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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워보고 왔어요.
식구넷이 보고왔는데 자리가 없어서 (상영관은 크지 않고 작은 상영관이었구요.) 둘씩 떨어져서 앉아서 봤어요.
저흰 더빙으로 봣구요. 12세 미만은 부모와 동반하면 된다고 해서(극장에 확인해보았음)
그나이되려면 쪼꼼 모자란 다 큰애들 둘 데리고 갔다왔어요.
제가 보기에 유치원생들의 목소리만 들리는걸 봐서는 그 애들은 90분짜리라도 약간 지루함을
느끼는거 같구요. 소리가 너무 크고 웅웅울려서 어린아기들은 좀 안가는게 좋을것 같았어요.
스토리는 연결이 잘안되고 이상하게 다 사람들이 몰라야 되는걸 알고 있기도 하고
없던것이 갑자기 생기고 좀 그런게 있지만..
괴물이 나오는 신(그런데 이런 씬이 좀 많았어요.)만은 정말 최고였어요.
솔직히 아주 단순해서 전체 관람가를 해도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스토리 자체는..
여러가지로 미진한점이 자꾸 눈에 보이고 스토리 연결이 안되서 좀 신경질이 났지만.. 초등생 아이는 너무 재미있어했고.. 다음영화가 기대되었어요.
조금만..아주 쪼금만.. 그 2프로가 대작과 아닌걸 구분하는거겠지만.. 정말 딱 2프로'만' 부족한 느낌뿐이었어요.
그래서 뿌듯했어요.
공인으로서 떳떳하게 학벌문제도 나와 밝히고 우리 아이들이 커서도 남을 영화 많이 만들어주시면 좋겠네요.
다음엔 괴수신말고도 사람나오는 부분도 좀 스토리가 연결이 되고 덜 유치하면 좋겠다는 바람도 가져보구요..
1. 스토리 연결
'07.8.4 11:01 AM (60.197.xxx.55)원래 120분짜리로 만들었는데, 극장측 요구대로 90분으로 만드느라 잘라내서 그렇다 합니다.
120분 고대로 한번 봤으면 좋겠네요.2. 디워..
'07.8.4 11:07 AM (211.176.xxx.38)네..그부분을 듣기도 했고 사람들도 다 그 이야기 하면서 나오더라구요.. 그게 좀 아쉬운 부분이에요. 왜 극장에선 그걸 요구했을까요. 다 자르기 아까웠을거 같아요.
3. 정말인가요?
'07.8.4 11:20 AM (124.53.xxx.20)이해가 안가요. 무슨 영화가 4-5분도 아니고 삼십분이나 자르고도 된다는건지.. 거참.. 이해불가. 사실인지 의심스러워요.
4. 영화편집
'07.8.4 11:51 AM (122.47.xxx.114)잘랐다기 보다 편집을 한 거겠죠. 보통 영화들 찍을 때 딱 분량만큼 찍는게 아닙니다.
훨씬 초과해서 찍는데, 이게 꼭 영화에 쓸려고 한다기보다 좋은 장면 추려내서 만들려고 하는거죠.
잘은 모르겠지만, 디워같은 경우 CG부분은 아무래도 비싸게 들어가니까 드러내기 힘들었을테고, 드라마적인 부분을 시간상 자르다보니 좀 많이 잘렸을거라고 추측되네요.
하다못해 무릎팍 도사도 3시간 넘게 촬영한다고 하잖아요? 영화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꼭 잘려진 장면이 필요했을 장면이라는건 모르는거죠. 감독이 그에 수긍못하면 나중에 디렉터스컷이 나오는거고요.
이해불가씩이나 할 필요는...5. 어허..
'07.8.4 6:44 PM (202.150.xxx.185)영화편집님, 누가 그걸 모르나요. 지금 단순히 편집얘기를 하는게 아니잖아요.
예전 뤽베송감독의 영화를 한국 극장측에서 맘대로 편집,상영해서 감독이 열받아서 나가버린적이 있었죠.
알고는 계신나요?
아무리 극장측에서는 이윤을 생각않할 수 없는 입장이라지만, 감독입장에서는 아쉬운 부분일꺼도 과도한 편집으로인해 보는 사람입장에서 이해불가하다 느낄수도 충분히 있는 부분이지요.6. 영화편집
'07.8.4 9:40 PM (122.47.xxx.114)뤽베송 건을 알고는 있나고요? 물론 잘 알고 있습니다.
참 희안하게 물어보시는군요. 그럼 제가 리들리 스콧의 블레이드 러너 건을 물어봐야 할까요?
단지 사실인지 의심스럽다는게... 무엇을 의심하시는지 글만으로 잘 판단하기 어려우나,
편집 때 30분 통으로 들어내는 일은 많다고 말씀드린겁니다.
김성수 무사 같은 경우는 아예 통으로 30분도 넘게 편집 당했는데도 영화가 루즈 했죠.
디워 같은 경우 CG중심 영화다 보니 그 방향으로 편집하지 않았을까? 하고 말씀드린건데,
참 이쁘게 답글 다시는군요7. 어허..
'07.8.4 10:32 PM (202.150.xxx.185)영화편집님, 님의 이론적인 설명은 익히 잘 알고있는 부분이란 말씀입니다.
편집해서 120분으로 만들어놨는데, 극장측의 횡포로 어쩔수없이 30분을 더 들어냈다는 얘기아닙니까,지금? 그러니 윗님도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들다는 얘기구요.
타의로 인해 상영시간을 줄이는 예를 드셨다면 좀 더 납득하기 쉬웠겠으나, 님은 단지 편집의 의미만을 다시 재정리하신 것 뿐이잖습니까.
만약 그 들어낸 30분때문에 지루했다거나, 내용을 이해하는데 전혀 문제가 안됐다면 지금 이렇게 거론될 이유도 없겠죠. 님이 드신 김성수 감독의 무사는 그다지 연관성이 없어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