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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결석이셨던 분들... 많이 아픈건가요?

궁금 조회수 : 891
작성일 : 2007-07-17 23:30:46
갑자기 밑에 글을 보니...
저희 남편이 요로결석으로 1번은 응급실가서 주사맞고 약먹고(심하진 않았었나봐요...)
2번째는 식은땀을 흘리면서 결석인거 같다고 하는데 제가 응급차를 부른게 아니라 5분정도 거리에 있는 응급실에 걸어서 갔었어요...
거기에선 치료할수 없다고해서 진통제 맞고... 다른 병원에 가서 레이져로 치료했구요...
40만원 가량 냈습니다...
전 요로결석을 경험해본적이 없어서요...
엄청 많이 아픈건가요?
남편이 참을성이 강했던건지... 5분거리를 조금 걷다가 쉬다가 해서 걸어갔거든요... 식은땀을 마구 흘리면서요... ㅠ.ㅠ
어느 정도로 아픈건가요?
재발도 잘 된다던데... 제가 아파본적 없다고 너무 가볍게 생각한건 아닌지...
제가 제일 아팠던건 출산...
출산만큼 아픈가요? 진통할때 처럼요... 궁금합니다...
IP : 211.227.xxx.10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로결석
    '07.7.17 11:39 PM (125.142.xxx.78)

    밑에 요로결석 쓴사람인데요
    저도 응급실에서 추천받아 간 비뇨기과에서 레이져로 깼는데요
    거기의사선생님이 절보고 처음 한말이 "애 낳을때보다 더 아프죠?'였어요

    음 뭐랄까...혹시 동규자차 드셔보셨는지.. 그거 먹고 난 후랑 비슷하고
    제가 생리통이 극심해서 진통제를 안먹으면 얼굴이 하얘지고 다리가 덜덜 떨리고
    식은땀이 막 나고 주체할수 없이 견디기 힘든 그증상이랑 비슷하구요
    출산도 생리통보다 강도가 더 세고 증상이 비슷하니까요
    요로결석으로 정말 극심하게 아플때는 애낳을때 처럼 아프더라구요
    주변의 말소리도 하나도 귀에 안들어오고 ...

  • 2. 남자들은 더 아프다
    '07.7.17 11:50 PM (58.148.xxx.86)

    남자들은 요로가 여자보다 좁고 길어서(이해되시나요. 남자들은 밖에까지
    있잖아요) 더 아프다고 합니다.
    하지만 요로결석보다 애 낳는게 더 아픕니다.
    제 친구 남편이 요로결석 걸렸는데 친구더러 애 낳는것보다 더 아프다고
    하길래 제가 애도 낳고 요로결석도 걸려봤는데 확실히 애 낳는게 10배는
    더 아프다고 했습니다. 애를 둘씩이나 낳은 마누라 앞에서 엄살피우지 말라고
    햇습니다. 앞으로 남편분이 아프다고 하시면 나는 그것보다 10배나 아픈
    고통을 참고 아이를 낳았다고 하세요. ㅋㅋㅋ

  • 3. ^^
    '07.7.17 11:56 PM (219.254.xxx.11)

    저 얼마전에 요로결석으로 수술했습니다.
    2년정도를 싸아하게 아프다가
    하루는 1시간동안 딱 숨을 못 쉴 정도로 아프더군요(하하후 호흡했습니다^^)
    그러다가 다시 며칠뒤 아프기 시작하는데
    애낳는 거보담 더 아프다는 생각 들엇어요^^
    산통은 그래도 쉬는 시간이나마 있지만
    요로결석은 쉬는 시간이 없어요,
    요로결석 걸려본 남자에게 애낳는 고통이 그렇다하니
    진짜 애낳는 게 아프구나,,그러더군요,,
    뭐가 덜하고 뭐가 더하고를 떠나서 엄청 아픈 병임에는 틀림 없어요^^

  • 4.
    '07.7.18 12:07 AM (58.148.xxx.86)

    내가 애를 너무 아프게 낳았나???
    나는 애 낳는게 더 아프던데요.
    요로결석은 오히려 참을만 하던걸요.
    저는 요로결석으로 아플때 오렌지 쥬스 먹고 막 뛰었습니다.
    그러면 통증이 없어져서 참을만 했습니다.

    체외석파술하고 그 다음날인가 소변누는데 따끔하길래
    휴지로 닦아보니 돌이 나왔습니다.
    그냥 돌이 아닌 아주 뾰쪽뾰쪽하게 날카로운 바늘(?)이 촘촘히
    박혀있는 작은 알갱이었습니다.
    정말 이런게 몸속에 있었느니 안아플수가 없겠구나 했습니다.

    20년 가까이 내 몸속에서 2~3년 주기로 괴롭히던 녀석을 눈으로
    보는 기분 아실려나~

  • 5. 마침
    '07.7.18 1:28 AM (58.141.xxx.212)

    궁금하던차에 이 질문이 올라왔네요
    저희 친정엄마가 오늘 요로결석으로 응급실에 들어갔다 나오셨거든요
    식은땀을 엄청 흘리시면서 앉으면 더 아프다고 하시면서 앉지도 못하고 서서 얼굴이 하얘져서 힘들어하시는데 저도 미칠거 같더라구요
    근데 그거 수술하나요?
    사람마다 부위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전신마취하는건가요?
    수술비용은 어느정도 들까요?
    대학병원엘 갔었는데...
    저희 친정에서 걸어서 5분거리에 대학병원이 큰게 하나 있거든요

    굳이 대학병원 안가도 된다 웬만한곳에서 해도 된다..하실지 모르지만 가까운데 규모 좀 크다 싶은 병원이 거기구요 나머지는 개인병원이어서요
    답변 좀 부탁드릴께요

  • 6.
    '07.7.18 1:48 AM (220.86.xxx.59)

    아기 낳을때 그 고통 쯤 됩니다.ㅠㅠ

  • 7. 마침님
    '07.7.18 2:43 AM (125.142.xxx.78)

    마침님
    요즘은 레이져로 돌을 잘게 깨서 소변으로 배출하게 하더군요
    어차피 큰 돌이 소변나오는 방광입구를 막아서 아픈거래요
    돌이 잘게 되서 입구를 막지않으면 안아프구요
    등을 두들기거나 뛰거나 해서 몸에 진동이 생겨 방광입구를 막았던 돌이 잠시 빠지면 안아픈거구요

    그냥 누워있으면 초음파로 돌의 위치를 확인한후 움직이지말고 그대로 누워있으라해서
    딱 그 돌자리에한30분 레이져로 탁탁탁 소리나게 쏴서
    약간따끔할정도인데 안아파요
    초음파로 돌이 잘게깨진걸 확인하고 물많이 마시라고 해요 소변으로 나온다고
    한 일주일뒤에 다시가서 돌이 빠져나왔나 확인해요
    제가간곳은 돌깨는 레이져기계가 있는 최신식 비뇨기과였어요
    종합병원에 돌깨는 기계없다고 전문 비뇨기과로 추천해주셨어요
    비용은 의료보험 적용해서 35-40만원정도였어요

  • 8. 윗님
    '07.7.18 6:48 AM (58.148.xxx.86)

    그게 체외석파술이라는건데
    위생병원에도 있고 경희대병원에도 있습니다.

  • 9. 줄리엣신랑
    '07.7.18 8:51 AM (121.157.xxx.110)

    전 몇년전에 요로결석 때문에 응급으로 실려 간적 있었는데요...
    다 치료 하고 나서 의사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거 젊은 사람이 맥주 마시고 나이트 가서 신나게 춤한번 추면 다 빠지는걸 여기까지 왔어... "

    그러던데요...ㅋㅋ

  • 10. 1
    '07.7.18 2:18 PM (155.230.xxx.16)

    울 남편도 몇년전에 아파서 병원에 (실려간건 아니고.^^)갔었는데.. 많이 아픈가 보더라구요.. 말도 못하고.. 얼굴이 땀 범벅이 되어서리.. 결국엔 수술도 안하고. 어찌어찌.. 했는데.. 남편 말로는 뭔가가 쑥 빠져 나온것 같다.. 하더니.. 괜챦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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