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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치를 하는건지좀 봐주세요..
그러다보니 사람 참 쪼잔하단 생각도 들고 인생이 돈아끼다 끝나겠단 생각도 드네요..
전 한국에 8억정도의 집이 대출 2억을 끼고 있고요, 현금은 없습니다...
집 전세준 돈으로 신랑이 공부하고싶다고 하여 동남아쪽으로 나와있습니다.
애도 둘이구요....초등생..
제 나이 30대 중반 ..신랑은 30대 막바지,,,,
열심히 집안일 하며 애들 뒷바라지 하고 있는데요, 요즘 넘 일하기가 싫어서 도우미를 부를까 했더니
하루에 3시간씩 해서 한달에 14만원 정도인데, 이걸 못하겠어요..
저보다 더 힘든 상황이신 분들도 많아서 이런글 올리면 이러쿵 저러쿵 상처를 받을지도 모르지만
원래 제가 뭘 결정할때 잘 못해서 여기저기 물어보기도 하는데 여긴 딱히 물어볼 사람도 없고...
도우미를 부르는것이 제 몸도 아끼고 여러모로 애들 공부도와주기도 시간이 넉넉해 질텐데...돈이
아까워요...저에게 확신을 좀 주세요...그냥 부르라고요...
1. 그냥..
'07.7.23 9:38 AM (222.237.xxx.196)부르세요..
한국에오면 14만원으로 어떻게 도우미를..2. j저라면
'07.7.23 9:45 AM (163.152.xxx.46)한달 14만원이고 도우미 부르는 것이 몸도 돌보고 애들과의 시간을 질적으로 풍성하게 만든다면
부릅니다.3. ...
'07.7.23 9:46 AM (211.201.xxx.84)저라면 쓸 것 같아요~
우리나라에서 3일 도우미 쓰는 가격과 같네요..
한국 다시 들어오면 더 쓰기 힘들잖아요..
그냥 쓰세요.
그리고 그 쪽 생활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아요.
자세히 들려주시면 안될까요?4. ^^
'07.7.23 10:09 AM (210.217.xxx.198)그냥 고민하지 말고 쓰세요..
소탐대실하지 말자가 제 생활모토며 아이들에게 항상하는 말이죠.^^
뭔가 결정하기 어려울때는
장단점을 쭉 나열해보다 한가지라도 더 많은 쪽으로 결정하면 쉽답니다.5. 부르세요
'07.7.23 10:12 AM (210.117.xxx.139)그리고 그 시간에 아이들 공부봐주기와 원글님 영어공부를 더 하세요. 그게 남는 장사(?) 입니다...^^
6. 부르세요
'07.7.23 10:12 AM (210.117.xxx.139)한국에서 한달에 14만원으로 아이 둘 영어학원 보낼 수 있으리라 생각하세요...? ^^
7. //
'07.7.23 10:42 AM (124.101.xxx.209)동남아가면 다들 그러던데요..
물론 공부하러 가셨으니 다른 분들보다 좀 더 아끼셔야겠지만...
사람 쓰고 그 시간에 더 가치있는 일을 하시면 되지요 ^^8. 가치
'07.7.23 11:06 AM (121.139.xxx.209)도우미를 두신다면 도우미로 인해 남는 시간에 무었을 할 것인가에 따라 그 가치가 다를것입니다.
그냥 도우미 두고 몸만 편히 지내실거라면 도우미 두시는것이 낭비이고
그 시간에 자기개발이나 혹은 건설적인 것에 할애를 하실 계획이라면 도우미 두시는것은 투자일 수 있습니다.
저의 생각에 월 14만원 투자 하셔서 그 시간에 140만원 이상의 가치있는 일을 하시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눈앞의 14만윈에 연연하시는것은 어쩌면 소탐대실 일 수도 있습니다.9. ,,,
'07.7.23 11:27 AM (61.21.xxx.17)도우미를 부르면 14만원으로 끝나는게 아닌거 같아요
아무래도 살림이 헤프게 되고 말타면 종 부리고 싶다고 사람 마음이 더 편한 것을 추구하게 되요
지금 남편분이 공부 하시느냐고 수입이 없으신 거 잖아요.
그런 상황은 한푼이라도 아껴야 할거 같은데..
나중에 한국 돌아왔을때를 생각하시면 어는게 옳은 건지 저도 잘 모르겠네요
한번 주제넘은 참견 해 봤습니다10. 도우미
'07.7.23 12:52 PM (203.121.xxx.26)원글입니다...그러니까 고민입니다..현재 수입없이 있는돈 까먹어야하고..공부마친다고 취직 잘 될지 모르고...에고 ...
11. 저라면
'07.7.23 1:42 PM (211.52.xxx.231)여기 글 올리지도 않고 바로 도우미 부르겠습니다^^
12. 10만원
'07.7.23 7:02 PM (213.42.xxx.53)제가 사는 곳은 하루에 3시간씩 일주일에 5번 부르는 도우미가 10만원입니다.
근데 못부릅니다.
이곳에 사는 한국분들중에 도우미 안쓰는 사람은 열손가락 꼽을 정도.
한국 사람 무지 많습니다.
전 서울에 30평대 저희 집 있고 재건축 들어가는 아파트 하나 있습니다.
전세금 받은거 상가 하나 사고 싶은데 마땅한게 없어 그냥 묻어두고 있는데
애들이 아직 교육이 안끝나서 그런지 제 손으로 할수 있는건 그냥 제 손으로 하게 되더라고요.
저 이제 30대 후반인데 큰애 초등학교 가기전인 3-4년 전과 확실히 돈 쓰는 간이 줄었습니다.
애가 점점 커가니 제 돈 쓰는게 자꾸 겁이 나네요.
버는기간은 정해져 있고, 쓰는기간은 무지 많이 남았쟎아요.
그리고 도우미 와서 하는 시간 하루에 2-3시간이면 잠 좀 줄이고
티브이 좀 덜보고, 아줌마들과 수다 덜떨면서 충분히 보충되는 시간입니다.
여기 아줌마들도 한국서 못쓴다고 여기서 쓰시지만
여기서도 쓰고 한국서도 쓸 수있으면 모르지만 한국서 못쓴다고 굳이 여기서 써야 하는이유를
전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개인생각이지만....
몇년 집안일 안하다가 나중에 할려면 얼마나 더 하기 싫을까도 제 생각중의 하나이고.
지금은 애들이 어려서 일이 많지만 조금씩 애들이 할건 시키고, 제가 하면서
애들 크면 집안 어지르는건 좀 줄겠지 하고 하고 있습니다.
가끔씩 잘살다가 어려워진 연예인이나 운동선수들 보면서, 전 무서워 합니다.
그래도 도우미 안쓰는 돈으로 다른건 좀 삽니다만....쩝.13. 쓰세요.
'07.7.24 3:05 AM (211.244.xxx.39)도우미 안써본 사람은 몰라요. 얼마나 생활이 편해지는지요.
쓰세요. ^^ 지금 그 돈 없다고 생활에 타격입는거 아니잖아요.
더더군다나 백만원도 아닌 14만원 인걸요.14. 쓰세요 ^^
'07.7.24 9:19 AM (61.254.xxx.48)14만원이잖아요..자신에게 그정도 투자하실 정도는 되시잖아요 ^^
괜찮아요..도우미 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