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는 머니투데이입니다. 기사 중간중간에 몇 구절을 퍼왔습니다.
"개미(소액 개인투자자)들은 '죽기 전에 반짝하는군-저러다 말겠지-꽤 가네?-떨어지면 사야지-아니야 이건 거품이야-시장이 미쳤나?'... '미치겠네'라는 말을 남기고 주식시장으로 뛰어들기 시작했다."
"'무주식 상팔자'를 철학으로 삼아온 사람들은 잘 아는 사람이 주식으로 돈벌었다는 이야기를 듣는 순간, 그리고 그 돈으로 술이라도 한 잔 얻어먹는 순간, 철학을 내팽개친다."
노무현 대통령: "제발 우리 국민들, 제발 좀 부동산 근방에서 얼씬거리지 말고 이쪽으로 오시라고 했는데 제가 (주식으로)많이 남았지 않습니까? 나중에 한번 쏠게요"
"하지만 주식시장에서 투자자들이 금기시해야 할 것 중의 하나가 벌었다고 자랑하는 것이다. 주식 판돈이 손에 들어오기도 전에 기분 낸다고 한잔 사고, 카드로 긁어대다가 나중에 빚만 남는 경우가 적지 않다."
"어떤 투자자산이건 쏠림현상은 문제를 낳는다. 속도를 조절하고 쏠림을 막아야 할 정책 책임자들이 더이상 "거봐라, 부동산은 안된다. 주식이 앞으로 더 갈것이다"라는 식으로 이야기할 때가 아니라는 뜻이다.
덧붙이자면, 투자자들 역시 노대통령처럼 귀신같이(?) 타이밍을 못 맞췄다고 속상해할 필요가 없다. "언제나 바닥에 사서 상투에 파는 사람이 주식시장에 딱 한 사람 있다. 그는 거짓말쟁이다"라는 증시 속담이 위안이 될 듯하다.
경제가 성장하고 시장이 안정화 될수록, 주식이 채권 부동산 예금 같은 다른 포트폴리오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았던 게 역사적인 경험이다. 주식은 세상을 보는 창이기도 하다.
그래서 '주식을 언제 살것인가'라는 질문은 '주식을 살것인가 말것인가'라는 질문에 비하면 중요하지 않다.
흔히들 90에서 자기 나이를 뺀 비율을 직간접 주식투자에 배분하는게 합리적인 투자 포트폴리오라고 한다. '최소' 90살까지는 살아야 할 고령화시대에 40~50년 내다보고 생애설계를 한다면,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주식시장의 등락이 깃털처럼 가벼워보일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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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얘기
주식 조회수 : 740
작성일 : 2007-07-24 16:05:19
IP : 124.49.xxx.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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