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안재환 커플, 생각보다 괜찮네요~!!

[보기 좋아]

처음에 결혼한단 소식 듣고 너무 생뚱맞고 안 어울리는 조합이다 생각했는데
오늘 인터뷰하는 걸 들어보니까 둘 다 내실 있고 진지한 면이 참 좋아보이네요.
잘 어울리는 커플인 것 같아요.  둘 다 상대 고르는 안목이 높은 편이었을 텐데 잘 골랐다 싶네요.
따로 분가해 살지 않고 월화수목은 시댁에서, 금토일은 친정에서 지내겠다는 계획도
요즘 부부들에게선 보지 못한 참으로 획기적인(?) 아이디어란 생각도 들구요.
각자 수입 관리하면서 생활비만 나눠 부담하겠다는 것도, 실속 챙기는 신세대 부부같아서 보기 좋더라구요.

다소 걱정되는 건, 안재환씨 어머니가 연세가 많으셔서인지 전형적인 시어머니 사고방식을 갖고 계신게
인터뷰 중간 언뜻언뜻 나타나더라구요.
농담처럼 하셨지만, 내가 애써 키운 금쪽 같은 아들을 네가 왜 뺏어가냐고 예비며느리에게
대놓고 말씀하셨다는 건 좀...^^;;

암튼 같은 중계동민이라 그런지 더욱 애정이 가는 선희씨, 결혼하셔서 더욱 행복하셨음 좋겠고
지금처럼 똑똑하고 야무지게 가정 꾸려가셨음 좋겠어요.

그런데 이 커플 결혼소식이 큰 이슈긴 했나봐요.
3사 아침 프로에서 경쟁적으로 기자회견과 인터뷰를 내보내는 걸 보면요.  그래도 심했다..-_-*

[우리가 왜]

연예인 둘러리도 아니고
좋은 정보도 아니고 3개방송에서 합동으로 중계를 하는건지???
정말 방송할 것 진짜 없나봅니다.

[지겨워.]

방송 디게 할일 없다 싶네요.
얼마나 할게 없으면 연예인커플 연애담이 그렇게 방송 3사에서 일제히 같은시간대에..
정말 대단합니다.
애낳으면 애낳았다고 몇달식 울궈먹고..
또 결혼식하면 그땐 얼마나 난리칠지..정말 안봐도 비됴네요.
에효. 아예 티비를 없애든지 해야지... 요즘은 티비의 용도를 모르겠다니깐...

[지현아]

월화수목은 시댁에서, 금토일은 친정에서 보낸다는 것은 너무 힘들것 같아요.
옮겨 다닐때마다 필요한 것들 다 챙겨 다녀야 하고 옷이며,화장품이며
각각 양쪽으로 구비해 놓고 살기도 그럴거 같고
주말마다 사위봐야하는 친정부모님들도 그리 편할것 같지는 않아요.
딸은 뭐 그렇지만
저도 친정가면 왠만한건 부모님이 챙겨주시니까 나 편한대로 쉬고 싶은 마음에
식사부터 빨래까지 엄마를 힘들게 해 드리거든요.
엄마도 주말에는 맘 편히 쉴수 있는 시간을 드려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엄마들은 쉬시라고 해도 딸리 힘들까봐 미리미리 알아서 다 해주시니까요.

[허걱!!~~~]

안재환 정선희 커플 둘이 머리 합치면
아이큐 300이 넘는디야!!~~~^^
부러버라!!~~~~~~~~`

[보기 좋아]

저도 시댁과 친정에서 나눠 보낸다는 계획이 과연 얼마나 갈까 생각이 들더라구요.
본인들도 1년 반 정도 한시적으로 생각한다고 했으니
아이 갖고 하면 분가하겠죠.
그래도 시부모님 모시고 살자고 제안하면서 처의 입장을 많이 배려한 절충안인 것 같아
안재환씨 현명하단 생각은 들던데..

[^^]

결혼발표 소식 듣고 ...

안재환씨가 정선희씨의 친구들이라 불리는 그 무리들에게
얼마나 볶일까 하는 생각에 살짝 걱정되더라구요.

[그래도..]

저도 그들이 좋아보입니다.
뭐..믿고 사는 사회가 되었음 하니..나부터 믿어주려구요..^^
아까 아침라됴에 나와서.. 정선희는 게스트인거 같았고..안재환은 전화연결 되어있는거 같았는데...
그 얘길 하더군요...시댁과 친정을 번갈아가면서 할꺼라고...

그러면서 혼수얘기가 나왔는데...
안재환이 그러더군요.. 자기누나들이 다 국제결혼하면서 숟가락만 챙겨간 집안이라..
자기엄마는...애시당초 완전 포기했다고.. 정선희랑..정말 혼수고 뭐고 아예 다 안하기로..얘기 이미 했다고...(예전에 정선희라됴에서 혼수문제로 상담해주는 프로그램 하면서..둘다 질려서..절대 하지말자고 그때 얘기 끝냈다고..) 하는데... 또 오호...이사람들 또 괜찮네? 싶더군요.

더 많은 약속들과..호언장담은 필요없고..딱 지금까지 그들이 생각한만큼만 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선희씨가 너무 호감이라... 정말 결혼한다니..저도 기분좋더군요...^^ 그들이 알콩달콩 사는 얘길.. 들으면서..또 뒤집어지게 웃을 일만 있었음 좋겠네요... 근데 남들처럼 아침방송에 나와서..우리집 이렇게 꾸며놔요..그런짓은 안해줬음 좋겠구요..ㅋㅋ

[멋져]

부부는 각자의 어떤 좋고 나쁜 여건이라도, 누가 이득이다 아니다라고 난리쳐도
다른 관계는 몰라도 적어도 부부라면 그건 둘이서 똑같이 잘 맞다는겁니다.
전혀 둘 중 어느 쪽도 손해다 이익이다 이런건 존재치 않습니다.
서로가 양쪽이 정말이지 똑같이 잘 부합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부부의 인연으로 만난거지요.

속물적인 시각으로 봐서
어느한쪽이 재벌이라든가
어느한쪽이 장애가 있다던가
어느한쪽이 학벌이 좋다던가
그래서 누가 장가 잘간다
누가 시집 잘간다
이런 잣대는 적어도 부부에게는 무의미한 평가 입니다.

[삐뚤어진 나..]

함 살아보면, 그런말 못하지 않을까요?
대한민국에 그렇게 살고 싶은 부부가 얼마나 많은데요.
그러나 현실은...
아침방송에서 예비 시집 식구들과 자기 식구들이 너무나 비슷해서 화기애애했었다는데...
그렇게 좋던 시집식구들이 결혼한 담에도 좋을까요??
인생은 내 계획대로 움직여주지 안던데..

제가 너무 삐뚤어졌죠?
너무 행복해 보여서 질투가 나나봅니다.
그냥 나도 그렇게 행복했을때가 있었었다는 기억이 나서요.

[상상결혼식]

돈많으면 당근 행복하겠지만...
결혼과 현실은 다르지 않을까요???
연예인부부라고 다 행복하지만은 않을듯해요.
다른사람들보다 조건은 당연 좋겠지만
결혼생활은 다 쉽지 않다는것 여러분도 다 아시지요????

[ㅎㅎㅎ]

오늘 아침 프로에서 겹쳐서 나오더만요.

좀 언바란스한 커플(?) 같더만요.

정선희 친구들은 왜들 다 맘에 안 드는지...

안재환은 김희애랑 친한것 같던데

정선희 친구 최진실은 김희애랑 앙숙(?) 아닌가??? ^^;;;;;

[삐뚤어질테다]

그땐 다 그래요.. 좋을 때니까요..^^

정말로 괜찮은 커플인지는..
말 그대로 좀 살아보고.. 이 '살아보는 것'도 편하게가 아닌.. 쌈도 해보고 어려움도 겪어보고..
그 과정을 잘 이겨낸다면.. 그때 참 괜찮더라.. 라고 평가하는 거에요....

제가 보기엔 그게.. 한 십년 걸립디다. 연예인이던 아니던. ^^
그냥... 결혼하니,좋은 일이니.. 축하해줍시다. ㅎㅎ

[김희애]

기획사 사장이 안재환이랍니다.
잘은 몰지만,
김희애 컴백하면서
뜨는거 안재환 작품이라는거 얘기지요.
그래서 사업적으로 안재환 서성공했다는 얘기구요.
씨엡도 많이 찍었으니까..

[결혼..출산]

허구헌날 옌예인들 결혼식,출산..너무 구태의연하고 이젠 지겹다 못해 신물까지..ㅡ.ㅡ 어느정도껏
보도를 해야지 관심도 가지..도무지 방송국에서 그런 프로 만드는 사람들 ..머리가 굳은건지...
그냥 편하게 사는데 도취되서 시청자들이 질리는것도 모르는지..방송고시라고도 한다는데 그런
어려운 관문 뚫고 들어가서 만든다는 프로들 보면..참..등록금 아깝다 싶어요~결혼..출산..이혼..스캔들..
그런거 취재하는 카메라나 리포터나 ..참 먹고 사는게 뭔지 싶어요~

[ㅋㅋ]

좋을 때죠.. 주ㅡ욱 그맘으로 살아주면 좋으련만..............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