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교인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다들 착한 사람인고 목숨은 귀한 것이니 하루 빨리 살려내라...
돈 주면 되는데 왜 안줘서 애궂은 인명을 죽도록 놔두냐....
이런 말들 많이 하시죠.
지금 관계부처는 교인들이 살려내라고 전화 하는 통에 안그래도 바쁜데 전화 받는게 더 힘들다고 합니다.
자,누가 유서까지 쓰라하고 보냈습니까?
책임의식이나 정말 구하고자하는 마음이 있다면 그 교회 헌금이라도 내놓지 못하는 이유가 뭘까요?
애꿎은 세금은 흐지부지 여기저기에 다 써도 되고 헌금은 교회 증축이나 다른 이익을 위해 써야하는거고..
만일 주장하는 바 그렇게 소중한 인명이 잡혔으면 그깟 교회 하나 더 짓는게 중요합니까?
하나님의 어린 양들을 구해야지...
왜 헌금해서 정부에 떳떳히 내놓지 못하죠?
지금껏 쓰는 돈도 엄청난데 우리의 책임이 있으니 보탬이 되어 달라 왜 못내놓습니까?
돈으로 협상해서 구해내라는 분들에게 꼭 묻고 싶네요.
돈 모으십시요.교인들기리 피랍자 구해내고 싶은 이들끼리 돈 모으십시요.
그리고 당당히 내어놓으십시요.
자기 돈은 소중하고 정부 돈은 하늘에서 떨어진 돈이랍니까?
1. 전에는
'07.7.31 1:42 PM (59.150.xxx.89)교회가 나서면 선교라는게 인정되어 못한다 했으니
이젠 선교란게 만천하에 알려졌으니
교회가 앞장 서셔도 될듯합니다.2. ~
'07.7.31 1:47 PM (218.54.xxx.10)종교안에서 정치하는 교회 윗대가리들(과격한가요-_-)
교회 잘굴러갈때 영광은 다 차지하고
골치 아픈 일에는 쏙 빠지네요.
무슨 리더가 책임감도 없고 정부탓, 네티즌탓만 하나요.3. ...
'07.7.31 1:48 PM (61.253.xxx.9)저는 종교가 없는사람이지만.. 지금이순간에 이런이야기하는게 참 그렇네요...잘잘못을 가리는것보다는다만 살해당한 피랍자에게 명복을 빌고... 그리고 나머지 피랍자들 무사히 돌아오길 바랍니다...
4. ..
'07.7.31 1:56 PM (221.165.xxx.229)전 속물이라 그런지...사건 초기부터 내내 그 점이 거슬리더군요. 샘물교회 박목사님 자제분이 세분이나 외국에서 유학중이시라던데...그뿐 아니라 조갑제씨가 장로, 강남 재력가들이 일부러 다니는 교회라면 충분히 헌금으로도 거액 모금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엊그제 성명 발표하신 것 들어보니 끝까지 모든 것은 하느님의 뜻에 맡기고 주구장창 기도만 하시려나 봅니다. ^^;;
제 글이 매정하다고 생각하시는 개신교 신자분들, 그래도 할말은 해야겠습니다. 1인당 최소 2백 이상의 비용이 들어가는 선교봉사단원들이 피랍사건 후에도 여러팀 떠났다지요. 며칠전 온누리교회 일본 아레나공연도 간소한 행사는 절대 아니었구요.
그 돈이 훨씬 유용하게 쓰일 곳이 있지 않습니까?...이 상황에서도 선교가 그리 시급하신지. 차인표씨의 논리처럼 우즈벡에서도 난민들이 죽어가는데 우리나라 생명만 귀중하냐 하시면 그야말로 이중잣대라고 답해드리고 싶습니다. 많은 분들이 우리나라 인질과 교환대상인 탈레반들이 일으킬지도 모를 아프간에서의 참극에 대해선 외면하시고 계시니까요. 안타깝지만 우리나라 사람들부터 살리고 봐야 되지 않겠냐면서...제 말이 틀린가요?
인명이 걸린 일에 세금내기 아깝다는 사람들을 비판하기 이전에, 개신교도 분들이 먼저 나서시는 뜻있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그 금액이 작든 크든 간에...지금 개신교도 분들은 피랍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을 외면하고 계시는 겁니다.
* 혹시 지금도 전국 각지의 교회에서 이미 모금운동이 이루어지고 있다면 미리 사과드립니다.5. ..
'07.7.31 2:09 PM (221.165.xxx.229)위의 점 세개님께.
여리고 아름다운 마음으로 그들의 무사귀환을 비는 심정은 이해합니다만...국민들이 동요하며 정부에 책임을 묻고 거센 항의를 하는 건, 바로 탈레반들의 의도겠지요. 그게 제대로 들어먹힌 겁니다.
협상의 기본은 상대방이 가진 카드의 가치를 낮추고, 자신이 쥔 카드의 가치를 높이는 것입니다.
탈레반의 카드는 피랍인들의 목숨입니다. 우리의 카드는 탈레반 죄수들의 석방 또는 돈이겠죠.
애초에 탈레반들에게 피랍자들이 선교단인지 봉사단인지 중요했을까요. 외국인들을 납치하며 그들의 짐 수색 한번 안 했을리 없고, 거기에서 성경이나 십자가 한개쯤 안나왔겠습니까. 피랍자들의 숭고한 인류애와 봉사정신을 어필하면 이에 감동한 탈레반들이 인질을 석방해줬을까요. 선교단이라는 것을 알면 바로 죽였겠습니까.
이 사건에 관심이 있던 분들이라면 타국들의 자국민 납치, 협박에 대한 사례들을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혹 처음 접하는 분들이라면 한번 검색해서 읽어보시길. 중국이나 러시아에선 인질의 생명이고 뭐고 무력진압을 강행해 테러리스트들을 소탕했다더라, 일본에선 사지에 자기발로 들어간 이들을 왜 정부가 책임져야 하느냐 냉정한 여론이 일어나 외려 피랍자들의 가족들이 국민에게 사과했고, 정부가 수백억을 들여 인질의 구출에 성공하자 그 비용은 모두 피랍자들 측에게 청구했다더라...다른 나라들이라고 다를 것 없이 다 비슷한 대응방식을 보였습니다. 그들이라고 생명의 귀중함을 모르겠습니까. 국익손실 앞에서 자국민의 생명을 버린 것일까요. 아뇨. 그들은 향후 인질사태를 미연에 방지할 목적으로만 아니라, 당시 인질들에게도 가장 최선의 방안을 택한 겁니다. 테러리스트들과의 협상에 적극적으로 매달릴수록 그들의 요구사항도 까다로워질 뿐입니다. 그럴수록 협상의 실패확률은 높아지고, 인질이 무사히 풀려난 확률은 더 낮아지죠.
정부는 여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대선을 앞둔 민감한 시기여서 더 그렇습니다.
지금은 애통한 마음은 묻어두고 냉정해져야 할 때입니다.
이 상황에서 '인질들의 무사귀환'을 위하여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지 한번 되짚어 보시기 바랍니다.6. ...
'07.7.31 2:12 PM (61.79.xxx.170)저 오늘 이 사태에 대해 첨으로 댓글달아보는데요... (댓글을 달게 만드네요 ;;)
'반기독교 세력이... 조/직/적 으로 비방글을....' 이 우중충하고 심난한 하루에 헛웃음까지
보태주네요. 기도 그렇게 하시면 섭섭하지요. 박목사님 밥은 먹고 다니시나요?7. ..
'07.7.31 2:20 PM (218.150.xxx.71)인질들의무사귀환 아주 중요한거지요
그렇지만 그것이 미치는 영향이라든가 모든것 다무시하고 얼마가됐든 누구돈이 됐던 일단 돈 주고
무조건 데려오면 그담은 어찌되나요??
인질은 돈주고 구해주는 대단한 나라를 뒤에 뒀으니 지금 진짜 구호활동을 하는 위험지역에 잇는 모든 봉사자들은 다귀국해야 하고
혹시나 뿔똥 튈까 위험지역 사람들 다 몸조심해야하고 ...
탈레반은 그돈 받아 무기사들여 사람 하나라도 더 죽일지 누가 압니까??
사람 목슴 귀한거 다 알아요
그런 귀한목숨 우습게 알고 떠난게, 떠나보낸게 도대체 누구냐구요???
그들이 인터넷 닫아버리고 눈감고 에어컨 틀어놓은 시원한 교회에서 철야로 기도할동안
느닷없이 정부 관계자들 이불똥 저불똥 다 맞아가며
결정적인 카드도 없이 도대체 어떻게 구해야할지 고심이겠지요..
돈만으로 해결할수도없는 바로 그런 상황입니다..
경솔한 동정은 오히려 사태를 더악화시키고 더 나쁜 제 2의제3의사건을 야기시킬수도 있어요8. 궁금
'07.7.31 2:24 PM (220.75.xxx.15)아뇨,이제 시작으로 앞으로 계속 위협하고 살상이 있을텐데요.
구체적인 방안이 도대체 안만 생각해도 없으니 하는 소리죠.
교회가 나서서 적극적으로 하던가.그게 젤 큰방안이라고 생각되거든요.
협상이 될 수 없는 상황이잖습니까.
내년부터 슬금슬금 별 명목으로 세금 올라갈 각오나 해둬야죠.9. ..
'07.7.31 2:34 PM (221.165.xxx.229)세번째 댓글이네요...죄송합니다. 왜 이리 속에 담아둔 말이 많은건지...ㅠㅠ
----
저희 아버지 어머니는 지금도 조선, 동아일보 기사면 그게 정론인 줄 아십니다. 그에 대한 반박을 허하지 않으시지요. 티비 뉴스들도 100%신뢰하시구요. 저희집뿐만 아니라...아마 50대 이상이신 어르신들은 그런 분들이 꽤 많으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미국이 관련된 일이라 그런지 이번 사건을 다루는 조선, 동아의 시각은 꽤 조심스럽단 겁니다. (뭐, 조갑제씨나 그 추종자들은 아니나 다를까 이것도 다 노무현 때문이라고 들고 일어나는 참행을 서슴치 않았습니다만...--; ) 하지만 몇몇 신문사에선 가차없이 편파적 보도를 내보내고 있지요. 단순히 피랍자들의 안전을 위한 의도로 보기에는 너무도 심하게 왜곡된 기사들도 드문드문 보이구요.
요즘 네티즌들은 무서울 정도의 정보수집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피랍소식이 전해지자마자 그들중 일부의 미니홈피 내용이 급속도로 퍼지고, 과하다 싶을 정도의 비방글이 난무하지요. 익명성이 보장되는 공간인지라 현실에서는 절대 내뱉지 못할 그들의 속마음도 여과없이 내뱉습니다. 하지만 일부 언론들이 몰아세우는 것처럼 모두가 악플러는 아닙니다. 82에서처럼 마음이 따뜻하신 분들도 계시고, 개신교 전체가 매도되는 것이 못내 분해 반박하는 신도분들도 계시고, 다소 냉정한 시각을 가진 이들도 있습니다. 사회에서는 평범한 인간이었다가 모니터 앞에만 앉으면 악마로 돌변하는 것도 아닐진대 인터넷에서 시민들의 소리는 어째서 여론이 아닌 악플로만 취급받는 걸까요.
인질들의 무사귀환이라는 절대적인 가치가 날조되고 조작된 허위기사들의 허물을 덮는 면죄부가 된다면, 그들을 위하는 마음으로 국민 모두가 비판하는 말들을 속으로 삭인다면...어느 순간에는 우리 모두가 자기도 모르게 그들을 순교자라고 자연스레 인식하고 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10. 제일 책임질
'07.7.31 2:37 PM (220.119.xxx.206)교회가 나서지 않는 건 계속 단기선교 위험지역에
보내신다는데 그때마다 일 터지면
교회에서 해결해야 하니까 첫 본보기로 안나서는건 아닌지....11. 무사귀환도 좋지만
'07.7.31 2:41 PM (121.147.xxx.142)온누리 교회 사건이하 앞으로 전세계를 무대로 선교할
가공할 기독교의 활동이 걱정입니다...
이번일이 온정주의로만 나가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그겁니다
기독교의 선교로 인해 앞으로 또 어떤 긴박한 상황이 생길지 모르니까요12. 음
'07.7.31 4:31 PM (122.37.xxx.175)[제발 책임질] 의견 주신분의 판단이 가장 정확한 이유인것 같습니다.
교회들이야 교세확장 및 세력홍보를 위해 계속 보낼 것이고,
그때마다 발생할 수 있는 크고 작은 사태에 대한 선례를 만들지 않기 위해
침묵하고 있는 거 겠죠.
당장 샘물부터 돈내라고 하면, 박목사 자녀들 미국 유학비부터 지장이 생길테니까..13. ..
'07.7.31 6:21 PM (221.165.xxx.229)앞페이지에 보니 세계 각국의 인질 피랍사건에 대한 자료를 올려주신 분이 계시네요. 비공식적인 루트로 오가는 인질의 몸값에 대한 글입니다. 리플에도 수정기능이 있다면 제 글의 오류를 수정할텐데...아쉽지만 방법이 없군요. ^^;
좋은 정보와 지적, 감사드립니다. 부정확한 사실을 일반화시키는 오류를 범한 점 사과드립니다.14. 맞아요
'07.7.31 11:27 PM (222.234.xxx.99)아마 그 사람들 구출되면
보나마나
교회에 <감사헌금> 엄청나게 하겠죠?
그 돈을 미리 왜 정부에 못 내는지 이해가 안 가는군요.
한마디로 기독교란 집단, 전혀 우리나라에 도움 되는 집단이 아닌
무지몽매하고 이기적이고 광신도 집단인것만큼은 확실히 인식 시켜주는 듯합니다.15. 맞자요
'07.7.31 11:28 PM (222.234.xxx.99)기도는 하나님께 하고
돈은 목사에게, 교회에게 내고
요구는 국가와 국민에게 한다.
이게 그들의 기본 생각이 분명합니다.16. ...
'07.8.2 2:13 AM (211.178.xxx.148)아직 하지도 않은 일에 미리 분명하다고 확신을 하는 이유는 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