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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치를 하는건지좀 봐주세요..

도우미 조회수 : 2,957
작성일 : 2007-07-23 09:24:38
항상 돈을 쓸때 잘쓰는건지 아님 쓸데없는데 쓰는건지 여러번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사람 참 쪼잔하단 생각도 들고 인생이 돈아끼다 끝나겠단 생각도 드네요..

전 한국에 8억정도의 집이 대출 2억을 끼고 있고요,  현금은 없습니다...

집 전세준 돈으로 신랑이 공부하고싶다고 하여 동남아쪽으로 나와있습니다.

애도 둘이구요....초등생..

제 나이 30대 중반 ..신랑은 30대 막바지,,,,

열심히 집안일 하며 애들 뒷바라지 하고 있는데요,  요즘 넘 일하기가 싫어서 도우미를 부를까 했더니

하루에 3시간씩 해서 한달에 14만원 정도인데, 이걸 못하겠어요..

저보다 더 힘든 상황이신 분들도 많아서 이런글 올리면 이러쿵 저러쿵 상처를 받을지도 모르지만

원래 제가 뭘 결정할때 잘 못해서 여기저기 물어보기도 하는데 여긴 딱히 물어볼 사람도 없고...

도우미를 부르는것이 제 몸도 아끼고 여러모로 애들 공부도와주기도 시간이 넉넉해 질텐데...돈이

아까워요...저에게 확신을 좀 주세요...그냥 부르라고요...
IP : 203.121.xxx.2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07.7.23 9:38 AM (222.237.xxx.196)

    부르세요..
    한국에오면 14만원으로 어떻게 도우미를..

  • 2. j저라면
    '07.7.23 9:45 AM (163.152.xxx.46)

    한달 14만원이고 도우미 부르는 것이 몸도 돌보고 애들과의 시간을 질적으로 풍성하게 만든다면
    부릅니다.

  • 3. ...
    '07.7.23 9:46 AM (211.201.xxx.84)

    저라면 쓸 것 같아요~
    우리나라에서 3일 도우미 쓰는 가격과 같네요..
    한국 다시 들어오면 더 쓰기 힘들잖아요..
    그냥 쓰세요.
    그리고 그 쪽 생활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아요.
    자세히 들려주시면 안될까요?

  • 4. ^^
    '07.7.23 10:09 AM (210.217.xxx.198)

    그냥 고민하지 말고 쓰세요..
    소탐대실하지 말자가 제 생활모토며 아이들에게 항상하는 말이죠.^^

    뭔가 결정하기 어려울때는
    장단점을 쭉 나열해보다 한가지라도 더 많은 쪽으로 결정하면 쉽답니다.

  • 5. 부르세요
    '07.7.23 10:12 AM (210.117.xxx.139)

    그리고 그 시간에 아이들 공부봐주기와 원글님 영어공부를 더 하세요. 그게 남는 장사(?) 입니다...^^

  • 6. 부르세요
    '07.7.23 10:12 AM (210.117.xxx.139)

    한국에서 한달에 14만원으로 아이 둘 영어학원 보낼 수 있으리라 생각하세요...? ^^

  • 7. //
    '07.7.23 10:42 AM (124.101.xxx.209)

    동남아가면 다들 그러던데요..
    물론 공부하러 가셨으니 다른 분들보다 좀 더 아끼셔야겠지만...
    사람 쓰고 그 시간에 더 가치있는 일을 하시면 되지요 ^^

  • 8. 가치
    '07.7.23 11:06 AM (121.139.xxx.209)

    도우미를 두신다면 도우미로 인해 남는 시간에 무었을 할 것인가에 따라 그 가치가 다를것입니다.

    그냥 도우미 두고 몸만 편히 지내실거라면 도우미 두시는것이 낭비이고
    그 시간에 자기개발이나 혹은 건설적인 것에 할애를 하실 계획이라면 도우미 두시는것은 투자일 수 있습니다.

    저의 생각에 월 14만원 투자 하셔서 그 시간에 140만원 이상의 가치있는 일을 하시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눈앞의 14만윈에 연연하시는것은 어쩌면 소탐대실 일 수도 있습니다.

  • 9. ,,,
    '07.7.23 11:27 AM (61.21.xxx.17)

    도우미를 부르면 14만원으로 끝나는게 아닌거 같아요
    아무래도 살림이 헤프게 되고 말타면 종 부리고 싶다고 사람 마음이 더 편한 것을 추구하게 되요
    지금 남편분이 공부 하시느냐고 수입이 없으신 거 잖아요.
    그런 상황은 한푼이라도 아껴야 할거 같은데..

    나중에 한국 돌아왔을때를 생각하시면 어는게 옳은 건지 저도 잘 모르겠네요
    한번 주제넘은 참견 해 봤습니다

  • 10. 도우미
    '07.7.23 12:52 PM (203.121.xxx.26)

    원글입니다...그러니까 고민입니다..현재 수입없이 있는돈 까먹어야하고..공부마친다고 취직 잘 될지 모르고...에고 ...

  • 11. 저라면
    '07.7.23 1:42 PM (211.52.xxx.231)

    여기 글 올리지도 않고 바로 도우미 부르겠습니다^^

  • 12. 10만원
    '07.7.23 7:02 PM (213.42.xxx.53)

    제가 사는 곳은 하루에 3시간씩 일주일에 5번 부르는 도우미가 10만원입니다.
    근데 못부릅니다.
    이곳에 사는 한국분들중에 도우미 안쓰는 사람은 열손가락 꼽을 정도.
    한국 사람 무지 많습니다.
    전 서울에 30평대 저희 집 있고 재건축 들어가는 아파트 하나 있습니다.
    전세금 받은거 상가 하나 사고 싶은데 마땅한게 없어 그냥 묻어두고 있는데
    애들이 아직 교육이 안끝나서 그런지 제 손으로 할수 있는건 그냥 제 손으로 하게 되더라고요.

    저 이제 30대 후반인데 큰애 초등학교 가기전인 3-4년 전과 확실히 돈 쓰는 간이 줄었습니다.
    애가 점점 커가니 제 돈 쓰는게 자꾸 겁이 나네요.
    버는기간은 정해져 있고, 쓰는기간은 무지 많이 남았쟎아요.

    그리고 도우미 와서 하는 시간 하루에 2-3시간이면 잠 좀 줄이고
    티브이 좀 덜보고, 아줌마들과 수다 덜떨면서 충분히 보충되는 시간입니다.

    여기 아줌마들도 한국서 못쓴다고 여기서 쓰시지만
    여기서도 쓰고 한국서도 쓸 수있으면 모르지만 한국서 못쓴다고 굳이 여기서 써야 하는이유를
    전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개인생각이지만....


    몇년 집안일 안하다가 나중에 할려면 얼마나 더 하기 싫을까도 제 생각중의 하나이고.
    지금은 애들이 어려서 일이 많지만 조금씩 애들이 할건 시키고, 제가 하면서
    애들 크면 집안 어지르는건 좀 줄겠지 하고 하고 있습니다.

    가끔씩 잘살다가 어려워진 연예인이나 운동선수들 보면서, 전 무서워 합니다.
    그래도 도우미 안쓰는 돈으로 다른건 좀 삽니다만....쩝.

  • 13. 쓰세요.
    '07.7.24 3:05 AM (211.244.xxx.39)

    도우미 안써본 사람은 몰라요. 얼마나 생활이 편해지는지요.
    쓰세요. ^^ 지금 그 돈 없다고 생활에 타격입는거 아니잖아요.
    더더군다나 백만원도 아닌 14만원 인걸요.

  • 14. 쓰세요 ^^
    '07.7.24 9:19 AM (61.254.xxx.48)

    14만원이잖아요..자신에게 그정도 투자하실 정도는 되시잖아요 ^^
    괜찮아요..도우미 쓰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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