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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사올만한거 추천 좀 해주세요~

부산가요 조회수 : 803
작성일 : 2007-07-17 12:33:54
담주에 부산에 휴가가는데(숙소는 씨클라우드?? 호텔인가 그렇습니다. ) 시부모님께 같이 가시자했더니 한사코 안가신다네요..
절대 애 안맡길건데..
시할아버지 할머니 모시다 이제 두분만 사신지 석달 좀 넘으셨나?
그래서 자식들과 여행 함께 가자고 말씀드렸는데  어머님께서 그러시네요.
친구들한테  아들내외랑 여행간다그러면 "니 미쳤나??"그러신다고.. ㅡㅡ;;

그러시면서 차작은거 그거갖고 서울서 가겠냐고
차나 바꿔라 내 보태주께. 하시는데  가슴이 찡~

제가 사람들 북적대며  노는걸(?) 좋아해서  시어른들하고 같이가도 전
아무렇지않은데...
시어머님이 부담이 되시나봐요.  ^^;;;

어쨌든 친정부모님도 같이 안가신다그러시고
오히려  차빌려줄테니 그 차로 시부모님 모시고 갔다오라그러고.
(저희가 11년된 엑센트인데  저흰 아무렇지도않고 차는 소모품이니 탈때까지 타자 인데
주위에선 볼때마다 불안하신가봅니다....;;)

뭐 그래서 저희끼리 갈거같은데
어른들께 드릴 선물을 사고싶어서요.

부산이면 아무래도 건어물이 나을까요?
회를 떠갈수도없고.. ㅡ.ㅡ

제가 물건 보는 눈이 없어서 뭘 사야할지도 잘 모르고  ^^;
어떤게 좋은지도 모르고.. ^^;;


좀 알려주세요~~~

부산은 10년 넘도록 안가봤는데 아직도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시켜먹었던 짬뽕맛을 잊을수가없어요~ >.<
그렇게 해물 많이 들어가고 맛있었던건  그때가 처음이었던거같아요.
해물이 양도 많고 얼마나 싱싱던지~ >.<
이번에도 야밤에  모래사장에서 애들하고 남편하고 짬뽕 짜장면 시켜먹고 올렵니다~  ㅎㅎㅎ
생각만해도 침이... +_+
IP : 222.110.xxx.23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7.17 1:12 PM (125.177.xxx.14)

    저도 다녀왓는데 별로 살거 없어요

    그냥 오셔서 식사나 같이 하세요 정 사오시려면 자갈치 시장서 뭐 건어물이나 사오시던지요

    정말 살거 없더라고요

  • 2. ^^
    '07.7.17 2:07 PM (211.200.xxx.74)

    부산에 오심을 대 대 대 환영합니다
    밤에 꼭 광안대교 구경하세요

    사가실거는 회는 스치로폼에 넣어 드리니 서울까지 맛있게 가져가실 수 있을 거에요

    그리고 김, 멸치, 다시마 등등 건어물이 좋구요
    인근에서 나는 토마토(대저토마토)도 억수로 맛있어예

  • 3. 찰토마토 맛나죠~
    '07.7.17 2:30 PM (59.186.xxx.36)

    윗분이 말씀하신대로..
    자갈치 가셔서 회나 건어물 사시구요..
    꼼장어도 꼭 드시고 오세요.
    자갈치랑 국제시장 붙어 있으니깐 집에서 드실 부산오뎅도 사시구요.
    짭짤이 토마토도 찰지고 맛나죠. 근데 지금도 나올랑가 모르겠네요. 철이 지난거 같아서요.

  • 4. 부산의
    '07.7.17 3:12 PM (222.119.xxx.70)

    건어물보다는 평소에 드시는 생선 장만해서 스티로폼 박스에 담아가시는 게 나을거에요. 장만해서 가져가셔서 친정이랑 시댁이랑 나눠서 냉동실에 얼렸다 드심 서울서 사시는 것보다 훨 싱싱해요.
    그리고 짬뽕은 광안리서 드셨다는데 저는 거기서 30년을 살아도 맛있는 짬뽕 못먹었답니다. ^^
    남포동 가셔서 광복로 패션거리에 보면 (경찰서 있는 곳 윗층) "사해방"이라는 중국집 있는데 거기 짬뽕이랑 만두 맛있어요. 길 거너편 시안 이라는 곳도 원조 냉채족발로 유명하다는데 여긴 안가봐서 저도 모르겠구요.
    남포동 가시면 국제시장 (깡통시장)이라고 하시면 다 압니다. 거기 가셔서 일본 수입품들 쇼핑하시고 그 골목안에 유명안 부산오뎅 포장마차가 있습니다. 서울사람들 부산 오자마자 그렇게 많이 가신다고들 하시더군요. 부산 살던 저도 깜짝 놀랐어요. 부산에 오뎅이 특산물인지 ㅎㅎㅎ 어쟀든 거기 오뎅이 맛있긴 해요.
    해운대 쪽 가시면 "금수 복국" 광안리에서 그리 멀지 않은 망미동에 가시면 유명한 아구찜 집인 "옥미 아구찜"이 있어요. 다 유명해서 지도 검색하면 나옵니다.
    해운대 달맞이 고개도 이쁘니깐 거기서 커피 한잔 하시고.... 하루는 광안대교 보면서 팥빙수도 한그릇하시고....
    뭐 이것저것 찾기 힘들면 패밀리 레스토랑 가셔서 식사하세요. 저는 모르는 곳 들어가서 기분 망치기보다 아는곳 가는것도 좋은것 같던데... 좋은 여행 하세요.

  • 5. 종갓집며느리
    '07.7.17 5:33 PM (211.33.xxx.85)

    나도 부산 너~무 너무 좋아하는데....부러워요^^ 가까운 대구살아도 잘 못가요^^ 부산은 먹을거리가 풍성해서 좋아요^^

  • 6. 부산사는데...
    '07.7.17 8:41 PM (203.236.xxx.63)

    회는 여름이고 즉석에서 잡아야 안심하시는 분이 많아서...

    광안리에 오시면 해변시장이라고 있어요, 메가마트, 아웃백 뒤편이니 찾기는 쉬우실거예요. 횟감과 선어를 주로 파는데 손질 정말 깨끗하게 해 줍니다.약간 말린 생선도 구할수있어요.

    부산 오뎅도 종류가 다양하진 않지만 기본 적인 것은 구하기 쉽고요, 선도가 좋다면 밧드라는 전 거리가 있는데 맛있어요. 광어횟감으로 몰래사가는 상인이 있을때도 있는 생선이라 구경삼아 한번 사 보세요.

    친정이 서울이라 위의 물건들 잘 사갑니다. 다들 좋아하세요.

    생선집은 전 할매(?)집을 이용하는데 젋은 새댁이 손질 깨끗하게 잘 해줍니다.

    부모님 생각하는 맘이 참 이쁜 분이시네요.

  • 7. 고향맘
    '07.7.17 9:27 PM (211.172.xxx.163)

    부산이 친정이고 지금 사는곳은 경기도인데........ 오뎅만큼은 꼭 부산오뎅으로 먹어요. 여기서 파는 오뎅은 마트에서 제일 비싼것으로 사도 국물맛이나 오뎅맛이 부산오뎅 못따라가요.
    부산 남포동 부평시장(국제시장 옆)에 가시면 오뎅공장이 있어요. 가격도 저렴하고 국을 끓이면 뽀~~얗게 우러납니다.. 강추에여~
    남포동은 자갈치 맞은편이에요.

  • 8. 원글이
    '07.7.18 8:56 AM (222.110.xxx.237)

    이제서야 댓글들을 봤습니다~
    너무 감사해요~ ^^
    광안리의 그 짬뽕이 맛이 없는거면.. 제가 이쩨껏 먹으며 맛없다고 외친 짬뽕은 정말 먹을수없는
    음식이었던가... 살짝 의심이 갑니다.
    하긴 맛이 없긴 없어요.. 이제껏 먹은 짬뽕이..
    이참에 맛난 짬뽕 먹고 아구찜도 먹고(으흐흐..) 오뎅도 사고 생선들 사서 올까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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