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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잔치 연락이 왔는데...
남편이 그 전에 일하던 곳의 직장동료에게서 연락이 왔어요.
다음주에 돌잔치를 한다고 와서 음식이라도 먹고 가라고 했나봐요.
근데 남편이 그 전 회사를 그만둔건 한 반년 좀 못됐는데..
그냥 갈수도 없고 얼마라도 내야 하는데 얼마를 내야 할지...
저흰 아직 아기도 없고 아이 계획을 한다 하더라도 내 아이 돌잔치까지
생각하면 솔직히 그때까지 계속 연락할 사이도 아니고.
전 나중에 제 아이 돌잔치는 간소하게 할 생각이거든요.
이건 남편도 마찬가지로 생각하는 부분이구요.
요즘처럼 이벤트 형식 엄청 싫어하는 타입이라..ㅠ.ㅠ
또 아이의 건강과 축복에 촛점을 맞추고 싶어서 시끄러운 것 보단
그냥 간소하면서 조용히 식사 정도만 할 생각 이거든요.
그것도 부를 사람만 불러서... (저는 친구들도 안부르고 가족위주로 하고 싶은데
남편은 자기가 그간 뿌린게 있어서 안됀다고 친구들도 불러야 한다고. ㅎㅎㅎ )
그렇답니다.
돌잔치 가봐야 하겠죠? 흠. 물론 연락하신 분이야 와서 밥 한끼 먹고 가라는 별 의미
없이 연락한 것일지 몰라도 가는 사람 입장에선 그게 아니라서...
또 얼마를 해야 할지... 얼마가 적당할까요?
1. 부담없이 오라고 했
'07.7.24 3:25 PM (220.86.xxx.59)으니까 부담없이 옷 한벌이나 5만원만 축의금 내고 외식한다 생각하고 식사하고 오시면 어떨까 싶네요.
저도 돌잔치 하면서 정말정말 부담없이 와서 식사만 하라는데도 전화도 없이 안오는 사람도 봤어요.
진짜 서운하더라구요 생각해서 초대한건데............2. 그게 좋겠네요!!~
'07.7.24 3:29 PM (221.166.xxx.213)예쁜옷 한벌 사가지고 잘~~다녀오세요.
3. ..
'07.7.24 3:30 PM (210.118.xxx.2)부담없이 오라고 했지만,부담이 되는건 사실이여요.
저도 개인적으로 자주 친분이 없는 사람이 그리 초대하는건 달갑지 않치만..
어쩌겠어요.요즘 시세가 그런걸..
어디서 하시는지 보시고요. 두분 가시면....그래도 식비보다는 좀 많이 내야하지 싶어요.
호텔에서 하는데 둘이가서 5만원내는건 좀 미안키도 하고..
전 그래서 보통 혼자 가라고 하고 5만원내고 오라고 할때도 있어요.
저도 뿌린게 좀 있어서 하고싶었기도했지만,
정말 가족들만 모시고 조촐하게 했네요.
지나고보니 잘한것같아요.
20명도 안됐는데도 정말 정신없었거든요.
다들 100명넘게 어찌 그리하시는지 신기하기만 하더라구요.4. 원글녀
'07.7.24 3:33 PM (61.79.xxx.252)사실..한달에 한번 외식도 할까말까 하면서 생활비 아끼고 사는데
갑작스럽게 그런 연락이 오면 참 기분 그렇습니다.
다니고 있는 회사의 동료라면 어쩔 수 없다지만 관둔 회사 전 동료의 소식까지..
호텔에서 하는 건 아니구요 그냥 뷔페집인가봐요.
가더라도 남편만 보낼 생각이구요.5. 원글녀
'07.7.24 3:37 PM (61.79.xxx.252)참. 그리구요.. 보통 축의금 봉투는 그냥 흰색 일반 봉투에 하잖아요.
근데 봉투 예쁘게 꾸며서 해도 괜찮을까요?
제가 좀 그렇게 하는 걸 좋아해서.. 유치하거나 요란하지 않게 흰봉투보단 그래도
예쁘게 해서 주는 걸 좋아하거든요.
또 그냥 돈만 넣는거 보다 돈 한번 싸서 쪽지라도 (아이의 건강이나 축복 기원) 써서 주는 걸
좋아하구요.
근데 받는 입장에선 그런거 되려 번거롭고 별로일라나요?6. 덕담
'07.7.24 3:53 PM (58.141.xxx.48)축의 봉투에 덕담쓴 쪽지 보내주시는거 정말 좋은거 같애요..
저도 아기 돌잔치할 때 딱 두분이 축의봉투에 덕담글 써서 같이 넣어주셨는데..
그거 아기 앨범에 잘 넣어두었어요.. 받으시는 분도 좋아라하실꺼예요.7. 부담이 없을수 없죠
'07.7.24 5:21 PM (220.86.xxx.153)오라는 사람은 정말 부담없이 오라고 하지만 부담이 정말 됩니다
첫답글님.. 생각해서 초대한건데 서운하다뇨..생각해주시려면 초대 안하시는게 젤 좋아요.. 정말루
제 생각엔 그만둔 회사고 아주 절친한 친분관계 아니라면 굳이 아이 돌잔치 까지는 안챙겨도 무방하다 생각됩니다.. 부담느끼면서까지 갈필요 없는거 같은데..8. 안감
'07.7.24 5:32 PM (125.129.xxx.232)안가시는게 나을것 같아요.
돌잔치 초대하시는 분들은 본인들 아기니까 특별히 생각해서 초대한거라고 하는데..솔직히 남의 아기돌잔치 즐겁게 가는 사람 누가 있을까요? 의무와 부담감으로 가는게 대부분일거에요.
앞으로도 못볼 확률이 많으실 것 같은데,차라리 안가는게 나아요.
나중에 님이 돌잔치 했을때 그분 안오면 진짜 섭섭해지거든요.
돌잔치는 정말 그 아기를 축하해줄 직계 가족끼리만 하는게 좋은것 같아요.9. 원글녀
'07.7.24 5:41 PM (61.79.xxx.252)사실 제 생각은 앞으로 못 볼 확률이 더 많지요.
지금은 전에 회사를 5년정도 다니다가 그만둔지 반년 되어서 그나마 좀
관계가 그렇다하지만 앞으론 더 못볼테고 연락은 더더욱이 뜸할텐데
저희가 아이낳고 돌잔치 하려면 앞으로 2년은 넘게 있어야 하고.. 당연히 연락은 못할텐데
웃긴게 남자들이 그런면에선 좀 생각하는 게 그런지
연락왔다고 안가기 그렇다는 식으로 말하네요.
가더라도 남편 혼자 잠깐 다녀와야 할 듯 싶은데 얼마 넣어야 할지도 고민이고..10. ...
'07.7.24 6:31 PM (122.37.xxx.41)정 남편분이 가야겠다고 하시면 혼자 5만원 넣어 가서
축하해주시라고 하세요.11. 3만원
'07.7.24 6:47 PM (125.129.xxx.232)남편분 혼자 가실가면 3만원이요.
님 열심히 절약하며 사시는데,앞으로 못볼 사람한테 5만원보다는 3만원이 나을것 같아요.12. 핑계대고
'07.7.24 9:29 PM (222.238.xxx.190)안가는 게 나아요.
돌잔치 밥이 그렇게 맛있는 것도 아니고 부담없이 오라고 했다고 빈손으로 갈 수도 없고..
업무상 전직장 동료를 챙겨야 하는 것 아니면 그냥 가지 마세요.13. ...
'07.7.25 4:16 PM (125.177.xxx.26)내키지 않음 가지마세요
그쪽도 꼭 오리라고는 생각 안할겁니다 받은것도 없고 친하지도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