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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안돼는 가족회비 걷기 참 힘들다..ㅠ.ㅠ
제 스스로가 돈 관계는 좀 철저한 편이라서 그런지
가족간에 상의하고 결론 짓고 실천하는 일에는 꼬박꼬박 잘 하거든요.
해서 매달 친정쪽 회비 빠뜨리지 않고 열심히 내고
결혼 해서도 마찬가지구요.
결혼하고 시가를 와봤더니 회비 같은것도 전혀 없고
어째 형제들이 따로 놀기 식이고... 그땐 결혼한 동생들이 없었네요.
올 해 시누이가 결혼을 했고 시동생은 아직 결혼할 나이는 아니라서
직장생활 하고 있구요.
올 해 부터 매달 2만원씩 가족회비를 걷자고 했어요.
그리고 시동생은 처음 한달 내고 그 뒤로 아직 안내고 있고
시누이는 두세달 냈었는데 또 안내고...
제가 그런전화 하기도 그렇고 해서 남편한테 통화하게 되면
어찌어찌 몇개월 밀려저 있으니까 내라고 좋게 얘기 해주라고 하는데
앞전에 알려줬다는데 여전히 안들어 오네요.
올 가을에 시어머니 환갑이셔서 가족회비로 식구들끼리 저녁이라도 같이먹고
또 근처 친지들이랑 저녁먹을 거 생각해서 올해부터 회비 걷은 거였는데
몇개월 남지도 않았는데 얼마 안돼는 거 매달 꼬박 좀 내주지 싶네요.
어째 자식들은 부모 환갑 계획도 없고 돈에 대한 계획도 없고
며느리인 제가 신경쓰고 살아야 하는지..ㅎㅎㅎ
1. ...
'07.7.24 3:57 PM (211.117.xxx.163)ㅎㅎ 저희도 그랬었는데 결국은 일 닥쳐서 다들 목돈 냈어요.-_- 안내는 데는 방법 없더라구요.
2. 그죠?
'07.7.24 4:00 PM (61.79.xxx.252)그죠? 그게 사람마다 다 성격이 보이는 건지..ㅎㅎ
저는 아주 그런건 정확한데..
뭐 일단 다음달 까지 기다려보고 또 안돼면 남편한테 얘기하라고 해야죠.
얼마 안돼는 돈 몇달 밀리는 건 그렇다 쳐도 앞으로도 계속 회비 내야 하는데
그거 쌓이면 목돈이잖아요..ㅎㅎ3. .
'07.7.24 4:06 PM (211.171.xxx.11)저흰 자동이체해요. 편하고 좋아요 ^^
4. 원글
'07.7.24 4:08 PM (61.79.xxx.252)저는 제가 직접 인뱅하는게 즐겁고 좋아서 늘 꼬박꼬박 하거든요.
친정회비랑, 시가회비랑..
근데 시동생들이 협조가 안돼서 좀 짜증나네요.
결혼도 하고 나이들도 있으면서...좀 알아서 미리미리 해줬으면 좋겠어요.
솔직히 피 한방울 안섞인 며느리가 이렇게 신경쓰는데 자식들은 아무 신경도 안쓰고
생각도 없는 거 보면 좀 한심스럽기도 하고..5. ..
'07.7.24 4:29 PM (222.110.xxx.207)시누이에게 맡겨 버렸어요...
시누이가 하는게 제일 좋을것 같아요...6. 다른
'07.7.24 4:41 PM (220.120.xxx.193)형제분들은 자동이체 하라고하세요.그게 제일 나을듯.. 저희도 자동이체해서 전혀 신경안쓰는데..^^
7. 속편하게
'07.7.24 4:44 PM (61.79.xxx.252)그렇게 자동이체 하라고 하고 싶은데
내 동생들이면 벌써 한마디씩 했을텐데 그러지도 못하겠고..
또 회비라고 해도 개인이 각자 내는 돈인데 이래라 저래라 하기 그런것 같기도 해서..
그래도 다음달쯤엔 남편에게 편하게 자동이체 시키라고 한번 말해보라고 해야겠어요..^^;8. 익명
'07.7.24 4:59 PM (218.52.xxx.216)저희도 4형제 ...
2만원씩..
저는 맏며늘..
결국...1년도 못 채우고 깨서 시부모님 드리고, ...다시는 안할랍니다.
내가 무슨 채권자도 아니고...
내참...자기들 부모 챙기는 일에,
욕은 며느리가 다 먹죠...
2만원 아까워서...죽어라 안내던 시동생과는 그 일로 절교 상태에요...
정말 별꼴 따로 없더이다...
미워서도 맏이노릇 안할려구 심뽀 못되게 먹고 있슴다...흥!!!9. 원글녀
'07.7.24 5:02 PM (61.79.xxx.252)정말 도움 안돼는 시동생들도 있긴 하더라구요.
자기들 먹을 건 좋은 거 사먹고 쓸데없이 멋부려도 매달 2만원 내는 건 미지근...
근데 익명님~ 그런 경우는 정말 기분 나빠서 회비고 뭐도 없던 걸로 한다쳐도
큰 일 돌아오면 또 돈문제에서 골치 아프지 않으세요?
생각없는 시동생들이면 그때되도 또 나몰라라 할지 모르고..
남편이 좀 강단있게 나서줘야 하는데 저희 남편도 그런걸 못해서...10. 우리올케
'07.7.24 5:08 PM (211.33.xxx.147)저흰 올케의 제안으로 제가(큰시누) 돈을 걷고 관리를 했었어요.
그러다보니, 형편 어려운 여동생네는 돈내라고 못하고 망설이게되고,
한두달 밀렸다 내는게 버릇된 다른 동생한테도 쓴소리 못하고..(맘이 소심해서)
결국 엄마 환갑때, 각자 동등한 금액 부담시키고 금액 0으로 해놓고 해체..ㅜㅜ
그런데 올케가 야물딱지게 다시 살려내서 가족회비 아주 잘 걷히고 있어요.
5형제가 매달 꼬박꼬박. 형편 따지지않고 동등하게요.
생각해보니, 매달 올케가 회비 보내줘서 고맙다 등등 따뜻하고 고마운
메세지도 전하고 (사실 누구나 똑같이 내야하는건데 고마워하는 올케^^)
금액이 쌓일수록, 올케가 진행을 잘해내고 있어서 든든하고 고마워요.11. ^^
'07.7.24 5:19 PM (121.136.xxx.36)저흰 먼저 3년전 결혼한 동서네가 있어요
원래 3형제인데 큰시숙은 빼놓구요..
제가 결혼해서 한 2달후 동서네랑 저녁 먹으면서 얘기 했어요
어머님 어차피 7순도 해야하고, 큰일 생기면 서로 부담해야 하는데(그전에는 총각시절 저희 남편이 90%이상 부담) 그래서 10만원씩 내서 펀드 하나 들었어요
당연 자동이체.. (사실 이체돼는지도 확인 안하고. 그냥 저희껏만 열심히 들고 있습니다)
동서네가 잘 이해해 줘서 너무 고맙고, 저도 별소리 안하니 편하고~
지금 그 펀드 수익율이 37% 났다고 하더만..(올 2월부터 20만원씩 넣은거니 원금이 100만원이나 되나요
ㅎㅎ) 몇년 부을 생각이니 없는 셈 치고 삽니다..12. 자동이체
'07.7.25 12:09 AM (222.238.xxx.139)하자고 하세요.
돈은 돈대로 못받고 욕은 욕대로 먹고...
결혼을 하고 안하고를 떠나서 동등하게 받으세요.13. ...
'07.7.25 11:13 AM (211.194.xxx.242)예전 남편 공장 부도 맞고 정말이지 이자 대는라 정신없이 뛰어나닐때...,
매월내는 회비 4만원도 큰 부담일때..
형편좋으신 형님들 전화해서 회비 내라할때 참 눈물 났었는데..,
(생각해 주는척 밀리면 목돈이니까 매월 통장으로 보내라고 할때)
그것도 지나고 나니 추억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