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랍자들에 대해서는 비난하면서 탈레반에 대한 욕을 안할까요 ?
..... 라는 질문이 간혹 댓글에서 보입니다.
당연히............................
탈레반은 욕할 가치도 없으니까 안하는거 아닙니까.
탈레반은 거기에 있었습니다.
소련이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했을 때 활약했던 무장단체 무자헤딘을 이어받아 (이때 미국이 엄청난 돈과 무기들을 아프가니스탄에 지원해주었죠) 탈레반이 정권을 장악했고, 911테러 이후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을 공격하여 탈레반 정권을 무너트리고 아프가니스탄 정권을 바꾸었지만 탈레반을 완전 뿌리뽑지 못했습니다. 냉전시대 소련도 못했고, 지금 세계 최강대국이라는 미국도 못했습니다.
수도 카불을 제외하고는 탈레반은 언제나 거기 있었습니다.
폭탄과 테러, 심지어 자살폭탄에 서방인질 납치사건들을 지속적으로 자행하며...
다른 분들 말대로 화가 납니다.
그 위험한 곳에 그렇게 갔다는게 너무도 화가 나서 자꾸 잡힌 사람들을 원망하게 됩니다.
제발 살아돌아오길 바랍니다.
정말 뉴스 볼떄마다 가슴떨리고 가족들 생각하면 정말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그래서 가슴이 미어지고 화가 납니다.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피랍자들에 대해서는 비난하면서 탈레반에 대한 욕을 안할까요 ?
왜.... 조회수 : 838
작성일 : 2007-08-02 11:20:20
IP : 61.73.xxx.20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기운 없시유~
'07.8.2 11:34 AM (59.150.xxx.89)이제 비판할 기운도 없시유~
우짜든지 살아들 돌아오길...
우짜든지 다른사람 피해 덜 입히고 살아오길....
부처님, 알라신, 천지신명, 하나님 (가,나,다 순임)께
빌 뿐이에유.2. 가나다순
'07.8.2 12:12 PM (124.46.xxx.107)ㅎㅎ 가나다순...에서 웃었어요.
사실 왜 갔냐고 원망하고, 안타까워 하고, 심지어 욕하는 사람들도
결국은 인질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이죠.3. 한 가지 더
'07.8.2 12:22 PM (210.0.xxx.48)탈레반은 우리에게 그야말로 천리 밖의 타인들입니다. 그들의 악행을 규탄해봤자 그들은 들을 수도 없죠.
그러나 개신교인들은... 우리 대한민국 공동체 안의 일원입니다.
좋든 싫든 부대끼고 살 수밖에 없죠. 따라서 그들의 잘못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어떤 지적이든 받아들이기 싫어하고, 맘에 들지 않으면 악플러 취급을 하고...
어쩌면 말을 안해서 그렇지 그들끼리는 이 저주받을 사탄의 자식들... 할지도 모르죠.
계속 이럴 거면 차라리 나라를 하나 만들어서 나가지...? 하는 허황된 상상을 합니다. 장소는 이스라엘 옆이 좋겠군요. 안 그래도 본인들을 동방의 이스라엘 민족이라고 부르기 좋아하니 말입니다.
...부디 21명이 무사히 살아 돌아오기를, 내부로부터 회개와 반성이 있기를,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