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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회사가 어려워서 급여 두달치와 경비가 많이 밀렸는데요..
영업팀에서 영업을 너무 잘해서 회사가 스폰서역할을 제대로 못해줘서 어려운상황이거든요..
일본에서 장비를 들여와서 국내병원에 파는건데 영업부에서는 계약을 많이 따내서
실제로는 너무 잘되는 상황이지만 회사에서 그 판매계약을 따라와주지 못해서
일본에서 장비를 들여올수가 없는 이상한 상황이랍니다.(장비 금액이 억대이구요 먼저 회사에서
장비를 사서 수입을 한후에 병원에 납품을하고 나중에 돈을 받는거거든요)
여하튼 이런 복잡한 상황에 사장이란 사람은 중국에 다른회사 CEO로 초빙되서 가버리고 한달에
한번이나 얼굴 비칠까말까..
급여는 지난달부터 밀려서 직원들은 죽어나고 회사경비를 개인카드로 써서(회사카드 안줌)
작년11월부터 밀린게 저희남편은 한7백이 되구요 신랑친구도 같은회사 다니는데 그친구는 3천
이 다되간대요..(해외출장경비도 본인카드 쓰게함)
이런상황이라 이눔의회사 때려치고 다른곳을 가던지 해야하는데 그만둬버리면 못받은 경비가
날라가버릴거 같아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답니다..그렇다고 급여도 안나오는데 계속 다닐수도
없구...미치겠어요...ㅠ.ㅠ
이런경우 노동부에서 어떤도움을 받을수 있을까요..급여는 당연히 받을수 있겠지만
그거보다 경비가 문제거든요. 경비도 법적으로 100% 받아낼수 있을까요?
작년11월부터 밀린거라 경리부에 올린 영수증이나 제대로 관리하고 있을지도 의문이네요..
제가 회사로 쳐들어가고싶은 심정이라니까요..회사에 대자로 누워서 경비 안주면 안나가겠다 이렇게
까지라도 하고싶네요..
여러 복잡한 일들이 꼬여있어서 제대로 글이 이해가 되련지 모르겠지만...
요점은 회사일(접대비,출장,교통비,기름값,주차비등등)로 쓴 개인카드로 쓴 경비를
법적으로 받을수 있는지..입니다..회사가 아주 작지도 않습니다. 직원50명정도에요...
제발 아시는분..그냥 지나가지마시고 조언좀 해주세요.....
이글은 몇일후 삭제할께요..양해해주세요..회사 관계자가 볼수도 있으니까요...
1. 조만간
'07.7.24 6:51 PM (222.234.xxx.155)사장이 나가있다니 조만간 이곳 회사 엎을 거 같네요.
빨리 영수증이랑 다 챙기셔서 일단 노동부에 상담받으세요.
먼저 빠져나오는게 낫습니다.
미적미적하다보면 더 밀리고 골치 아픕니다.2. 허걱
'07.7.24 11:30 PM (124.53.xxx.113)언능 나오세요언능....
제 주위에도 이런케이스 여럿있는데
참고 견뎠더니 좋은날 오더라는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1년씩 월급없이 견뎌도 돌아오는건 원망뿐...
언능 나오세요...3. 원글
'07.7.25 12:32 AM (211.210.xxx.23)그렇겠죠? 언능 나와야겠죠..? 그럼 저 돈을 다 포기해야 하는걸까요..저흰 7백정도라 열받지만 떼이고 만다하지만..신랑친구..엄청 친한 친구거든요...3천을 어케 포기한대요...ㅠ.ㅠ
이럴땐 주위에 변호사나 검사친구 하나 없는게 속상하네요....ㅠ.ㅠ4. .
'07.7.25 3:10 AM (219.253.xxx.171)판검사 친구 없어도 노동청에 가시면 다 상담해줍니다.
돈의 포기가 아니라 돈을 받도록 하는 거죠.
임금체불은 형사껀이라서 악질 아니면 줄 겁니다.
대신 거기서 일했다는 입증 서류를 갖고 나오셔야 합니다.
중간에 일 그만 둔다고 돈 못 받게 되는 거 아닙니다.
경비 처리도 그게 회사 일 때문이었다는 것을 입증하면 될 겁니다.
암튼 서둘러 상담받으세요.
직원이 수십명 된다니 힘 모아서 하시면 승산이 있을 겁니다.
재산을 벌써 빼돌렸을 확률이 높은데...
그래도 남은 회사 자산이 있으면 어느 정도는 받을 겁니다.
힘 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