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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가슴이 아프네요...
휴...
오늘자 기사를 보고 하염없이 울고있네요...
아빠는 한팔이 떨어져 나갔어도 나머지 한팔은 여전히 아이를 안고 있었다고...
엄마 또한 6살 큰아이를 부등켜 안은채 있었다죠...
얼마나 세게 안고 있었는지...시신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분리할때 힘이 들었다네요...
비행기 타보신분은 아실꺼예요...
비행기가 기류때문에 고도를 조금만 낮춰도 얼마나 공포스러운 기분이 드는지...
조금만 기체가 하강해도 엄청 긴장하고 식은땀이 나는데...
자유낙하와 다름없는, 거기에다 동체의 무게때문에 가속까지 붙어 그 하강속도가
어마어마 했을 그 상황이 자꾸 상상이 되어 진저리가 나고 가슴속에 돌덩이가 있는것 처럼 맘이 무겁네요
무엇보다도....목숨보다 소중한 자식을 그냥 꼭 안아주는거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을
그 부모의 맘을 생각하니 비슷한 또래의 자식을 둔 부모 입장으로
가슴 깊은곳에서부터 슬픔이 밀려듭니다.
신이시여...정말 다시는..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기를...
1. ㅠㅠ
'07.6.29 10:37 AM (218.50.xxx.18)그러게요..고인의 삼가 명복을 빕니다..생각만해도 끔찍하네요..
이런일이 다신 없어야하는데...암튼 우울하네요....2. 저도
'07.6.29 10:43 AM (211.108.xxx.29)오늘 새벽까지 돌아가신 분들 기사보면서 많이 울었답니다.
특히 이 곳에 1살짜리 어린 쌍둥이 막내를 놓고 가신 KBS 기자님...
블로그에 가보니 정말 좋은 분이신 거 같아서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어쩌면 그렇게 가족들이 모두 선하고 이쁘게 생겼는지...
돌아가신 분들이 너무 너무 안됐고 불쌍해서 울었고,
남겨진 가족들이 평생 짊어지고 갈 서러움이 안됐어서 울었어요.
남겨진 사람들은 누구나 할 것 없이 다들 끔찍한 마음일테지만,
엄마, 아빠 얼굴도 기억 못하면서 형제까지 한꺼번에 잃어버린 아이...
이 덧글 달면서도 다시 눈물이 나네요.
다들 좋은 곳으로 가셨으면 좋겠어요. 고통이 없는 곳으로.
그리고 나중에라도 남아있는 가족들을 보듬어 주셨으면...
개인적으로 아는 분들은 한 분도 없지만, 정말 너무 너무 슬퍼요...3. 너무
'07.6.29 10:44 AM (220.123.xxx.58)안타까운 일이예요.
저도 앙코르와트 노래를 부르고 다니던 사람이라...너무 머리가 어지럽네요.
그 상황에 안 닥쳐 봤으면서...이런 말씀 드리기 참 조심스러운데요...
그렇게 무시무시한 속도로 낙하하기 시작하면 사람이 정신을 잃는다네요.
그렇게라도 어느 정도 고통 덜하시게들 가셨었으면 좋겠어요.ㅠ.ㅠ
너무 끔찍한 일입니다.ㅠ.ㅠ4. ..
'07.6.29 10:45 AM (222.234.xxx.89)혼자남은 아기는 어쩐대요..
어릴때부터 고아라는 걸 뼈저리게 느끼면서 크느니..
이모나 삼촌이나..좋은 친척이 입양해서 아예 자기들을 엄마아빠로 알게끔 키우면 좋을텐데요..
언젠가는 상처를 받겠지만..그래도 어릴적부터 사무치게 외롭게 크는건 ..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기도 무사히 훌륭하게 성장하기를 빕니다.5. 저도
'07.6.29 12:29 PM (222.118.xxx.220)이제 6개월된 둘째와 5살 큰애가 있는데..너무 슬퍼요..
눈물만 하염없이 흘러요...
남겨진 아이 어떡하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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