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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3시에 들어온 남편의 속옷
술 먹고 늦게 들어오는 일이 비일비재 하지만
오늘은 와서 옷을 벗는데
런닝셔츠가 없네요
어디 있다 왔냐고 물어도 술이 취해서 그냥 자고요
친정엄마가 와 계셔서 큰소리 못내고 재웠지만
저는 잠이 오질 않아서
낼 아침에 물어보긴 하겠지만
지금 마음이 아주 지옥입니다
평소에 남편에 대한 믿음이 90프로 이상이지만
계속 나쁜생각만 들고 이러다 미치지 싶네요
혼자 기와집 짓다가 그냥 적어봅니다
1. 윽
'07.7.25 6:24 AM (58.237.xxx.247)무조껀 불라 하세요! -_- 어따가따 벗어놓고 온겨!!! 확 고함을 치면서 머리끄댕이를 콱콱
2. 으윽..
'07.7.25 6:43 AM (58.140.xxx.162)이세상에 믿을 남편*이 어디 있읍니까요
에고오..
그래서
성경말씀이 떠오릅니다.
선악과를 따먹은죄로
너는 평생 처자식을 먹여살릴것이고
미혹시킨죄로 너는
평생 남편을 사모하라...
그 사모가 무슨뜻인줄 결혼해보니 알겠더이다
배반할지언정 평생 사모하라신거요
낳은 피붙이들을 위해
배반의 눈물을 삼키며 가정 지키면서 대부분 살고 있잖아요3. 가서
'07.7.25 8:57 AM (124.53.xxx.88)찾아오라고 하세요
4. 믿기
'07.7.25 9:16 AM (220.75.xxx.143)힘든 얘기이고 믿고싶지도 않은 말이지만, 유부남의 80%가 외도경험이 있고
대다수가 밖에서 만난 여자들과 성적충동을 느낀다는데...
울 남편도 그 중의 하나일것 같은 생각이 떠나지않아요.5. ...
'07.7.25 10:09 AM (221.144.xxx.146)전에 직장에서 바람둥이 남자 직원이 있었는데, 물론 유부남이구요.
그 놈은 바람 피우고(드러운 짓하고) 집에 들어갈때, 비누로 샤워하지 않고,
물로만 씻고 들어간다고 했어요.
비누로 씻으면, 와이프가 알까봐서...에잇 더러운넘
같이 가서 찿아오자고 해보세요.6. 완전범죄
'07.7.25 11:57 AM (59.8.xxx.79)의 반대입니다.
그리 증거가 완벽한 범죄도 있을까요????7. 저두
'07.7.25 12:35 PM (210.123.xxx.16)남편 100% 믿었었지만 이젠 아닙니다. 내 남편도 남자니까요.
정말 그럴줄 몰랐었지만 여자랑 채팅도 하고 (총각으로 속이고) 만나기도 했었던 듯 해요.
본인은 죽어도 아니라지만 정황상 말도 안되는 변명이죠.8. 연애할때
'07.7.26 2:23 AM (211.177.xxx.84)지금의 남편 자취방에다 속옷(메리야스)를 벗어놓구선 잊어버리고 그냥온적이.......
에구 수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