇게 여자들끼리 모질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상담은 고부가 같이 받아야 할 듯 하군요. 그리고 가여운 아기는 왜 때립니까?제발 그러지 마세요. 제가 다 울컥 해 집니다.들이 받으세요. 대차게 자신을 지켜야 아기도 지키는겁니다. 안보면 그만이라 생각하고 세게 나가세요.바보로 평생 당하지 말고요.

  • 9. ..
    '07.8.14 12:47 PM (116.120.xxx.186)

    생활비 드리지마세요,라고 하면 저에게도 욕하실것같네요.

    시어머니께 너무 잘하시지마세요.

    너무 사람이 철두철미하고 반듯하니깐 함부러 해도 말을 안옮기고 스스로 삭히더라,,싶어서
    혼자 들어도 안아까운 말,,내뱉을 수도 있어요.

    아이때리는 것,,그거 서로에게 상처가 되고 또한 습관이 되고..또하나의 억눌린 사람을 만드는 것이니
    때리지마세요.

    아이는 엄마의 사랑으로 자라야...더욱 이쁘고
    내가 홀대하면 밖에 나가서도 홀대를 당하느니..라는 생각으로 늘 이뻐하고 자신감을 불어주세요.

    10년동안 그렇게 사셨으면 시어머니..그만 신경쓰셔도 될듯합니다.
    알아서...남편에게 미뤄서 해결하라고 하시고...대충...신경안쓰일만큼 챙겨보세요.

    시에미무시한다고 가정교육못받았다고 이야기하시면..
    시어머니 말 그대로 그냥 무시하세요.
    이왕 들은 말들...잘해드려봐야 그게 그거인듯하네요.

    시어머니께 너무 신경쓰지마세요.(시어머니라고 생각마시고 옆집아줌마라고 생각으로 대접하면 좀 편하실런지?)
    생활비...한달 빼먹으세요.

    저희도 제가 날짜맞춰서 꼬박 드리니..그 일주일전부터 빨리 보내라고 하네요.
    전 당연히 일주일전-월급이 가장 모자라는시기이죠-부터 시어머니 생활비 먼저 준비해놓습니다.
    스스로 얼마나 스트레스가 쌓이는지..
    이젠 월급날이 지나도..남편에게 가져다드리라고...말만 합니다.
    바쁜남편이 더 신경안써서 시어머니께서 암말안하십니다.
    날짜어긴적없는 며느리랑 아들...비교하는가 봅디다.

    아들은 안가져다 드리는게 아니고(바빠서) 못가져다드리는 셈이니 두말도 안하더군요.

    만약 남편도 가져다드리기 싫다고하면...그냥 대충대충 스트레스 안받을 만큼 챙겨드리세요.

  • 10. 원글이
    '07.8.14 1:07 PM (59.18.xxx.131)

    댓글들 감사합니다.
    또한번 당할거 각오하고 할말을 해봐야겠네요.
    그러나 해봤자 말도 안통하는데..
    생활비는 받을때마다 자존심 상한다고 은행으로 넣으라해서 신혼때부터 그렇게 했구요
    하루라도 늦으면 아들한테 전화합니다.
    자기 아들딸들도 못하는걸 저에게는 뭐가 그렇게 원하는게 많은지..
    저 이렇게 화병나는줄은 모르고 해달라는거 해주고나면 나는 세상에 니가 젤 좋다합니다.
    그럴때 그 가식적인 목소리와 얼굴....
    더 말해 뭘하겠습니까..
    저도 정상이 아닌것같아요.치료가 필요합니다..
    조금이나마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11. 에효
    '07.8.14 1:10 PM (123.109.xxx.112)

    모든 분들이 댓글 단 대로 행동하려면 남편의 뒷받침이 우선되어야 하는데
    남편이 엄마편이 아닌 아내편에 서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저도 당해봐서 알지만 세게 나가면서 남편과의 갈등도 엄청날텐데...

    어쨌든 좋은 방향으로 일이 잘 해결되길 빕니다.

  • 12. 자유인
    '07.8.14 4:14 PM (211.36.xxx.152)

    시어머님이 심한 말씀을 하실때 마다 메모를 하세요 (날짜와 시간들)
    계속 메모하다가 너무 싸이고 심하다 싶을때 메모를 보면서 차근차근 말씀해 보세요..
    메모하는 동안 내 잘못도 깨닫고 시어머니께서도 며늘님에게 함부로 하지 못할꺼예요.
    자기가 한말을 모두 글로 적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므로...

  • 13. 아구정말
    '07.8.14 7:12 PM (122.100.xxx.21)

    비정상적인 시어머니들이 왜이리 많을까요.
    글쓴님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 느낌 같아서 참으로 안타깝네요.
    길이길이 날뛰든지 말든지 님은 님 하고싶은대로 하세요.
    정말 님이 홧병으로 죽게 생겼네요.
    남편이고 지랄이고(죄송) 우선 본인이 살고 봐야지
    남편은 옆에서 자기 마누라 속 썩어가고있는거 알기는 합니까.
    이거 사람이 살고나서 효도를 바래야지
    사람 말려죽일일 있나 그놈의 시어머니는.
    같이 못되게 나가면 되는데 님은 천성이 착한가봅니다.
    니는 떠들어라 하고 일단 님이 흥분하지 마세요.
    어렵겠지만...
    그리고 앞으로 아이는 절대로절대로 손 안대겠다는 자기 마음과 약속을 하세요.
    아이는 죄없어요.님도 알지만 잘 안되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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