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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두달째, 총각김치가 마구마구 땡기는데....
주수로 10주 정도 됬어요.
한 5-6주부터 속이 미슥거리는 정도의 입덧이 있는데. 지금까지 있구요.
처음 초반엔 신라면, 비빔국수, 매운떡뽁이, 낚지볶음 등등이 땡기더니
요즘은 토속적인 맛에 잘 익은 총각김치가 넘 그립네요.
아무것도 안먹고 있음 치즈케잌하나 입한가득 물고 있는것처럼 메슥한 느낌...
티비보다가, 화면에서 김치가 나오면.. 침이 고여 흥건합니다.
제일 먹고싶은건,. 찬보리차물에 밥말아, 잘익은 차가운 총각김치 한입 크게 베어물면.... 크....
그생각을 지금 일주일째 하고 있어요. ^^;
주변에 일가친척없이 남편과저 단둘인데다, 전 음식도 잘 못하는 주부이고..
친정엄마 오신다 해도, 날씨가 넘 더워서 오시라고도 못하겠고..
해서 부쳐주신다 해도 여름날씨가 택배도 별로고....
그래서.. 그냥 제가 담궈볼라고 했다가, 엄마김치 그맛이 아니어서 한번 먹고는 버려진채 있네요..
그냥 이렇게 땡기다가 살짝 없어질런지..
좀있다 아쉽지만, 찬물에 밥 말아 대충 먹어야겠어요.. ^^
혹.. 총각김치 맛있는 곳 아시면 귀뜸좀..... 부탁드려도 될런지....
1. 맛탕
'07.8.2 12:17 PM (211.109.xxx.217)전 5개월차인데 저도 느무느무 총각김치가 먹고 싶어서 홈플러스 가서 조금만 사가지고 왔어요
근데 무가 넘 맵네요 --;; 낭패에요 여름무가 맵데요2. 먹고싶다..
'07.8.2 12:18 PM (59.86.xxx.28)어흑 그래요??? ㅠㅠ 사각거리는 그 무맛이 그리운딩.....
3. ...
'07.8.2 12:50 PM (219.253.xxx.46)신맛이 땡기신다면... ㅋㅋ 간이 튼튼한 아이가 태어나시겠네요 ^^ 건강한 아이 낳으세요
4. 앗...
'07.8.2 12:54 PM (222.117.xxx.156)오늘 점심에 넘 맛나게 총각김치 먹었는데요..
김치 맛나는 식당이고..판매도 하는 곳이긴 한데요..
여기 분당인데...
오실 수 있으실까요...5. ^^*
'07.8.2 1:04 PM (211.178.xxx.178)10년전 제 모습이 생각이나서 지나가다가 일부러 글쓰려구 로긴했어요^^
제가 지금의 아들녀석을 임신했을때 굉장히 입덧이 심했었어요.
양방으로 한방으로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온갖고생을 다했는데 입덧을 가라앉히는데는 별 소용이 없더라구요.
그런데 총각김치를 먹으면 거짓말같이 속이 가라앉더라구요^^
그때 뿅가게 맛있게 먹던 총각무를 지금도 아주 좋아하구요~~~,더 희한한건 아들녀석도 총각김치를 엄청나게 좋아한다는거에요.
원글님도 더운여름에 몸조심 잘 하시구요,귀엽고 건강한 아이 순산하시길 바랄께요~~*^^*6. 먹고싶다..
'07.8.2 1:29 PM (59.86.xxx.28)...님~ 신맛이 땅기면 간이 튼튼한가봐요 ㅎㅎ
앗..님, 여기서 분당은 넘 멀어유.. 흑흑..
^^*님~ 뿅가게란 말씀에 저 완전 무너졌어용.. ㅠㅠ
좀있다 마트가서 사올려구요... 햇살이 쪼금만 무디어지면.... ^^7. ㅎㅎ
'07.8.2 1:45 PM (203.241.xxx.14)넘 귀여우세요^^ 전 이런저런 개인적인 사정으로 애기 가지는거 미루고 있는데,
이 글 보니 저도 넘 가지고싶어지네요.. ^^8. 위에
'07.8.2 2:55 PM (123.213.xxx.117)글쓰신 '앗'님. 그 식당 이름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총각김치가 맛있다면 배추김치도 맛나겠죠? 그렇잖아도 김치가 거의 떨어져가는데....
입덧은 가라앉았으나 더위먹은 임산부가...^^;;;9. 우왓!
'07.8.2 4:41 PM (59.3.xxx.108)저랑 증세(?)가 똑같으세요.
저는 이제 7주를 향해 가는데 약한 입덧이 있는지라 뭘 먹어도 맛이 없더라구요.
그런데 갑자기 총각김치가 땡겨서 김치냉장고에서 잠자고 있던 울시엄니가 담궈주신 총각김치에
밥 한공기반을 먹었네요.
가까운데 사시면 울 집에 오시라고 하고 싶은데...
어쩌죠???10. 원글이
'07.8.2 8:51 PM (59.86.xxx.28)참고참다 해질녘에 마트에 갔는데...
총각김치는 매워서 안팔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깍두기만 사서 찬밥에 물말아 먹었어용....
가을쯤이나 되어야 다시 나온다네요...... 힝...11. 총각김치
'07.8.2 9:12 PM (218.144.xxx.156)집에 많은데.... 친정엄마가 담궈주신 것 김치냉장고에 있거든요... 잘 익었는데.. 혹 서울 사시면 드렸으면 좋겠어요... 저도 임신때 친정은 멀고 혼자 밥 해먹기 넘 힘들고... 남 애기 같지 않아요
12. 원글이
'07.8.3 12:26 AM (59.86.xxx.28)총각김치님 말씀만도 고마워요.. 서울이 아니라서.. 많이 아쉽네요..
아직도 속이 메슥거려서 이리저리 82쿡만 헤매고 있는 야심한 밤이네요.
언제쯤 끝이날지... 어여 끝났으면 좋겠네요.... ^^;13. 토돌누나.
'07.8.3 11:26 AM (59.10.xxx.178)'앗..'님 말씀하신 식당이름과 전화번호 알려주세요^^;; 저도 임산부인데 총각김치가 넘 당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