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10킬로에 거의 육박하는 건강한 남아입니다.
8개월 조금 넘었는데 월령보다 키도 크고 힘세고 아주 날랩니다.
제가 한덩치해도 가끔은 힘에 부칠때가 있지요.
문제가 있는데
이녀석이 지금 껌딱지라는 거에요.
며칠전 시댁에 내려갔을땐 아빠한테도 안가고 안떨어지려하고 울었어요.
집에 돌아와서도 마찬가지네요. 컨디션 좋으면 가고 일단 저부터 찾고
또 옆에 있어도 안아달라고 칭얼거립니다. 거의 하루 종일 안고 있습니다.
만일 전화라도 오면 전화기를 고개와 목을 이용해 눌러 받고 팔은 아기 안고 돌아다녀야합니다.
가만히 앉아서 안고 있는것도 싫어합니다.
이때 아니면 붙어있지도 않는다고 안아달라고 할때 마음껏 안아주라고
하시는 분들도 꽤 많을텐데(저도 공감은 합니다 그리고 노력도 하고있고요^^;)
일주일에 한번씩 가는 교회가는 일마저 저에겐 너무도 힘듭니다.
지하철역까지 집에서 10분을 걸어야 하고
한번 환승하고 50분 걸려 타고 가면 또 역에서 10분을 걸어가야 교회에 도착합니다.
기저귀 가방에 아기까지 띠로 매고 다니려면 고역이네요.
낯가림이 심해서 이제 슬슬 밖으로 돌아다니면서 여러 사람들과 부딫치면서
적응시키려 하는데 사실 밖에 데리고 나다니기도 버겁습니다.
분리불안증까지 있어서 유모차는 절대 안타려 하고요.
어떻게 아기 데리고 쉽게 나들이 다니는 방법이 없을까요...
키드캐리 라는 아기띠를 살까 고민도 하고 있는데
가격도 좀 되고 하니 남편이 반대랍니다.
실용성이 있을지도 잘 모르겠고요.
에휴....지금 자고 있어서 여기 들어와 이렇게 글 남기는데
사실 이 시간에 전 미친듯이 집안일을 해야합니다. 깨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서요.
아기 혼자놀기(?) 적응방법, 낯가림 많은 아기 어떻게 해야 좋을지,
유모차 태울수 있을지, 아기띠 어떤것으로 해야 좋을지(10킬로이상)
키드캐리 사용해보신분 좋은지....이런 저런 조언 부탁드립니다.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걱정입니다.
8개월맘 조회수 : 331
작성일 : 2007-07-03 11:53:41
IP : 211.177.xxx.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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