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원주고 오래된 중고차를 한 대 사서 일년 반 정도 잘 타고 다니고 있습니다.
사실 300주고 산거나 마찬가지였어요. 수리비 든 거 생각하면 ㅎㅎㅎ
그래도 살 때 외관은 깨끗했더랬지요.
면허를 따자마자 운전 시작한거라서 여기저기 조금씩 상처가 생겼어요.
(그래도 다행히 벽에만 긁었답니다)
그게 모이고 모여 샀을 때에 비해선 고물차스러워졌죠.
누가 차를 보는게 슬슬 챙피해질 정도로요.
결정적으로 어제 마트갔다가 나오는데.. 무료 주차 시간이 다 돼 서둘러 나오다가...
주차장엔 모서리 부분에 고무를 대잖아요. 거기에 차가 닳았다지요.
심하게 낑겨서 후진 전진 거듭하다가 겨우 차를 뺐는데
오른쪽 문짝이 앞 뒤 할거없이 전반적으로 쑥 들어갔네요ㅠ.ㅠ
왼쪽 문짝도 언젠가 어딘가에 비벼서 쑥 들어간지 오래구요.
이러다보니 차가 더욱 고물틱해졌어요.
울 서방은 차가 유선형으로 돼서 속도가 더 나겠다구-_-; 좋은거 아니냐고 농이나 치구...
그러다 보니 길가면서 보이는 건 죄다 차예요.
근데 참 다들 깨끗하게 쓰시는 것 같아요. 울 집 차처럼 우그러진 차가 별로 없어요ㅠ.ㅠ
근데 싸게 주고 산 차를 고치자니 이게 제대로 된 판단인가 싶은게...
남들은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기도 하구..
어떻게 하는게 현명한 판단일까요?
조언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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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차가 심하게 우그러졌는데.. 고쳐야할까요?
고민고민 조회수 : 426
작성일 : 2007-07-17 13:16:49
IP : 124.53.xxx.15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7.7.17 1:27 PM (122.100.xxx.129)그냥타세요. 안전 운전에 문제가 없다면 그냥 타시는게 좋아요.
2. 목캔디
'07.7.17 1:28 PM (211.229.xxx.148)저는 그냥 타고 있어요.^^
제 티코는 앞범버는 한번 쿵! 떨어졌어요.--;3. ....
'07.7.18 12:56 AM (211.117.xxx.141)저희 차는 보험계약할때 차량가격이 160몇만원 하는, 14만킬로 뛴, 11년된 차입니다.
제 남편 덩치도 큰데, 친구들에 비해서 차도 작죠. 1400cc
긁히기는 앞뒤범퍼, 뒤 트렁크, 좌우앞뒤문 어디 하나 성한 곳이 없습니다.
급기야는 지난 주말, 남편이 골목길에서 사람을 피하려다 건물공사중인 곳으로 차를 확 틀어
주유하는 곳이 떨어져 나갔습니다.
단골 카센터에 가서 고치면서
2년만 더 타고 버티려고 했는데, 이제는 도저히 창피해서 못타겠다,
아저씨 통해 도색하는 곳 싸게 소개받을 곳 없느냐고 했더니,
도색하는데만 120, 판금까지 하면 훨씬 비싸게 나올테니,
타면서 엔진같은 곳에 이상있으면 고치고 괜히 쓸데없는 곳에 돈낭비 말랍니다.
제차 160이 아니라, 나중에 팔면 100만원도 못받을거라고...
당장이라도 도색이 아니라 차를 바꾸고 싶지만,
대출금 들어가는거 부담스럽기도 하고,
그냥 이 상태로 더 탈래요.
저희 차보다 더 양호한 상태인것 같은데, 저희 그냥 그대로 타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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