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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 조리 해주러 오신 엄마랑 싸우신 분 계신가요?

vs 조회수 : 1,296
작성일 : 2007-08-02 13:56:08
제가 호르몬 때문인지 신경이 날카로와 그런지 더워서 불쾌 지수가 높아서 그런지...정말 하루 하루 미치겠습니다.
첫째때엔 몰랐는데 이제 첫째가 크고 와 계시는데 정말 첫날부터 하루도 안 싸운 날이 없습니다.
더운데 수고하시는거 생각하면 제가 할말이 없죠.
그런데 왔다 잠깐 가실것, 첫째 애 버릇없게 만드는것부터 시작해서 첫째 봐준거 때문에 몸이 망가졌나네 부터 시작해서 하나 하나 제가 다 말을 할수가 없어요.
제일 화나는건 남편이 들어오면 남편앞에서 제가 못됬다고 흉보고 매일 저랑 같이 못 살겠다시며 그냥 가신답니다.
저요...정말 몸이 망가지더라도요 어떻게 혼자 해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요.
이건 맨날 전쟁이 따로 없어요.
분명 댓글 다시는 분들 제가 못됬다 나무라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위로좀 해주세요.
IP : 122.209.xxx.22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8.2 1:58 PM (210.95.xxx.240)

    아뇨, 제가 지금 '베이비위스퍼'라는 책 읽고 있는데요.

    원글님 절대 못된 분 아닙니다.
    친정엄마도 이상한 분 아니구요.

    지금 출산 후 우울증이 온 것 같은데요.
    자세한 상황을 몰라 잘 조언하기는 힘들지만
    잠 자는 시간을 많이 만드는 것은 어떨까요?

    어느 글에는
    '산모는 앉을 수 있을 때 서지 말고
    누울 수 있을 때 앉지 말고
    잘 수 있을 때 누워만 있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잠을 충분히 더 자면 덜 날카로워 질거예요.

  • 2. ....
    '07.8.2 2:02 PM (125.241.xxx.3)

    친정엄마보다 도우미가 더 편해요..
    도우미도 한번 생각해 보세요~^^

  • 3. 그럼여.
    '07.8.2 2:12 PM (221.163.xxx.101)

    전여 엄마랑 엄청 싸워서 산후조리도중에 제 집으로 도망치고..
    그후 한달 후에 엄마가 오셔서 2주 봐주셨는데..또 엄청 싸우고 그랬어여..ㅠㅠ

  • 4. ...
    '07.8.2 2:13 PM (58.141.xxx.108)

    만일 다시아이를 낳으면 절때친정엄마도움안받을겁니다
    전 친정에서 했는데 보따리?사서 아기앉고 우리집으로 올려고까지 했었지요
    도우미부르세요

  • 5. ...
    '07.8.2 2:24 PM (122.43.xxx.75)

    님이 못 된것도 아니고 화 나는 것도 이해가 됩니다. 그래도..

    친정 엄마를 시어머니 쯤으로 생각해 주시면.. 안될까요?
    친정 엄마에게는 아무래도 시어머니 보다 덜 어려워서 하고 싶은말을 다 하게 되지요.
    어머니 께서도 산후 조리가 너무 힘들어서 생색 내고 싶어 하시나봐요.
    날 더운데 애 쓰신다고.. 고맙다고.. 좀 달래 드리는 건 힘 들까요?

    정 힘드시다면 도우미 분을 들여서 라도 제대로 몸조리 하셔야 해요.
    글을 보니 둘째 인것 같은데 아기를 더 나을 것도 아니라면 더 더욱 잘 해야 해요.

  • 6. ...
    '07.8.2 2:25 PM (219.250.xxx.182)

    저도 사실 지금 걱정중 이랍니다...평상시에는 엄마와 딸이라기 보다는 아주 가까운 친구처럼 잘 지내지만 저희엄마가 가슴속에 화가 좀 많으신 분이세요..그래서 한번 화가 났다 싶으면은 앞뒤 안가리고...사람 상처받는것 생각 안하시고 막 퍼붓는 스타일 이십니다..ㅠㅠ 이제 조만간에 아기가 태어나면은 산후조리 해주시러 오실텐데...또다시 저를 너무 힘들게 하실까봐 사실 걱정되고 그러네요...형편만 좋으면은 도우미 부르겠지만 그것도 맘대로 안되고요..ㅠㅠ

  • 7. 글쎄요
    '07.8.2 2:54 PM (222.233.xxx.176)

    ... (122.43.132.xxx, 2007-08-02 14:24:25)님

    시어머니보다 친정엄마가 편해서 그런 게 아닙니다.
    맞지 않아서입니다.
    여기에서 수시로 친정엄마 때문에 죽고 싶다는 글이 얼마나 올라오는데요.

    딸이 꼼짝없이 누워서 도움 받을 수 없다는 것을 기화로
    딸에게 할말 못할말 하고 함부로 하는 친정모들, 있습니다.
    그런 엄마에게 산후조리를 의지하려던 게 실수였던 거지요...
    달랜다고 달래는게 먹혀들어가는 게 아닙니다.
    더 기세등등해져서 오장육부를 뒤집는 그런 분들 있어요.

    이제라도 도우미를 부르시는게 나을 거 같습니다.

  • 8. ..
    '07.8.2 3:13 PM (218.53.xxx.127)

    저도 첫애때 서운해서 둘째때는 산후조리원들어갔어요
    첫째라 겁나죽겠는데 나 혼자두고 돌아다니고 그만자라고 하고 잘떄도 혼자 애데리고 자라고 하고 밤중엔 테레비보신다고 애 안봐주고.,,..
    정말 그러면서 둘째때는 왜 당신이 해준다고 하는지..
    우겨서 산후조리원들어갔어요
    잘했다고 생각해요
    엄마가 늙으셔서 그렇지 봐준다고 한거만해도 어디냐 생각하고 넘어갔지먄 두고두고 서운하더라구요

  • 9. ...
    '07.8.2 3:26 PM (122.43.xxx.75)

    윗님..
    그런 인성을 갖은 엄마들이 있다는 것은 압니다. 그렇다면..
    그런 엄마에게 의지를 하고자 한 원글님이 실수를 하신거 맞습니다.

    큰 아이 뒷 바라지도 하신분이 작은애 뒷 바라지 하면서 첫째 때 보다는
    연세도 더 들고 큰 아이 간수 해 가면서.. 더 힘들지 않겠어요?

    큰 아이 버릇 나빠 지는 거는 할머니 가시면 저절로 없어 집니다.
    아이도 할머니 백 믿고 동생 본 서러움(?)을 달래고 있다고
    생각 합니다.

    그래도.. 슬픕니다.
    엄마 라고 불리우는 사람이 딸이 애 낳고 꼼짝 못 하고 있는 상황을
    기회로 할말 못 할말 해대며 함부로 하고 있는 엄마가 있다는 사실은..

  • 10. 원글님
    '07.8.2 3:29 PM (211.52.xxx.231)

    혹시 장녀 아니신가요.
    큰딸과 엄마의 관계는 미묘하다고 하잖아요.
    욕하고 싸우고 그리고 아무렇지 않게 또 만나고.

  • 11. 원글이-vs
    '07.8.2 4:12 PM (122.209.xxx.221)

    저 원글이에요.
    많은 분들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무지 잘해드릴려고 노력해요. 나이도 있으시고 더우시고 친정이랑 멀리~~~떨어져 있는 곳이라 집에서 답답하실 생각에 걱정도 되고...
    그런데 잘해드리면 잘 해드릴수록 정말 한번도 한번도 안 지시네요...
    제가 오죽하면 제가 호르몬때문에 얘민한거 같은데 한번만, 져주면 안되냐고...빌었다니까요...
    저 장녀 맞아요. 그리 싸우고 욕하고 아무렇지 않게 만났던 사이는 아니였다고 생각하는데...

    그냥 더 사이 안 좋아지기 전에 도우미 알아볼려고요.
    감사합니다. 화가 나서 속이 답답해서 앞뒤 안 가리고 쓴 글에 많은 위로 해주셔서 감사해요.

  • 12. 저도
    '07.8.2 6:36 PM (211.207.xxx.151)

    잘 해주시기는 하는데 미역국 끓여놓고 놀러가시고 ...
    젖몸살로 끙끙거릴때도 집에 안계시고
    산후조리기간 스트레스....차라리 도우미 부를걸 잘못했다는생각이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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