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고요 아님 들꽃수목원..

[엄마]

대전에서 홍천오션월드 가는 길에....

아침고요 수목원과 들꽃수목원을 들렸다 가려고 해요..

아이들도 있고..돌쟁이도 있고..부모님과 함께..

아침고요 검색해 보니 평들이 별로 안 좋네요..

또..이번주말이라 많이 더울꺼 같은데 그늘도 없다고 말씀하시니...

아이들땜에 쉬엄쉬엄 돌아보려 했는데...

어떤 분이 들꽃수목원도 추천해 주셔서 보니..

가는 길에 있고..부담없이 들려봐도 좋을꺼 같아서요..

아침고요수목원은 좀 올라갔다가 가야하는 것 땜에 좀 그랬는데...

가보신 분 요즘 어떨까요? 넘 더울까요?

조언 부탁드릴께요~~~

오늘도 덥네요..

[ㅜㅜ]

놀러다니기 좋아하는 아짐입니다.
수목원은 아침 고요는 정말 별로 입니다.
비싸기만 하고 덥고 그늘도 별로 없었어요..
볼것이 없었다는 차라리 강촌에 들러서 구곡폭포보세요..

[다녀감]

저는 5월에 다녀왔는데 정말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해 우리를 반겨주었는데 .....지금은 더워서 별로 인데 아이들 데리고 가면 우리꽃들이 많아서 학습면에서는 좋을텐데....

[으...아침고요--]

아침고요수목원 완전비추입니다.
예전에 차끌고 올라가기 벅찼을 시절.. 길도 무지 험했던 시절..그곳은 정말.. 우와..이런곳이 있네 할정도로 좋았지요.. 그 꼬불꼬불 비포장길을 따라올라간 보람이 있을정도로.. 너무 아늑하고 이뻤어요..쵝오.

그러나...그 추억을 가지고 몇년만에 갔더니...허허허...뭡니까..
완전 새됐다...그 말이 딱이더군요. 유원지도 아니고 수목원도 아니여~ 딱 그분위기...
조용하게 산책하면서 산림욕을 하려고 했던 그 맘...산산히 깨졌습니다. 입장권받는데 앞에... 그 찐옥수수랑 그런걸 파는 매점도 뒀더군요...소세지도 파는거 같았고...암튼... 최악이었습니다. 간게 아까워서 입장권끊고 들어갔따가..후딱 나왔습니다. 가지마세요...수목원코앞까지 팬션들까지 좌르륵... 들어서고..아닌거 같아요. 예전의 그 수목원이 아니었어요.

[^^]

아침고요..저두 서너번갔는데 비추구요 들꽃이 훨씬나아요.
일단 차대기 좋구 사람도 별루 없는데다 작은 놀이터에 작지만 햇빛피할수있는 박물관도 있어요. 생각보다 볼만하구요. 예전엔 작은 동물원에 사자도 있었답니다. ㅎㅎ 이런데서 사자를 보고 넘 놀랐지만요.
지금은 동물권없앤거 같구요 강이 바로 붙어있어서 션할때는 피크닉하기도 좋아요.
근데 아침고요든 들풀이든 지금가기엔 넘 더울꺼에요.
수목원은 걍 편안히 바람맞으면서 거닐기좋은데라 더운 여름엔 아이들도 금방 지치거든요.
잠깐 들르실꺼면 모르겠지만 좀 여유있게 다니시긴 가을쯤이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